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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청소년소설 읽기와 필사의 모든 것
창작의 힘을 끌어올리는 핵심과 응용의 기술
다른 | 부모님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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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읽기와 필사가 창작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무엇을 위해 읽고 어떻게 필사하느냐다. 무작정 읽고 베껴 쓰는 방식으로는 이야기의 밀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지만 인물과 플롯이 아쉬운 작가라면, ‘창작 방법론’으로서의 읽기와 필사를 통해 작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전작 《동화·청소년소설 쓰기의 모든 것》 이후, 더 나은 작품을 쓰고 싶은 작가를 위한 심화 안내서다. 1부는 인물, 플롯, 테크닉을 중심으로 작가의 시선에서 작품을 읽는 법을, 2부는 목적에 따른 필사와 통권 필사를 훈련 과정으로 제시한다. 실제 작품을 예로 들어 읽어야 할 대목과 필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강의와 연구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전 창작 훈련의 기준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작가라면 다르게 읽고 다르게 써야 한다!
창작을 위한 읽기와 필사 가이드


읽기와 필사가 창작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무작정 많이 읽고, 무작정 베껴 쓴다고 해서 이야기의 밀도와 완성도가 저절로 높아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읽고 어떻게 필사하느냐다.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는 있지만 인물도, 플롯도 사건도 어딘가 아쉽게 느껴지는 작가라면 《동화·청소년소설 읽기와 필사의 모든 것》이 제시하는 ‘창작 방법론’으로서의 읽기와 필사를 통해 자신의 작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실전적인 창작 트레이닝 북

전작 《동화·청소년소설 쓰기의 모든 것》이 한 줌의 아이디어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창작 안내서였다면, 《동화·청소년소설 읽기와 필사의 모든 것》은 그다음 단계로 자신의 작품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은 작가들을 위한 심화 안내서다.
‘한 편의 완성된 이야기 만들기’에서 ‘독자를 만족시키는 이야기 쓰기’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이 책은 ‘읽기’와 ‘필사’를 선택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지금도 수많은 작품이 훌륭한 참고서이자 교보재로 출간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작품들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이 책은 독자의 눈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고, 그 작품의 매력과 기술을 체득해 내 작품에 적용하는 구체적이고도 실전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창작 훈련으로서의 읽기와 필사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읽기와 필사를 ‘권장 사항’이 아니라 구체적인 ‘훈련 과정’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많은 작법서가 좋은 작품을 많이 읽고 좋은 문장을 필사하라고 말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알려 주는 경우는 드물다.
이 책은 바로 그 빈자리를 촘촘하게 채운다. ‘이런 능력 향상을 위해 이런 성격의 작품을 찾아 읽어 보세요’라는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예컨대 ‘어른 캐릭터를 뻔하지 않게 활용하고 싶다’와 같은 아주 구체적인 목적에 따라 예시 작품과 읽어야 할 대목을 직접 인용해 풀어낸다. 무엇을 위해 어떤 텍스트를 어떻게 읽고 필사해야 하는지를 하나의 훈련 과정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단 읽어 두면 도움이 되는’ 조언집이 아니라, 실제로 연필을 들고 키보드를 두드리게 만드는 창작 실습서다. 이 책으로 연습하는 작가는 매력적인 조연 설정, 긴박감 넘치는 추격 장면 묘사, 독자 눈높이에 맞는 설정의 강도 등 자신이 키우고 싶은 역량을 직접 골라 스스로 단련하는 창작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인물부터 플롯, 테크닉까지
빠짐없이 익히는 종합 안내서


