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람은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먼저 반응하고 이성이 뒤따른다. 인간의 선택과 판단이 감정 반응에 의해 선행된다는 사실은 신경과학과 심리학 연구에서 반복해 확인됐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이라 여기며, 감정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 결과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태도와 행동으로 드러난다.
사람은 자기 인식이 약한 존재이며,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보고 편향이라 부른다. 감정은 혼자 들여다볼수록 왜곡되기 쉽고, 관계 속에서 비로소 형태를 드러낸다. 이 책은 감정을 없애는 법이 아니라,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감정이 태도가 되기 전에, 그 감정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차리는 연습을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감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사람은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감정이 먼 저 반응하고 이성이 그 뒤를 따라옵니다.
신경과학과 심리학 연구에서도 인간의 선택과 판단은 감정 반응이 선행되고 그 후에 논리가 덧붙여진다는 사실이 반복해서 확인되어 왔 습니다. 우리는 생각해서 느끼는 존재가 아니라 느낀 뒤에 이유를 붙이 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꽤 이성적이 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물으면 열에 아홉은"요즘 사람 들은 다들 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 신에 대해 물으면"자신은 마음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지만, 정작 아무도 힘들지 않다고 느끼는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 모순의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람은 생각보 다 자기 인식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자기보고 편향(self-report bias)'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기보다 자존감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 방향으로 스스로를 해석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감정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더 그렇다. 불안, 우울, 분노 같은 감정은 약함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축소하거나 부정하려 한다. 그 결과,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태도와 행동으로 새어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난 별로 힘들지 않아."
하지만 관계에서는 쉽게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 지치며 이유 없이 공허해집니다.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 대가는 결국 삶의 방식으로 치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렇게 자기 인식이 낮아질까요?
가장 큰 이유는 감정을 혼자서만 해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혼자서 들여다 볼수록 왜곡되기 쉽고, 관계 속에서 비로소 형태를 드러냅니다. 누군가의 반응을 통해, 우리는 "아, 내가 이런 상태였구나" 하고 자신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인식은 훈련이나 의지만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을 비춰볼 때, 비로소 현실적인 자기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관계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동시에 보완할 기회도 얻습니다. 그 과정이 반복될수록 마음은 점점 더 건강해집니다.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이들은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그렇다고 감정에 끌려가지도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감정 입자'가 높은 상태로 슬픔, 불안, 기쁨, 서운함 같은 다양한 감정을 구분해 느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도 비교적 정확하게 읽어냅니다.
반대로 감정 입자가 낮아지면, 감정은 점점 거칠어집니다.
짜증, 무기력, 분노처럼 몇 가지 부정적 감정만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고, 관계에서도 오해와 갈등이 잦아집니다. 다만 이 부분은 내성적인 성향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말수가 적고 혼자 있는 걸 편안해하는 것과,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감정을 없애는 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기 전에,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는 법부터 이야기합니다. 감정이 태도가 되기 전에, 그 감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차 리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당신의 감정은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아직 충분히 이해받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 책이 그 이해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감정은 우리가 살아가며 매 순간 경험하는 내면의 언어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조용히 드러낸다. 슬픔과 분노, 불안과 우울은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고 회복하려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이해하고 조절할수록 삶의 선택은 더 안정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바닥까지 떨어진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은 감정이 지닌 회복의 능력에서 나온다. 또한 나와 타인의 감정을 구분하는 경계는 관계를 지키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차분히 바라보고 표현할 때 불만은 새로운 에너지로 바뀐다. 감정 일기와 호흡을 통한 마음챙김은 오늘의 마음을 돌아보고 감정을 삶의 힘으로 전환하게 돕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필수
• (주)마인드트리 대표이사•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강사• 윈윈긍정변화컨설팅 전문교수(비지니스성품트레이너)• 인생로드맵 연구소 이사• 강의 CLASS101 마음 건강이 삶에 미치는 영향• 강의 CLASS101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하는 커플/부부클리닉
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의 감정 패턴 이해하기
감정은 왜 중요할까요?
감정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마음, 기분, 감정은 무엇이 다를까요?
감정을 잘 다스린다는 건 어떤 것일까?
나는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고 있을까요?
감정이 성격이나 인격에 미치는 영향 감정이 바꾸는 인간관계
몸에 영향을 주는 감정 상태들
감정은 인생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까?
Part 2. 감정에 대한 오해들
왜 갈수록 감정 조절력이 중요할까?
감정에 대한 오해_감정은 약한 사람들의 표현 방식일까?
잃어버린 것에서 배운 감정, 슬픔을 다스리는 법
억압된 열정이 만든 마음의 불꽃, 분노를 다스리는 법
조마조마함 속에서 나를 지키려는 마음, 불안을 다스리는 법
무기력함의 그림자를 마주할 때, 우울을 다스리는 법
지나간 시간에 머무는 마음, 죄책감을 다스리는 법
비교의 함정에서 나를 꺼내기, 질투와 열등감을 다스리는 법
절망의 바닥에서 들려오는 마음의 속삭임
감정의 회복탄력성, 다시 일어서는 마음의 힘
감정의 경계 세우기,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의 언어, 불만을 해소하는 법
Part 3.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법
감정 다루기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 일기쓰기: 마음의 온도를 재는 법
감정 이름 붙이기: 막연한 기분을 구체적으로 만들기
감정적 거리두기와 수용의 연습
마음챙김과 감정 호흡
감정을 조절하는 몸의 움직임
작은 고마움이 만드는 큰 변화, 감사하기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쁨, 행복에 대하여
나를 믿는 마음의 힘, 자신감을 높이는 법
삶을 지탱하는 마음의 쿠션, 편안함을 유지하며 사는 법
감정을 표현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전하는 법
감정의 성숙, 반응에서 선택으로
감정을 풀어주는 대화법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