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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엄 평전
조계종출판사 | 부모님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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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대 한국불교, 특히 비구니 승단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세주묘엄(世主妙嚴, 1932~2011) 스님의 치열한 구도 여정을 담은 《묘엄 평전》이 3년에 걸친 집필 끝에 드디어 출간되었다. 묘엄 스님은 열네 살에 출가하여 청담, 성철, 자운, 운허, 경봉 등 당대 최고의 선지식에게 선(禪)·교(敎)·율(律) 삼학을 두루 닦고, 평생 수행과 교육에 헌신하며 척박했던 한국 비구니계의 위상을 드높인 한국불교 비구니 교단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세수 80세에 입적하신 스님의 일생은 일제강점기에서부터 8·15 광복과 6·25 한국전쟁을 거쳐 한국불교의 격동기였던 불교 정화와 봉암사 결사, 그리고 비구니 강원(승가대학)과 율원 설립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시대적 혼돈과 난세를 몸소 겪으며 인천(人天)의 사표로서 모범을 보이셨다.

출가수행자들의 생애와 수행에 대한 글을 30년 이상 꾸준히 써온 박원자 작가는 이러한 묘엄 스님의 삶과 행적이 좀 더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진 자료와 스님의 육성 원고를 풍부하게 싣는 한편,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사실에 기반하여 이 책의 정밀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출판사 리뷰

성철 스님에게 선(禪)을, 자운 스님에게 율(律)을,
운허 스님에게 경(經)을 모두 전해 받은
‘한국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사’ 묘엄 스님의 평전 출간!


“장차 비구니계의 혁명을 일으킬 큰스님이 되어라!”
당대 최고의 선지식에게 교육받은 율사 묘엄의
출가에서 열반까지 치열한 구도 여정을 담다


묘엄 스님은 엄혹하고 험난한 한국 근현대 역사 속에서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여성과 한국 비구니들의 훌륭한 스승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청담, 성철, 자운, 운허 스님 등 훌륭한 지도자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그분들을 완벽하게 닮아가려 했던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다.
묘엄 스님은 어떻게 출가 초기 때부터 당대 최고의 선사인 성철 스님에게 선(수행)을, 자운 스님에게 율(계율)을, 그리고 운허 스님에게 경(경전)을 모두 전해 받을 수 있었을까. 사실상 이는 20세기 한국 불교사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묘엄 평전》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환경에서 출가한 묘엄 스님이 겨우 한글을 떼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전 공부를 시작해 당대 최고의 강백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열네 살에 시작한 화두 참구에 일평생 물러서지 않으며, 십 대의 어린 나이에 계율을 배우기 시작해 지명의 나이인 쉰 살에 당대 최고의 자운 대율사에게 전계를 받아 한국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사로 우뚝 서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동학사와 운문사 강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나아가 봉녕사 강원과 금강율원을 창건함으로써 비구니 승가의 강맥과 율맥을 반석 위에 세운 일은 한국불교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근현대 한국 비구니 승단은 전례에 없는 전계식과 비구니 율사를 배출하는 등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이루었다. 그 역사의 첫 장에 묘엄이 있다. 깊은 수행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비구니계의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 비구니 교육자를 만들어내겠다는 큰 원력을 실천해온 수행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_‘9장 율사 묘엄’ 중에서(491쪽)

사실상 묘엄 스님이 출가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그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며 화두를 주어 선 수행의 길에 들어서게 한 최고의 스승 성철 스님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 비구니 승단이 발전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네가 잘 배워서 비구니계의 혁명을 일으킬 큰 스님이 되면 어떻겠느냐”며 출가를 권유한 성철 스님의 바람대로 묘엄 스님은 선·교·율을 고루 갖춘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한국 비구니계가 교육과 계율 등에서 혁명적으로 비약·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었다.