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1부 ‘창작을 위한 읽기 방법론’과 2부 ‘창작을 위한 필사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제목 그대로 창작의 도구로서 작가를 위한 읽기와 필사의 방법을 안내한다.
1부에서는 작품을 ‘읽는 법’부터 다시 배운다.
1장 <인물 읽기>는 출간된 동화와 청소년소설 속 매력적인 인물들을 조명하며, 내 작품의 등장인물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를 탐구한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조연 만들기, 동화에서 어른 캐릭터 다루는 방법, 관계가 복잡할 때의 장단점, 역사물에서 실존 인물을 활용하는 법, 의인화한 인물 다루는 법 등 모든 사건의 출발점인 ‘인물’을 다룰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과 요령을 익힌다.
2장 <플롯과 사건 읽기>에서는 몽타주, 로드 픽션, 지도 등 이야기를 엮는 다양한 방식과 유용한 도구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동화와 청소년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배경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엮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3장 <테크닉 읽기>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는 기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 기법을 다룬다. 프롤로그의 활용법부터 장편 동화(소설)의 장(章)을 전략적으로 나누는 방법, 라이트모티프(litemotif) 활용법, 공간을 활용해 마치 영화처럼 쓰는 방법, 은유와 알레고리 기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2부도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필사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에서는 단순히 마음의 안정이나 좋은 문장 수집이 아닌, 창작 목적의 필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 준다. 필사 텍스트를 고르는 기준부터 실제 필사 방법, 더 나아가 펜으로 필사할 때와 컴퓨터를 활용해 필사할 때의 자세한 요령과 팁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2장 <목적에 따라 필사하기>는 작품의 일부를 구체적인 목적에 맞게 필사하도록 이끈다. 예를 들어 추격 장면을 긴장감 있게 드러내는 법, 코믹한 장면을 만드는 법, 등장인물의 히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압축하는 법 등을 실제 텍스를 통해 필사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 익히도록 돕는다.
3장 <통권 필사하기>는 저자의 청소년소설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를 교보재로 삼아 통권 필사의 예를 제시한다. 작품 전체를 필사하며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고, ‘처음-중간-끝’의 각 단계에서 어떤 서술이 필요지를 이해하게끔 설명을 곁들인다. 통권 필사를 마치면 작가는 이야기의 작동 원리를 익히고, 이야기 전반을 조망하고 통제하는 힘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이를 응용해 다른 작품들 역시 스스로 분석하고 필사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내일의 작가 양성을 위해 흘린 피땀의 결정체

이 책은 여러 대학과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강의해 온 저자의 노하우를 가득 담았을 뿐 아니라,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의 여러 작가와 함께 작품을 읽으며 그 안에 숨은 고유한 창작 방법을 찾아내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덧붙여 이 책은 실천 중심의 트레이닝 북이지만, 결국 창작서인 만큼 핵심 개념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말로만 읽으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고 막연해지기 쉬운 개념들을 그림으로 도식화해 함께 보여 줌으로써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작품을 집필하는 중에 한 번씩 이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꺼내 보며, 지금 내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작품은 계속 나오고, 작가는 계속 글을 쓴다. 그 사이에서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읽고 얼마나 많이 쓰느냐만큼이나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다. 이 책이 제시하는 읽기와 필사의 방법은 단순히 따라 해 보고 끝나는 요령이 아니라, 각자의 작업에 맞게 응용하고 확장해 나가는 훈련의 출발점이 된다. 내일의 베스트셀러를 꿈꾸며 정진하는 작가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개인 트레이너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긍정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인물에 대한 작가의 명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인물은, 그 누구보다 다부지고 (잘못된 현실에 대해) 매우 반항적이며,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충만한,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인물은 되레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과장되게 보일 수 있으며, 따라서 개연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영웅주의의 소산으로 보이는 우를 범할 수도 있겠지요. 오히려 동화와 청소년소설에서의 긍정적 인물은, ‘그 또래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유지하되,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모른 체하지 않으며,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차라리 소박해 보이는 이 진심이, 인물에게 훨씬 강력한 힘을 부여할 것입니다.
_ <긍정적인 인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당연한 말이지만 이때, 시대에 반하는 인물의 개별적 욕망을 추가하면 더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욕망을 다 이루지 못해도 됩니다. 동화와 청소년소설은 그 과정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것을 더 중시하는 장르이기 때문이지요.
_ <문제 있는 인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

