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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민주화 : 코드 없는 AI 혁신
권력과 혁신이 재분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슬로디미디어 | 부모님 |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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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랫동안 기술은 ‘코드(Code)’라는 언어를 독점한 소수의 성역이었다. 소프트웨어는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쓸 수 있는 엔지니어들의 전유물이라, 아이디어가 있어도 코드를 모르면 구현할 수 없었다. 기술은 복잡했고, 그렇기에 권력이었다. 그러나 기술은 인간의 언어를 배우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마침내 ‘코드 없는 혁신’의 시대가 왔다. 복잡한 코딩은 AI가 대신하고, 인간은 자연어로 질문하고 상상하면 된다. 한마디 명령이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오늘날에는 코드를 몰라도 앱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노션과 챗GPT를 비롯한 노코드 도구는 기획자와 마케터, 디자이너를 ‘개발자처럼 일하는 혁신가’로 탈바꿈시켰다. 고성능 AI는 더 이상 연구소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의 민주화’다. 막대한 자본과 조직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노트북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인도 구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아니라, ‘그 기술로 무엇을 할 것인가’다.

코드가 사라진 자리를 채우는 것은 인간의 질문과 상상력이다. 기계가 ‘어떻게’를 해결하고, 인간은 혁신의 ‘방향’을 결정한다. 기술은 단순하게 진화했고, 그 단순함의 끝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개인과 마주한다. 코드는 사라졌지만, 혁신은 이제부터다.

  출판사 리뷰

기술의 장벽이 사라진 시대, 질문이 곧 코드다
기술의 민주화가 더 인간적인 사회로!
기술의 발전을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는 인문테크 교양서


기술의 민주화는 수단의 평등이다. 과거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복잡한 기술, 기득권의 허락이 필요했다. 그 높은 장벽 앞에서 수많은 재능과 아이디어는 꽃피우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하지만 기술은 그 장벽을 허물었다. AI는 우리에게 비서가 되어주었고, 플랫폼은 무대가 되어주었다. 이제 80억 인류는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기술이라는 도구를 손에 쥐고, 출발선에 나란히 설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민주화가 목적의 평등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도구가 평등해졌다고 해서 결과까지 평등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도구를 쥔 사람의 철학과 윤리, 실행력에 따라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혐오를 퍼뜨리는 데 기술을 쓰는 사람과, 이웃을 돕는 데 기술을 쓰는 사람의 차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그렇기에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치열하게 윤리를 고민해야 하고, 더 깊이 있게 인문학을 사유해야 한다. 기계가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더 현명해져야만 도구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은 인간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이유는 기계처럼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반복되고 지루한 노동은 AI에 맡기고, 우리는 서로의 눈을 맞추며 공감하고, 엉뚱한 상상을 하며 창조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는 일에 시간을 써야 한다. 기술이 차가운 효율성을 책임져줄 때, 인간은 비로소 뜨거운 의미를 추구할 자유를 얻는다. 이제 책을 덮는 독자에게 묻는다. 기술이라는 전능한 도구가 우리 손에 들려 있다. 허락은 필요 없다. 자본도 핑계가 되지 않는다. 이 도구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 어떤 가치를 세상에 남길 것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우리가 맞이할 내일의 모습이 될 것이다.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그 자유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미래. 그 거대한 변화는 기술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내딛는 작은 용기에서 시작된다.




검색은 단순히 정보를 찾는 기능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바꾼 기술이다. 불리언 검색이 필요하던 시절에는 ‘정답을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검색은 정답보다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에게 유리한 구조로 변했다. 기술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그 복잡함은 표면 아래로 숨고 사용자는 그 위에서 기술을 미끄러지듯 다룬다. 기술은 더 똑똑해졌지만, 인간은 그만큼 기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술의 민주화가 시작된 첫 순간이었다. 검색이 쉬워졌다는 것은 정보 접근을 위한 문해력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검색하는 법을 배워야 했지만, 이제는 ‘무엇을 묻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제는 기술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대신, 기술과 함께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질문은 더 이상 입력값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점이다.

