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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빵이 여왕님
노란돼지 | 4-7세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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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금까지 첫째의 마음을 다룬 그림책은 많았지만 둘째의 마음을 정면으로 바라본 그림책은 드물었다. 《탄빵이 여왕님》은 엄마의 사랑을 혼자 독차지하고 싶은 아기 고양이 탄빵이의 이야기를 통해, 동생이 느끼는 감정과 더불어 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다.

탄빵이는 늘 사랑에 목마르다.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혼자만 받고 싶은데, 첫째 봄식씨와 나누는 것도 모자라 모든 것이 두 번째로 밀려난다고 느끼자 질투심이 점점 커지고 결국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과연 탄빵이는 이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 《탄빵이 여왕님》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탄빵이의 깜찍한 마음 성장 이야기
★ 있는 그대로 마음을 마주하는 솔직 발랄한 감정 그림책
★ 형제 관계 속 ‘질투’와 ‘이해’를 배우는 가족 그림책
★ 자기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정서 교육 그림책

‘귀엽지? 예쁘지? 사랑스럽지?’
질투의 여왕 탄빵이의 못 말리는 하루

132일 된 귀여운 아기 고양이 탄빵이가 새 보금자리를 찾아왔어요. 많은 형제들과 함께 지냈던 탄빵이는 바글바글했던 곳을 떠나 이제는 사랑을 혼자 독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지요. 하지만 그 집에는 탄빵이보다 먼저 살고 있던 덩치 큰 고양이 봄식씨가 있었어요. 이럴 수가!
자기가 둘째인 것에 놀란 질투의 여왕 탄빵이의 하루는 아주 바쁩니다. 경쟁자인 봄식씨의 하루를 관찰해야 하고, 밥도 많이 먹어야 하고, 달리기 연습도 해야 하거든요. 특히 탄빵이는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재주를 부리고, 물건을 옮기고,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갖은 방법을 다 썼지요. 하지만 엄마의 시선은 늘 봄식씨에게 먼저 향하는 것만 같습니다. 몸집이 큰 봄식씨가 엄마의 사랑마저 더 크게 받는다는 생각에 탄빵이의 질투심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은 어느 날, 결국 탄빵이의 질투와 서러움은 한꺼번에 폭발하고 맙니다.

‘둘째 하기 싫어! 내가 첫째 할래!’
동생들의 마음을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가족 이야기

‘우리 집에 이상한 고양이가 산다’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 《두근두근 봄식씨》에 먹성 좋고, 겁 많은 고양이 봄식씨가 나왔다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자기표현이 분명한 아기 고양이 탄빵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작가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탄빵이는 귀여움과 당당함을 무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탄빵이 여왕님》은 탄빵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원치 않게 ‘두 번째’가 된 동생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첫째보다 키도 작고, 밥도 적게 먹고, 달리기도 느려서 좋은 것은 다 첫째에게 빼앗기는 것만 같아서 서운하고 샘이 나는 마음을요. 엄마에게 첫째는 언제나 ‘첫 번째’인 걸까요?
이 책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그 답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가족 안에서 탄빵이는 이미 충분히 사랑을 받는 존재이지요. 봄식씨는 탄빵이와 공놀이를 하고, 그루밍을 하고, 함께 자는 다정한 오빠가 되어 줍니다. 집안 곳곳에는 탄빵이 사진이 걸려 있고, 좋아하는 장난감과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엄마가 탄빵이를 혼내는 순간조차 그 안에는 관심과 걱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탄빵이의 시선에서 한 발짝만 물러나 바라보면, 질투보다 사랑이 더 많이 묻어나는 그림책임을 알게 됩니다. 《탄빵이 여왕님》은 동생의 마음을 대신 말해 주면서도, 가족 안에서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질투가 난다, 질투가 나! 화가 난다, 화가 나!’
샘내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그림책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은 참 어려워요. 혼자 다 갖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쉽지 않지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처음 만나는 작은 사회인 ‘가족’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배워가고, 이후 유치원과 학교 등 점점 더 넓은 공동체와 사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에는 물질적인 것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도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지요. 어떨 때는 복잡한 마음이 엉켜버려 탄빵이처럼 마음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감정이기에 귀여운 탄빵이가 화내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탄빵이 여왕님》은 질투를 느낄 때, 남과 비교할 때,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저 탄빵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새빨갛게 타오른 감정이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탄빵이는 자신이 어떻게 해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족을 보며 안심하고요. 군림하는 여왕이 되고 싶었던 탄빵이는 그렇게 가족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사랑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주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지, 그럴 때는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다 보면 어른과 아이 모두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련 교과 단원
국어1-1 7. 생각을 나타내요
국어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2-1 8. 마음을 짐작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지예
두 고양이에게 얹혀살며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립니다. 첫 그림책으로 《두근두근 봄식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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