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는 크라면서도 크는 게 아쉽다 하고, 뜨거운 목욕탕에서 시원하다고 말하는 어른들 앞에서 아이는 묻는다. 왜요?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모순투성이이고, 그래서 더 궁금하고 재미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상한 순간’을 아이의 목소리로 담아내며, 당연하다고 여겨온 세계를 유쾌하게 낯설게 만든다.
가족과 음식, 집과 자연 같은 익숙한 장면들이 아이의 관찰을 통과하며 수수께끼가 된다. 반복되는 “이상해요.”라는 말은 질문하는 태도 자체가 배움임을 보여주고, 따뜻한 색연필 화풍의 그림은 아이의 상상을 생생하게 확장한다. 답을 제시하기보다 호기심을 긍정하며, 아이에게는 생각의 자유를,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발견의 기쁨을 되돌려준다.
출판사 리뷰
아이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전부 이상해요! 이상해서 더 재미있는 세상, 당연한 일상을 뒤집어 보는 유쾌한 관찰기!○ 기획 의도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거대한 모순 덩어리입니다. 엄마는 쑥쑥 크라고 하면서도 크는 게 아쉽다고 하고, 할머니는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서는 시원하다고 말해요. 그러니 자꾸 “왜요?”라고 물을 수밖에 없죠.
《이상해요》는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이상한 순간’들을 아이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쾌한 관찰 기록 그림책입니다.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들이, 주인공 아이의 눈을 통과하면 거대한 수수께끼이자 흥미진진한 탐험이 됩니다.
“뜨거운데 시원하다니요?”, “몸에 나쁜데 과자는 왜 만들죠?” 어른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말과 행동도, 아이의 눈에는 쉽게 설명되지 않습니다. 왜 크길 바란다면서 크는 건 아쉬운지, 왜 단 건 몸에 안 좋다면서 사탕과 과자를 잔뜩 만들어 놓는지, 왜 매운 고추를 빨간 고추장에 찍어 먹는지…….
아이의 눈에는 일상 모든 장면이 조금씩 낯설고 이상합니다. 책은 장면마다 “이상해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생각을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의문을 가질 때 세상은 비로소 다채로운 색깔로 변합니다.
혹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의 질문 폭탄을 슬며시 피하진 않았나요? 세상이 따분하게 느껴지는 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치고 ‘이상한 순간’들을 찾아보세요! 일상이 다시 새록새록 반짝이기 시작할 겁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마음껏 “이상해요.”를 외치며, 자신만의 재미있는 세상을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 도서 소개* 어른들의 ‘당연함’에 던지는 아이의 유쾌한 질문!아빠는 장난감을 아이보다 더 잘 가지고 놀고, 할아버지는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뚝배기 국물을 시원하다며 태연하게 드십니다. 겨울에도 얼음 커피를 마시는 이모와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할머니.
아이의 눈에는 이 모든 장면이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책은 그 순간마다 “이상해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어른의 세계를 아이의 논리로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어른들의 관습적인 행동을 아이의 순수한 논리로 비틀어 보며 건강한 웃음을 자아내죠.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태도 자체가 아이에게는 놀이이자 배움입니다. 오늘도 아이가 “왜요?”를 수십 번 외치고 있나요? 반복하는 질문은 아이의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고, 세상을 가장 열심히 배우는 방법 아닐까요. 이 책을 함께 보며 아이들에게 ‘너의 질문이 옳다.’고 응원해 주세요!
* 세상은 온통 수수께끼투성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상의 탐정 놀이!집은 왜 네모 모양 천지이고, 손에 잡힐 듯한 무지개는 왜 따라가면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걸까요? 양말은 꼭 하루에 한 짝씩 사라지고요.
《이상해요》는 아이의 하루 속 관찰을 하나씩 펼쳐 보입니다. 가족, 음식, 집, 자연 등 익숙한 장면을 아이의 눈으로 다시 봅니다. 사라진 양말 한 짝을 찾기 위해 ‘양말 납치범 괴물’을 떠올리고, 집이 왜 꼭 네모여야 하는지 의문을 던지는 과정은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하며 끝나지 않습니다. “이상해서, 더 재밌어!”하며 호기심이 긍정되는 순간순간과 그 모든 ‘이상함’이 모여 우리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답을 주지 않는 이 질문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엉뚱한 생각을 긍정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발견의 기쁨’을 되찾아 줍니다.
* 따뜻한 색연필 화풍으로 그려낸, 엉뚱해서 더 사랑스러운 아이의 시선!장난감을 차지한 아빠의 과장된 몸짓, 채소 괴물과 용으로 변한 음식들, 초록색 브로콜리 머리를 한 채 사뿐사뿐 걷는 할머니들의 모습……. 이은선 작가의 그림은 아이의 상상을 시각적으로 널리 확장합니다. 아이의 생각이 그대로 화면 위로 튀어나온 듯 생생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색연필 질감, 단순하지만 표정이 살아 있는 인물 표현은 이야기의 유머와 리듬을 자연스럽게 살려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가 느끼는 당혹감을 기발한 이미지로 치환한 데 있습니다.
그림 속 인물들은 조금씩 과장되어 있고, 사물은 아이의 감정에 따라 크기와 모습이 달라집니다. 이 덕분에 독자는 ‘어른의 세계를 보는 아이의 눈’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웃고, 고개를 끄덕이고, 자기만 아는 상상을 들킨 듯 반가워할 거예요.
《이상해요》는 어린이들이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즐기고 바라보고 상상해도 되는 공간으로 만끽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빠는 장난감을 나보다 더 좋아하고,
더 잘 갖고 놀아요. 이상해요.
“시금치는 젤리 괴물이고, 김치는 불타는 용의 혓바닥이야.
먹으면 안 돼. 엄청 무서운 애들이거든.”
민수는 먹기 싫으면 이야기를 지어내요. 이상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석영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재미난 세상을 꿈꾸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욕 전쟁》, 《고양이 카페》, 《날아라, 돼지 꼬리!》,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위대한 똥말》, 《착한 내가 싫어》, 《공부만 잘하는 바보》,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가족을 빌려줍니다》, 《책 도둑 할머니》,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엄마 아빠는 전쟁 중》,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베프 전쟁》, 《더 잘 혼나는 방법》, 《나한테만 코브라 엄마》, 《말대꾸 끝판왕을 찾아라!》, 《택배로 온 AI 아빠》, 《걱정 지우개》,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등 많은 동화와 《코끼리 놀이터》, 《박스 놀이터》,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코끼리 안경》, 《구름 놀이터》, 《찐빵 이불》, 《쉿, 너만 알고 있어》 그림책을 썼고, 한국아동문예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