‘기술을 아는 자만의 언어’로 굳게 닫혀 있던 성문은 2000년대 초반, 두 개의 거대한 흐름에 의해 활짝 열렸다. PC통신의 “삐익” 소리가 멈춘 자리에 초고속 인터넷이 깔렸고 검은 화면의 명령어는 화려한 그래픽 창으로 대체된 덕분이었다. 하나는 대한민국을 장악한 포털의 등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세상을 바꾼 검색 엔진의 혁신이다. 하이텔과 천리안이 사용자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복잡한 미로였다면, 네이버와 다음으로 대표되는 포털은 세상을 먼저 보여주는 관문이었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go movie 같은 경로를 외울 필요가 없었다. 그저 인터넷 브라우저를 켜면, ‘녹색 창’이나 ‘파란 창’이 실시간 뉴스, 쇼핑, 이메일, 카페 등 세상의 모든 정보를 첫 화면에 펼쳐놓았다. 기술이 사용자에게 베푼 첫 번째 배려이자, 정보 접근의 문턱을 극적으로 낮춘 1차 민주화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준태
이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통해 전략적 통찰을 쌓은 경영 컨설턴트다. 유통·플랫폼·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과 실행을 연결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트렌드(INTREND)랩을 설립해 기업의 성장 전략 수립과 경영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이커머스 조직에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고객 획득과 리텐션, 매출과 수익 구조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설계해왔다. 신세계아이앤씨 EC사업부 마케팅, 신세계 이커머스 총괄 마케팅, SSG.COM 프로모션 및 광고 비즈니스 등을 통해 유통과 디지털을 아울러 실무 전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개인과 조직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는지 직접 목격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은 《기술의 민주화》를 비롯한 저술 활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현재는 인트렌드랩 대표로서 LG경영연구원,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표준협회 등에서 자문과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능률협회, 인천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마케팅 연구회, 연세대학교 MBA 마케팅·유통연구소 등에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리테일 미디어의 변화를 다룬 《이것이 리테일 미디어다》, 금융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분석한 《K 뱅크 레볼루션》 등이 있다. 다수의 연구 및 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앙대학교 총장상 등 여러 학술·산업 분야의 상을 수상했다.홈페이지 www.intrend.im

  목차

프롤로그-기술의 장벽이 사라진 시대, 질문이 곧 코드가 된다 . 6

PART 1 기술의 문턱이 낮아진 세상

01 검색보다 쉬운 기술의 시대 . 16
1) 불리언 검색의 시대: 기술을 아는 자만의 언어 . 17
2) 네이버·구글 검색의 시대: 정보 접근의 민주화 . 19
3) 자연어 대화의 시대: 기술이 인간의 언어를 배우다 . 21

02 코드를 모르는 개발자, 프롬프트를 모르는 사용자 . 23
1) 노코드·로코드가 바꾼 혁신의 속도 . 24
2) 기획자·마케터·디자이너의 개발자로의 변신 . 25
3) 프롬프트 없는 AI의 시대가 온다 . 27

03 오픈소스 AI의 혁명 . 29
1) 라마·미스트랄·딥시크: 기술의 설계도를 세상에 풀다 . 31
2) 기술의 개방이 만든 진짜 혁신: 협업, 속도, 다양성 . 36
3) 오픈소스 AI의 경제학 . 39
4) 기술의 민주화가 확산되는 과정 . 41
5) 개방이 만든 또 다른 숙제 . 43

04 클라우드의 평등화 . 45
1) 클라우드가 만든 ‘규모의 평등’ . 46
2) AWS·애저·GCP: 누구나 글로벌 인프라를 쓴다 . 47
3) SaaS·PaaS·XaaS: 모든 기술이 서비스가 된다 . 52
4) 스타트업이 대기업처럼 운영될 수 있는 이유 . 54
5) 기술의 민주화는 곧 인프라의 민주화다 . 55

05 기술 문해력의 재정의 . 57
1)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AI 리터러시로 . 58
2)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시민의 필요성 . 60
3) 데이터 읽기, 비판적 사고, 프롬프트 감각 . 62
4) 기술 문해력의 격차가 만드는 사회 불평등 . 63
5) 기술의 민주화는 결국 인식의 민주화다 . 65

PART 2 산업과 경쟁의 재편

01 경쟁의 규칙이 다시 쓰인다 . 70
1) 기술 접근성이 평준화, ‘속도의 경제’가 열린다 . 71
2) AI와 클라우드가 만든 산업의 수평화 . 72
3) 속도의 경제에서 살아남는 기업의 조건 . 74
4)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역전 . 75
5) 글로벌 평준화의 시대 . 77

02 일의 재정의: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 . 79
1) 코파일럿·챗GPT·자동화의 현장: 사람과 함께 일하는 AI . 79
2) 제미나이·퍼플렉시티·뤼튼·젠스파크: 생각을 확장하는 AI . 81
3) 재스퍼·캔바·런웨이·소라: 창작의 민주화 현장 . 82
4) 깃허브 코파일럿·리플릿·탭나인: 개발의 민주화 . 87
5)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지 않고 ‘확장’하는 방식 . 90

03 산업의 융합과 해체 . 92
1)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다 . 93
2) 유통이 미디어가 되고, 은행이 플랫폼이 된다 . 95
3) 크로스 인더스트리 전략 . 96
4) 기술의 민주화는 산업의 경계선을 지운다 . 97

04 플랫폼 이후의 플랫폼 . 99
1) 네트워크의 힘: 이용자 수보다 ‘관계의 질’ . 99
2) 슈퍼앱에서 마이크로 플랫폼으로 . 102
3) API 생태계와 오픈플랫폼 전략 . 103
4) 플랫폼의 민주화는 연결의 민주화다 . 105

05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공진화 . 106
1)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는 이유 . 107
2) 오픈이노베이션·CVC·액셀러레이터의 역할 . 109
3) 빠른 혁신은 혼자보다 함께일 때 완성된다 . 110
4) 속도의 경쟁에서 생태계의 경쟁으로 . 112

