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HP Error was encountered

Severity: Warning

Message: file_get_contents(/home/IMILKBOOK/application/cache/config-model-get):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Filename: drivers/Cache_file.php

Line Number: 275

Backtrace:

File: /home/IMILKBOOK/application/models/Config_model.php
Line: 40
Function: get

File: /home/IMILKBOOK/application/libraries/Cbconfig.php
Line: 35
Function: get_all_meta

File: /home/IMILKBOOK/application/libraries/Cbconfig.php
Line: 48
Function: get_config

File: /home/IMILKBOOK/application/hooks/Common.php
Line: 23
Function: item

File: /home/IMILKBOOK/index.php
Line: 351
Function: require_once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 - 밀크북
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 이미지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
출판사 결 | 부모님 | 2026.01.09
  • 정가
  • 16,000원
  • 판매가
  • 14,400원 (10% 할인)
  • S포인트
  • 8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x19 | 0.176Kg | 176p
  • ISBN
  • 979119923562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슬픔과 상실이 반복되는 시간의 감각을 응시하며, 감각·사유·언어의 꼭짓점을 오가는 문장으로 삶의 결을 짚어낸 산문집이다.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추성은 첫 책에서 개인의 경험을 동시대 독자가 공유할 수 있는 보편의 감각으로 확장한다.

어떤 문턱을 넘으면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하루는 하루로 이어지고 감정은 익숙한 궤도를 반복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회피하지 않는다. 이전과 다르지 않은 시간 속에서 지나온 자리와 현재를 차분히 되짚으며, 극적인 변화보다 지속되는 삶의 감각을 기록한다.

제목에 놓인 ‘아마’는 미래에 대한 단정을 유보하며 여백을 남긴다. 비관도 낙관도 아닌 시선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변하지 않은 것과 변하지 않을지도 모를 것에 대한 작은 고백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겪는 슬픔은 이상할 정도로 무한하게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는 이상할 정도로 똑같거나 비슷한 모습을 한 부조리가 일어나고. 지금 내가 써 내려가는 상실은 백 년 후에 겪는 상실과 퍽 다르지도 않을 것이다.”

“감각, 사유, 언어라는 시의 세 꼭짓점을 오가며 빚어낸 그의 시편들은 읽는 사람을 충분히 매료시키며 시의 안쪽에 오래 머물게 한다”는 평을 받으며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추성은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흔히 어떤 시점이 지나면, 어떤 문턱을 넘어서면 삶이 대단히 달라질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의 시간은 대부분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하루는 여전히 하루로 이어지고, 감정은 익숙한 궤도를 따라 반복된다. 이 책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감각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삶의 중심으로 끌어와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자리를 차분히 되짚는다. 그렇게 추성은 개인의 일상, 감정, 사유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보편적인 삶의 감각으로 확장된다.
제목에 놓인 ‘아마’라는 부사는 미래가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단정 대신 여백을 남긴다. 그 여백은 비관도 낙관도 아닌 상태로 미래를 바라보는 넉넉한 시선에 가깝다. 우리는 여전히 이전과 다르지 않은 현재를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채 살아가니까.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는 극적인 변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은, 변하지 않을지도 모를 사람이 전하는 작은 고백이다.

만약 내가 전혀 다른 곳에서 자랐다면? 아예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여전히 글을 쓸까. 쓰지 않았을까. 내가 자라온 환경이 나를 고독하게 만들었기에 그 장소성이 나를 글 쓰는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언제나 의문스럽다.
어떤 과정이 있었든, 지금의 나는 쓰는 존재가 되었구나. 그런 사실이 안심이 되기도, 슬프기도 하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체로 좀 슬픈 사람이니까. 슬프지만 춤추고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이니까.
「장소성이라는 것」 중에서

내가 시를 쓰는 건, 내가 시인이 된 건. 세상 어디에서, 시를 쓰는 사람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건. 어쩌면 자기 자신을 비워내는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 나도 모르는 커다란 스푼이 나의 마음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나의 한 구석이 강제로 비워진 것 아닐까. 아니면 길거리를 쏘다니며 어딘가에 나 자신의 영혼이 발 빠지는 줄도 모르고 흘려버리고 돌아온 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마음의 결손.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단지 나의 사라진 부분에 대해 자꾸, 거듭해서 말하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그 상실이. 단순히 ‘나의 없음’이, 미래에 가서도 똑같은 일이 되어서. 그러니 예언이 되어 고장난 카세트 테이프처럼 되풀이 되는 거다.
그렇게 무한에 가까울 정도로, 세상 어딘가에서 반복될 우리의 슬픔. 그게 예언이 될 거라는 점이. 나는 어쩐지 두렵다.
「결손 예언」 중에서

나는 내가 느낀 슬픔의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면 아마도 과거의 내 모습을 타인으로 바라본 게 아닐까 싶다. 그 어린 날의 자신이 앞으로 겪게 될 수많은 일을 짐작하고,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면서 화해를 한 순간 눈물을 터트리게 된 게 아닐까.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좀 더 정확하게 내 슬픔을 독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나의 슬픔을 잘라내서 무대 위에 올려둔다면, 누군가는 그 이유에 대해 짐작할 수도 있겠지. 그게 바로 문학의 쓸모라는 것일 테고.
「낮은 곳으로 기우는 눈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추성은
1999년 대구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목차

여는 글
시작과 미로 • 5

1부 낮은 곳으로 기우는 눈물
씨앗 • 15
장소성이라는 것 • 18
결손 예언 • 23
종이배 접기 • 27
이전과 다르지 않다, 아마 미래도 • 29
어떤 저주 • 32
외로움과 마주앉은 것 • 34
낮은 곳으로 기우는 눈물 • 37
혼자이기에 얻은 것 • 45
가짜 • 50
정해진 일 • 54
어중간한 마음 • 56
천사는 내게 때리는 법을 알려주었지 • 59
그것은 같지만 이것은 다르다 • 63
아적세계 • 66
변방으로 빗나가는 일 • 70
문 여닫기와 이름 짓기 • 75
상실 후에 만나는 것 • 79

2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87
세탁하기: 제습과 회복 • 90
가끔 찾아오는 의심과 믿음 • 93
불면 일기 • 97
호와 불호 • 100
나를 부끄러워하는 나 • 102
두 가지의 얼굴 • 104
뒤돌아보지 않는 • 107
신발끈 묶어주는 마음 • 111
나의 도시 • 114
서울이라는 도시 • 117
위장법 • 120
시동 걸기 • 124
두 개의 소음 • 127
접붙이기 • 130
분실물 • 133

3부 내게 영원히 관념적일 것
사람이기, 고유하기 • 139
테이블에 앉은 글 • 142
시선과 조우하는 시선 • 144
제철 마음 • 147
선물 • 150
빚지기 • 153
향기 • 155
절망해도 좋을 신의 도시 • 158
불면의 친구 • 161
내게 영원히 관념일 것 • 164
사랑과 사람 • 166
아무에게 • 169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