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러스트레이터는 광고 포스터, 제품 포장,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 교과서 삽화, 그림책 그림 등등 여러분의 눈이 닿는 곳에 보이는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다. 어떤 목적으로 쓰일지, 전달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알아야 그릴 수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주로 활동하는 분야는 어디인지, 이 일을 하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출판사 리뷰
의뢰를 받아 창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그 목적에 맞게 결과물을 만들어야 해요. 글에 맞게 연출을 하고, 필요한 장면을 정확하게 스케치하며, 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지, 된 후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싶은 어린이를 위해 이갑규 작가가 자세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드립니다.
의뢰받아 작업하는 일이에요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은 대부분 의뢰를 받아서 진행해요. 의뢰하는 사람을 클라이언트라고 하는데, 클라이언트는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은 목적과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는 그에 맞는 그림을 만드는 사람이에요.
의뢰를 받을 때는 보통 조건이 함께 주어져요. 예를 들면 그림의 주제, 색깔, 크기, 분위기, 마감 날짜 같은 것들이에요.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터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야 해요. 하지만 그 안에서 자기만의 느낌과 해석을 담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같은 내용을 그려도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이렇게 정해진 조건 안에서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하느냐가 실력이에요.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는 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터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는 어린이책이에요. 처음에는 여러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 나중에 어린이책 작업을 주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이유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사용 방식과 관련이 있어요. 어떤 그림이 한 번 특정한 곳에 쓰이면, 다른 곳에서는 그 그림을 다시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A 백화점 벽에 걸린 그림은 B나 C 백화점에서는 이미 다른 곳에서 쓴 그림이라며 사용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같은 그림을 여러 곳에서 계속 쓰기 힘들어요. 특히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처럼 느낌이 강한 그림일수록 더 그래요.
그림을 좋아하고 드로잉 실력을 갖춰야 해요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단순히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는 계속 이어가기 힘든 순간도 많아요. 일러스트레이터는 단지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글에 맞게 연출을 한다든가, 필요한 장면을 정확하게 스케치해야 해요. 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이를 위해 기본적인 드로잉 실력과 여러 재료를 다룰 수 있는 경험도 중요해요.
자기 관리 능력이 꼭 필요해요프리랜서는 정해진 출근 시간도 없고, 누가 대신 일정을 관리해 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스스로 하루를 설계하고,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해요. 일이 많아도 힘들고, 일이 없으면 또 불안해지는 게 이 직업의 특징이거든요. 그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자기만의 기준이 꼭 필요해요.
작가마다 추구하는 그림의 세계는 달라요일러스트레이터가 자기만의 독특한 화풍을 가지는 게 좋을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하는 게 좋을지를 묻는 사람이 참 많아요. 수업할 때도 수강생들이 “선생님, 그림 스타일이 확실한 게 좋나요? 아니면 여러 가지를 시도해도 되나요?” 이런 질문을 많이 해요. 근데 정답은 없어요. 작가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거든요.
저는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요.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그림을 그릴 기회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여러 재료와 표현을 써보게 되었어요. 그림책 작가로서도 이런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야기에 따라 어울리는 그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작품에 내 이름과 흔적이 남아요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만든 그림에 ‘내 이름’이 남는다는 거예요. 특히 그림책 작업을 하면 책 속에 제 그림뿐 아니라 제 스타일과 생각, 감정까지 함께 담기게 돼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작업이지만, 그림 작가로서 ‘나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특별해요. 마치 제가 세상에 하나의 작은 조각을 남기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완성된 작품을 보면, 그냥 일이 아니라 제 아이 같은 존재처럼 느껴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갑규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2017년 IBBY 세계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 『우리 아빠 ㄱㄴㄷ』, 『여름밤의 불청객』, 『늦가을의 골칫덩이』, 『한겨울의 심술쟁이』, 『봄날의 성가신 손님』 등이 있습니다.이 외에도 3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기업 홈페이지 일러스트, 공연 포스터 일러스트, 월그래픽, 캘린더, 제품, 광고, 사보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청강대, 오산대에서 일러스트와 드로잉을, 창작 교육기관 입필에서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가르쳤고, 현재는 그림책그림과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그림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차
1. 일러스트레이터 이갑규의 프러포즈
일러스트레이터 이갑규의 프러포즈
2. 일러스트레이터가 하는 일
시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요
의뢰받아 작업하는 일이에요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는 어린이책
어린이책도 분야마다 그림의 역할이 달라요
그림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있어요
3.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면
그림을 좋아하고 드로잉 실력을 갖춰야 해요
미술 관련 전공을 선택해 대학에 진학하면 유리해요
전문 교육 기관에서 배울 수도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작품을 알리고 자신을 드러내요
자기 관리 능력이 꼭 필요해요
4.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면
창작 과정은 책마다, 작가마다 달라요
아이디어는 창작자의 시선으로 얻어요
작가마다 추구하는 그림의 세계는 달라요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해서 그려요
일러스트레이션도 트랜드가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활동하는 플랫폼을 활용해요
마감은 약속이니까 꼭 지키려고 노력해요
5. 일러스트레이터의 매력
작품에 내 이름과 흔적이 남아요
책이 좋다는 독자의 반응에 보람을 느껴요
6. 일러스트레이터의 마음가짐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면 돼요
규칙적인 자기 관리로 일상을 꾸려요
일과 휴식을 구분하는 습관을 길러요
7. 일러스트레이터 이갑규를 소개합니다
끄적끄적 낙서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만화 창작 실패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진로를 바꿨어요
첫 창작 그림책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어요
그림책 작가를 양성하는 강좌를 운영해요
오래 남을 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8. 10문 10답
그림책 한 권을 창작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는 누구인가요?
글 작가와 소통하며 일하나요?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작업실이 따로 있어야 하나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그림책도 많은가요?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이 일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직업적인 습관이나 질병이 있나요?
일러스트레이터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세요?
9.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나도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