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녀>부터 <붉은 노을>까지 시대를 울린 명곡의 시작점,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들. 2008년 2월 14일, 그가 떠난 날로부터 18년 만에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기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연필로 그려진 초안 악보부터 작사 코멘트, 소중한 이들에게 남긴 따뜻한 메모까지, 그가 직접 기록한 친필 악보와 창작 노트를 따라가다 보면 지난 시절의 그리움과 애틋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히트하고 싶으면 이영훈의 음악을 리메이크해야 한다.” 빅뱅 〈붉은 노을〉, 오혁 〈소녀〉, 아이유 〈사랑이 지나가면〉 등 현재진행형으로 사랑받고 있는 곡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대표하는 25곡이 수록되었다. 한 작곡가의 창작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일 뿐만 아니라, 영훈뮤직과 삼호뮤직이 공식 협업하여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정식으로 선보이는 유일한 출판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우리는 그를 통해 한국 가요의 새 역사를 맞았다”고 평했으며, 가수 하덕규는 “그의 노래는 우리가 함께 살았던 그 시절로 다시 데려가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음악감독 김성수 역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멜로디처럼, 그의 작품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마음의 결을 건드리는 조용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토록 노래로 기억되고, 노래로 다시 불리며 살아 있는 이름, 이영훈. 그의 오리지널 악보를 소장하며 그 시절을 마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