작가는 인위적으로 주인공의 개성을 만들려 하지 말고, 주인공의 관계를 한 번만 비트는 방식으로도 주목받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특정한 작품만이 ‘관계’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지요. 모든 작품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이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의 깊이를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_<복잡한 인물 관계의 이점과 단점>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정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춘천교대, 한남대에서 강의했고 서울여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동화와 청소년 소설, 그리고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을 강의하고 있다.청소년 소설 《빨간 목도리 3호》 《바다로 간 소년》 《짝퉁샘과 시바클럽》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히라도의 눈물》 《엘리자베스를 부탁해》 《소년 두이》 《레플리카 1-2》 《소녀 저격수》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고양이가 우리를 지배한다면》 등을 썼고, 동화로는 《굿모닝, 굿모닝?》(2015 초등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 《닻별》 《33번째 달의 마법》 《진짜 선비 나가신다》 《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나무가 별이에게》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3000만원 공모전 당선작, 교육 에듀대상) 《바빌론의 사라진 공중정원》 등의 저서가 있다. 그 외에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 분야의 창작이론서 《동화작가를 위한 논픽션 글쓰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2017년 〈어린이와 문학〉에 단편 〈변신 2017-서울〉을 발표하여 ‘어린이와 문학상’(청소년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처음 세계사 1~10》은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에 수록되었다. 지금은 현실 동화(청소년 소설)는 물론 SF와 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넘나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동화·청소년소설 쓰기의 모든 것》과 《동화·청소년소설 읽기와 필사의 모든 것》은 이와 같은 글쓰기와 지금도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속적인 강의 노트를 토대로 쓰여졌다.

  목차

머리말_이 책의 활용 방법

1부 창작을 위한 읽기 방법론
1. 인물 읽기

긍정적인 인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문제 있는 인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
인물의 히스토리가 중요한 이유
매력적인 조연이 필요한 이유
동화에서 어른 캐릭터를 다루는 방법 -연대의 기법
복잡한 인물 관계의 이점과 단점
청소년소설의 정체성 찾기 과정의 일반적 구조
역사 동화(소설)에서 실존 인물 사용 방법
본격적인 의인화 동화를 쓰는 방법

2. 플롯과 사건 읽기
몽타주 기법으로 쓰기
로드 픽션 구성의 합리적 방법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는 이야기
동화는 단순 구성일수록 잘 읽힌다
다른 작가 작품의 플롯을 해킹하는 방법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
생활 판타지에 적절한 ‘설정’의 크기는?
SF 동화(청소년소설)에서 과학은 어느 만큼?
타임 슬립 판타지의 최대 효과를 얻으려면

3. 테크닉 읽기
프롤로그 사용 방법
이야기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주인공이 해야 할 일
동화와 청소년소설에도 신파가 필요할까
장편 동화(소설)의 장을 나누는 전략적 방법
다중 시점의 이야기를 읽고 쓰는 방법 -부존재적 캐릭터의 사용
라이트모티프를 활용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고백체로 쓰는 동화의 매력
‘Magic if’ 활용의 예
영화처럼 쓰려면 -공간 활용의 극대화
은유, 혹은 알레고리 기법의 이점

2부 창작을 위한 필사 방법론
1. 필사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작가 중심 서술과 독자 중심 서술의 관점 차이
좋은 문장이란 무엇일까
목적의식이 분명한 필사가 필요하다
어떤 책을 필사하면 좋을까
필사의 현실적인 방법과 절차 -읽는 필사와 쓰는 필사

2. 목적에 따라 필사하기
단순 재현이 아닌, 공간의 특성을 환기하는 풍경 묘사
묘사 안에서 주인공을 사라지지 않게 하는 방법
히스토리 압축 장면
낯익은 공간을 낯설게 만드는 장면
주인공 외의 인물 히스토리를 드러내는 방법
꼭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넣는 방법
특정 장면을 클로즈업하는 방법
주제를 함축하여 복선으로 깔아 놓는 방법
판타지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법
신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감정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주인공이 쫓기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드러내는 장면
코믹한 장면 만드는 방법
주인공의 능력을 라이트모티프로 활용하는 방법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

3. 통권 필사하기: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통권 필사의 목적과 효과
[처음] 첫 부분에서 이야기의 특성을 표현하기
[처음] 캐릭터(주인공)의 구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
[중간] 감추어 둔 적대자를 활성화하여 얻어 내는 효과
[중간] 주인공(혹은 사건)을 극단적으로 몰아가기
[중간] 특정한 시간의 흐름을 정리할 때
[중간] 또래 인물 비교 서술 방법과 효과
[중간] 주인공을 이끌 조연 캐릭터의 히스토리 정리
[중간] 실존 인물을 통해 주제를 환기하는 요령
[중간] 핵심 소재를 전면에 드러내면 얻는 효과
[끝] 사용 인물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는 방법
[끝] 에필로그의 효과
필사 효과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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