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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 이미지

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
이음서가 | 부모님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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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음선 1권. 임수민 시집. 귀신은 악한 존재가 아니다. 외롭고 고립되어 사회의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이 귀신이 된다. 시인 임수민은 공포와 오컬트의 언어로 우리 시대의 상처를 시로 빚는다. 선로 앞의 충동,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침, 이름 불려지지 않는 슬픔들이 이 시집 안에서 귀신이 되고, 굿판이 되고, 유령 토마토가 된다. 직접적인 위로 대신 이미지로 말을 건네는 이 시집『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은, 새벽에 혼자 어둠을 삭히는 이들 곁에 조용히 앉아 대신 울어준다.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은 오늘날 사회의 가장자리로 밀려난 이들, 소리 없이 고립되고 스스로를 지워가는 이들을 위한 시집이다. 시인 임수민은 이들을 ‘귀신’이라는 언어로 불러낸다. 죽어서 귀신이 된 것이 아니라, 외롭고 혼자이며 사회로부터 도태되어 귀신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새벽에 혼자 울고 위로 받을 곳도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시인은 한국 무속 전통과 공포 장르의 언어를 빌려 섬세하게 직조한다.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우울과 불안, 소멸의 감각을 일상의 이미지로 포착하고, 2부 [굿판이 벌어졌네]에서는 무속 의례의 형식을 통해 사회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군상을 풀어낸다. 3부에서는 엄마와 딸, 세대 간의 상처와 신기가 뒤얽힌 가족의 내밀한 풍경을, 4부에서는 [유령 토마토]라는 기이한 존재를 통해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현실을 그려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상사귀·수살귀·창귀] 등 구체적인 귀신의 이름을 빌려 집착, 폭력, 배제, 차별의 서사를 낱낱이 호명한다. 시인이 택한 방식은 직접적인 위로나 응원이 아니다. 이미지와 감상을 통해 독자가 시집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 즉 대신 울어주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시도 슬픔에서 출발하고 공포도 슬픔에서 출발한다는 시인의 확신 아래, 이 시집은 두 장르가 하나의 언어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평 (출판사 제공)
임수민 시인의 『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은 슬픔과 공포가 본질적으로 같은 감정임을 증명한다. 시인은 스크린도어 앞의 손들, 점토 인간으로 대신 출근을 보내는 아침, 장롱에서 기어 나오는 겨울의 괴담 같은 이미지들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한다. 굿판, 내림굿, 뒷전거리 같은 무속의 언어는 단순한 소재로 소비되지 않고. 억울하게 귀신이 된 존재들을 불러 이름을 되돌려주는 의식으로 소화된다. 또한, 이 시집이 특별한 이유는 위로의 방식에 있다. 시인은 “힘내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를 시집의 주인공으로 밀어 넣어, 스스로 귀신이었음을, 그러나 오늘만큼은 울어도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각박한 현실을 비현실의 언어로 포착해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이번 임수민의 시는, 귀신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놓인 다리다.

태어나면 제일 먼저 엄마와 아빠는
환한 미소로 성장을 촉진합니다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집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나는 새벽에만 집으로 돌아오고
이런 나를 귀신이라 불러줄래요
발 없이도 천리를 가야 하고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긴긴 새벽을 뜬 눈으로 보내야 합니다

- 4부 <유령 토마토, 당도 최고!> 中-

“지금 살아가는 세상이 혼란스럽고 힘들잖아요. 현실이 너무 비현실적이다 보니까 오히려 꿈 같고 환상 같아요. 꿈에서만 일어나야 될 것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게 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각박함을 시로 표현해서 아름다움을 만들고 싶었어요”
- 귀신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임수민 시인과 편집자의 대담>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수민
2024년 『시와 산문』 신인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오렌지를 먹는 동안 나는 시집을 읽었다』, 스토리코스모스 웹 북 열편 시집 『오늘은 꿈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외 2종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글을 통해, 오늘도 불을 끄고 홀로 어둠을 이겨내고 있을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 다정하지만 다정하지 않은 여러 장르를 집필 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불투명한 것들이 너무 많아

내 방 / 아침과 저녁에는 인간이 / 선로의 말1 / 계속 / 우울한 수요일 / 즉석 사진 / 선로의 말2 / 생존 / 그로테스크 / 야간근무 / 해안선 / 기록 / 곧 만나 / 불안, 책, 시 / 어느 날 나는

2부 굿판이 벌어졌네

굿판 제물 / 굿판 상 / 굿판 북 / 굿판 춤사위 / 굿판 무당

3부 다른 내가 줄줄이 들어온다

내림굿 / 뒷전거리 / 엄마는 가끔 신이 되고 부적을 쓴다 / 뭇국을 끓이는 시간 / 입 / 줄을 선 사람 / 그녀에게 어떤 말을 했길래 가루가 되었을까 / 내가 너의 시를 빌리고 / 강령술 / 여름 주머니 / 돌려보내는 것

4부 유령 토마토, 당도 최고!

유령토마토 / 어느 저녁 평범한 식사 / 계란 깨뜨리기 / 네가 딸기잼을 온 몸에 뒤집어 썼으면 좋겠어 / 화해 / 귀신 / 실종 / 유령 토마토 외출 / 두억시니 / 유키온나 / 장바구니 탈출기 / 주전자 / 나는 오늘 즐거울 예정입니다

5부 온갖 구신들

온갖 구신들 상사귀 / 온갖 구신들 수살귀 / 온갖 구신들 창귀 / 온갖 구신들 액귀 / 온갖 구신들 저퀴 / 온갖 구신들

귀신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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