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당보다 사람, 구호보다 생활이라는 원칙 아래 정치인이자 농부로 살아온 저자의 시민일기다. 밭과 길 위에서 군민을 만나고 자연을 읽으며 ‘화천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라는 신념을 생활의 정치로 증명한다. 짧고 단순한 문장 속에 당불유인, 현장 우선이라는 분명한 방향과 지역 리더의 책임이 담겼다.
연금이 있어도 직접 씨를 뿌리고 이웃의 장마를 함께 견디는 이유를 묻는다. 삶의 온도로 기록된 하루하루는 사람·자연·경제를 엮어 지역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 손주의 탄생, 급식 봉사, 새벽 논두렁의 바람까지 이어지는 장면들은 변방을 중심으로 바꾸는 힘이 가까이에 있음을 말한다.
스토리가 관광이 되는 시대를 향한 구상도 펼친다. ‘드림 소사이어티-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최양업 순례길, 평화의 댐을 활용한 댐텔 등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상상력을 지역 경제의 실질적 동선으로 연결한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동네의 내일을 바꾼다는 질문을 남긴다.
출판사 리뷰
“화천은 더이상 변방이 아니다!”
당보다 사람, 구호보다 생활
—군민 속으로 들어간 기록
“나는 남은 인생에 쉬운 길을 찾아 안전하게 걷다가
편히 죽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 책은 정치인이자 농부로 살며 하루하루의 땀과 생각을 기록해, ‘화천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라는 신념을 생활 속 실행으로 증명한 지역 리더의 시민일기다. 저자 김세훈은 매일 밭과 길 위로 나선다. 밭에서는 농업인들의 진심과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길 위에서는 군민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듣는다. 이 책은 그렇게 탄생한 생활의 정치, 생활의 기록이다.
책의 문장들은 짧고 단순하지만 방향은 명확하다. “당불유인(黨不唯人). 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선택하자.” 학연, 지연을 넘어서 공평한 화천을 향해 나아가자는 그의 제안은, 손주들과 한집에 사는 ‘화천파’ 시민으로서의 책임에서 나온다.
논밭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듣고
내일의 정책을 설계하다
“오늘도 화천의 미래를 위해 길을 찾아 나선다!”
연금이 있는데 왜 농사를 이렇게 고되게 하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흉내 내는 농사로는 농민의 고충을 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직접 씨앗을 파종하고, 비에 젖은 사슴 우리 지붕을 얹고, 장마에 상한 인삼밭에서 한숨 쉬는 이웃과 같은 편이 된다. 말보다 현장이 먼저인 사람의 일기는, 지역의 문제를 ‘사람·자연·경제’로 엮어 생각하게 만든다.
이 일기는 겉만 번드르르한 슬로건이 아니라 삶의 온도로 쓰였다. 새벽 논두렁의 바람, 손녀의 탄생을 축복하는 가족의 웃음, 트레킹 후 비빔밥의 맛, 급식 봉사의 현장.... 모든 장면 사이로 “화천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흐른다.
변방을 중심으로 바꾸는 힘은 멀리 있지 않다. 사람에게로 더 가까이 가는 발걸음, 이야기로 길을 만들려는 상상,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해내는 근육.
이 책은 독자에게 묻는다. 우리 동네의 내일을 위해, 오늘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은 무엇인가? 답은 저자의 삶과 말에 있다. 사람을 보고 결정하고, 현장으로 나가고, 실패해도 다시 서는 것. 그러한 작고 단순한 일들 지역을 바꾸고, 결국 우리의 삶을 바꾼다.
스토리가 관광이 되는 시대,
화천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아이디어로 지역을 깨우다
저자는 지역의 내일을 상상력으로 설계한다. “드림 소사이어티—이야기의 힘”을 소환하며, ‘최양업 순례길’을 제안한다. 거대한 시설보다 사람이 걷고 머무는 길을 만들자는 발상은, 화천이 가진 이야기의 깊이를 관광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평소 물을 담지 않는 ‘평화의 댐’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댐텔(DAMTEL)’ 같은 아이디어까지 던진다. 기발함을 넘어 ‘화천 경제에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구체적 동선을 연구하고 상업 인프라 배치를 고민한다. 스토리가 경제가 되는 시대에 걸맞은 구상들이다.
저는 이 한몸 기꺼이 화천을 위해 재가 될 때까지 불사를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각오와 바탕을 다지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스스로 농사짓고 또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봉사하며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농산 일기라 하여 틈틈이 기록해 왔으며 이제이 기록을 여러분들이 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책으로 묶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세훈
1959년 화천 풍산리에서 출생 1972년 풍산초교 졸업 1975년 화천중학교 졸업 1978년 성수고 졸업 1983년 육군 병장 만기 전역 1986년 강원대 임학과 졸업 1986년 9급 공채 화천군청 발령 2007년 화천군 사내면장 2009년 화천군 문화정책과장 2014년 화천군 기획감사실장 2017년 강원도 관광개발과장 2017년 강원도청 국장 2017년 10월 27일 명예퇴직
목차
머리말
다시 출발점에 서서(2022)
군민 속으로 더 가까이(2023)
농사지으며 배우며 사랑하며(2024)
화천의 미래를 위하여(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