성철은 묘엄이 출가의 길을 걷는 동안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화두를 주어 선 수행의 길에 들어서게 하는 등 명실공히 첫 법사로서 태산과 같은 큰 스승의 역할을 했다. 절대 스님이 되지 않을 거라는 인순에게, “잘 배워서 네가 비구니계의 혁명을 일으킬 큰스님이 되면 어떻겠느냐”며 출가를 권유한 성철의 바람대로 묘엄은 선·교·율을 고루 갖춘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현대 한국 비구니계가 비약·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삶을 살았다. _‘1장 출가’ 중에서(56쪽)

청담 스님의 딸이자 성철 스님의 첫 비구니 제자,
비구니 최초로 봉암사 결사에 동참하다


한국 근현대 불교 역사에서 지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청담과 성철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상징이자 최고지도자인 종정(宗正)에 올라 출가 대중을 이끈 고승으로, 묘엄은 이 두 스님에게 교육받은 유일무이한 비구니다. 아버지 청담에게는 청빈한 무소유 정신과 인욕 실천 등 자립적인 수행자로서의 정신을 배우고, 계를 받은 성철을 통해서는 참선 수행을 통해 반드시 깨달음을 얻겠다는 서원을 지니게 하였다.
한편 청담과 성철은 광복 직후 불교계 혁신에 대한 꿈을 가지고 봉암사 결사를 주도했는데, 묘엄 스님 역시 이 역사적인 결사에 동참했다. 봉암사 결사에 함께한 일은 묘엄 스님 인생 전반에 골고루 영향을 끼쳐 선과 계율, 교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중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익힐 수 있게 해주었다.
진리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한 선지식들 밑에서 매일 법문을 듣고 참선하고 일상생활을 지도받는다는 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당대 최고의 석학 밑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만큼 봉암사 결사는 묘엄 스님이 비구니계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훗날 봉녕사 회상을 이끌어가는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

봉암사 결사에 동참한 많은 수행자들이 살아가면서 봉암사 결사 정신을 이어간 것처럼, 비구니로서 봉암사 결사에 최초로 참여한 묘엄 또한 서릿발 같은 기상과 정신으로 살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에 역사가들은 비구니들이 봉암사 결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비구니 권리 신장에 중요한 의미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_‘3장 참선 수행의 현장, 봉암사 결사’ 중에서(189쪽)

“마음공부는 상대적인 부처님을 뵙고
절대적인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철저한 자기 단속과 깨달음을 향한 정진


“마음공부는 상대적인 부처님을 뵙고 절대적인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자기를 단속하여 인천(人天)의 사표가 되고, 생사에 자재하여 중생을 제도하라.”
이는 묘엄 스님이 임종 때 남긴 유훈으로, 누구나 부처의 성품이 갖추어져 있음을 철저히 믿고 생사발심해서 수행하라는 평소의 당부이자 스님의 생애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생전에 이 말씀을 몸소 실천한 묘엄 스님은 평생을 계율과 교육에 헌신하며 철저한 자기 단속과 깨달음을 향해 정진했다. 또한 율사로서 계율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철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정진하는 수행자들에게도 계율이 수행의 출발이자 기초임을 알리고, 계를 철저히 지키도록 솔선수범하며 가르쳤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시대를 살아온 묘엄 스님이 출가수행자들을 어떻게 올곧게 키워내는지, 비구니 승단을 발전시키기 위해 비구니에게 강맥과 율맥을 전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비구니 율원(금강율원)의 설립이 왜 시급한지 등등 스님의 유훈을 관통하는 메시지들은 책 곳곳에서도 확인된다. 이렇듯 묘엄이라는 이름 앞에는 여러 분야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묘엄 스님이 남긴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다. 다만 그 뜻은 지금도 제자들에 의해 실천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굵고도 뚜렷한 묘엄 스님의 업적을 대신하고 있으며, 스님의 사상이 멈추지 않고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그 발자취를 평전에 오롯이 담았다.