PART 3 배움과 사회의 전환

01 배우는 사람이 만드는 사람으로 . 116
1) 학습의 목적이 지식에서 실행으로 바뀐다 . 117
2) 챗GPT, 듀오링고, 코세라의 사례 . 118
3) 생성형 AI가 만든 ‘즉시 실습’의 시대 . 122
4) 교실 밖의 교사들: AI, 커뮤니티, 유튜브 . 124
5) 학습의 격차, 그리고 리터러시의 문제 . 125
6) 학습의 미래, 평생 성장하는 인간 . 127

02 기술의 민주화는 교육의 민주화로 완성된다 . 129
1) 모든 아이가 성공 경험을 하게 하는 교육 . 130
2) 교실의 재구성: 교사, 학생, 기술의 새로운 관계 . 131
3) AI시대의 시민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 133
4) 학교 밖, 새로운 교육 생태계의 등장 . 134
5) 교육의 민주화와 사회적 책임 . 136

03 AI 튜터의 시대 . 138
1) 생성형 AI가 교사가 되다 . 139
2) 학습 진도·스타일·취약점까지 분석하는 맞춤형 피드백 . 140
3) 칸미고, 챗GPT 에듀, 클래스 컴패니언 사례 . 141
4) AI는 교사를 대체하지 않는다, 교사를 확장한다 . 144

04 평생학습의 재정의 . 146
1) 회사가 학교가 되는 시대: 러닝 오거나이제이션 . 147
2) 마이크로러닝·커리어 모빌리티·리턴십 프로그램 . 149
3) 기술로 진화하는 사내 교육 플랫폼 . 152
4) 배움의 민주화는 성장의 민주화다 . 153

PART 4 기술의 민주화, 그 빛과 그림자

01 민주화의 역설: 모두가 창조자가 된 시대의 책임 . 158
1) 가짜뉴스·혐오·편향: 기술의 그림자 . 159
2) 플랫폼과 알고리즘의 윤리 . 161
3) 기술의 민주화는 ‘책임의 민주화’를 요구한다 . 163
4) 비판적 시민성과 디지털 윤리의 회복 . 165

02 신뢰받는 기술의 조건 . 167
1) 투명성·공정성·윤리: 인간 중심 기술의 설계 원칙 . 168
2) AI 윤리가 ‘사회적 신뢰’를 만드는 방법 . 171
3) 데이터의 투명성이 신뢰의 출발점이다 . 173
4) 기술 거버넌스와 사회적 합의 . 175
5) 신뢰를 설계하는 조직 문화 . 178

03 기술 거버넌스의 시대 . 180
1) EU AI 법안, OECD AI 원칙, 글로벌 윤리 협약 . 181
2) 국가 간 기술 윤리 경쟁 . 185
3)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규제의 민주화 . 189
4) 기술의 민주화는 제도의 민주화를 필요로 한다 . 190

04 플랫폼의 책임과 윤리 . 191
1) 유튜브·틱톡·X의 알고리즘 편향 문제 . 192
2) 자극이 주목을, 주목이 수익을 만드는 구조 . 194
3) ‘책임 있는 설계’의 원칙 . 196
4) 기술은 설계자의 의도를 닮는다 . 196

05 사용자 책임의 시대 . 198
1) 누구나 창조자가 된 시대, 이제는 책임도 개인에게 . 199
2) 악용과 실수의 경계, 기술 윤리의 일상화 . 199
3) AI 사용 가이드라인과 시민 책임 의식 . 201
4) 민주화된 기술은 개인의 책임 위에서 실행된다 . 202

PART 5 모두가 혁신가가 되는 시대

01 아이디어가 자본이 되는 세상 . 206
1) 기술의 민주화가 만드는 새로운 권력 구조 . 207
2) 창의력이 자본을 대체하는 ‘빌더 이코노미’ . 210
3) 창업의 문턱이 사라지고 있다 . 211
4) 기술이 만든 경제적 평평화: 협업의 재정의 . 212
5) 자본보다 아이디어가 강한 시대의 윤리 . 214

02 기술 이후의 인간 . 216
1)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듯, 인간도 기술을 닮아간다 . 217
2) 기술의 민주화가 만든 새로운 인간상 . 218
3) 사람 중심 기술의 윤리: 감정, 공감, 책임 . 220
4)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 . 222
5) ‘의미’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 223

03 협업의 재정의 . 225
1) DAO, 오픈소스 커뮤니티, 글로벌 크라우드워크 . 226
2) 개인이 팀이 되고, 팀이 생태계가 되는 구조 . 229
3) ‘탈조직’과 ‘자율 협업’의 새로운 질서 . 230
4) 협업의 민주화는 혁신의 민주화다 . 231

04 미래의 기업가 정신 . 233
1) 1인 기업, 디지털 크리에이터, 빌더 이코노미의 확산 . 233
2) 창업의 정의가 ‘법인 설립’이 아닌 ‘가치 창출’로 바뀐다 . 235
3) ‘내 일’이 ‘내 기업’이 되는 시대 . 236
4) 기술의 민주화는 기업가 정신의 민주화다 . 237

에필로그-기술의 민주화는 더 인간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약속이다 . 239

미주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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