“묘엄 스님이 비구니로서 한국 비구니 승단이나 다른 나라 불교 전통 비구니들에게 얼마나 값진 업적과 본보기를 남겼는지 한국에서는 아무도 모르더군요. 엄혹하고 험난했던 한국 근현대 역사 속에서 참으로 치열하게 생을 살았던 여성이자 한국 비구니들의 훌륭한 스승이었습니다.” _석담, ‘10장 중생 교화’ 중에서(576쪽)

“공부와 수행에 용감했던 수행자로서 겉으로는 학자이자 교육자였으나 내면으로는 선사와 율사였다. 65년 동안 승려 생활을 하면서 청담 스님, 성철 스님, 자운 스님 등 좋은 지도자들을 만나고 그분들을 완벽하게 닮으려 한 측면에서 스님은 독보적인 존재다.” _백졸, ‘결장 마지막 법문’ 중에서(590쪽)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원자
불교 전문 작가. 대학 시절에 불교에 입문한 뒤 마음공부를 최상의 가치로 삼고 정진하며 글을 쓰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 역경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출가 수행자들의 생애와 수행에 대한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혜암 평전》 《길 찾아 길 떠나다》 《경산 스님의 삶과 가르침》 《내 인생을 바꾼 108배》 《스님의 첫 마음》 《인생을 낭비한 죄》 《나의 행자시절1·2·3》 《모정불심》 등이 있다.

  목차

간행사|은사스님의 숨결을 담아 _진상(봉녕사 주지)
축하의 글|원융화엄의 빛이 법계에 두루하니 _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제1장 출가
열네 살의 봄
선지식에 물들다
출가를 결심하다
삭발하던 날
사미니계를 받다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가라
향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

제2장 수행의 길로
영산정로(靈山正路)
출가 초기 스승들
아홉 가지 명심(銘心)
무심은 길을 잃지 않는다
능엄주 수행 입문
윤필암 21일 기도
얼마나 많은 새들이 돌아갈 길을 잃었는가

제3장 참선 수행의 현장, 봉암사 결사
젊은 혁명가들
봉암사 대중 생활
화두를 받다
생사해탈이 수행자의 목적
글을 배우는 이유
탁발
도반의 연비
봉암사를 떠나다

제4장 전쟁의 격동기에서 수행하다
전쟁 속의 정진
묘엄과 불필
봉암사 백련암에서의 한 달
성주사 결사
선지식 인홍과 혜춘

제5장 교, 배우다
스물두 살, 동학사로 가다
맹자와 논어를 배우다
첫사랑 치문(緇門)
네가 한번 가르쳐보아라
스승 운허
차돌 능엄
한 중생만 남더라도
기신론을 배우다
김룡사 달빛 아래서의 약속
금강경과 원각경을 배우다
은사의 입적

제6장 교, 가르치다
동학사 강원에서
동학사 첫 비구니 강사
운허의 강맥을 잇다
현대 학문의 문을 두드리다
운문사 강주로 취임하다
비유와 유머가 살아 숨 쉬는 강의
운문사의 경전 암송과 논강
백일법문과 운문사 결사
운문사를 떠나 봉녕사로

제7장 청담가의 출가
청담의 입적
정신적 유산
세뱃돈 천 원
할아버지 청담
어머니의 출가
툇마루의 홍시와 산밤

제8장 봉녕사 회상을 열다
봉녕선원을 개설하다
봉녕사 강원을 설립하다
발심하고 또 발심하라
포살과 계율 수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
맑은 가난 속에서
묘엄의 교수법
스승에게 물어 강의하다
강맥의 전승
한국비구니대학 초대 학장
교육 도량 불사

제9장 율사 묘엄
율사 묘엄
비구니계단 계사 연수교육
비구니 이부승 구족계 수계 제도 부활
비구니전계사의 뼈아픈 성찰
금강율원 설립
전계와 미래로 이어지는 묘엄의 계율 사상

제10장 중생 교화
하화중생
무형유산 사찰음식 축제
회색 고무신과 향성
주강50년기념논총 발간
한계를 넘어서

결장 마지막 법문
비구니 명사 법계 품서를 받다
마지막 법문과 입적
묘엄이 드리운 그림자

글을 마치며|하늘을 덮을 만한 복

부록
세주당 묘엄 명사 비명
세주당 묘엄 명사 강맥도
세주당 묘엄 명사 율맥도
세주당 묘엄 명사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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