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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느린 걸음으로
생명과 평화를 위해 걷는 7번 국도와 남도 순례길
책과이음 | 부모님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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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우고 걷고 기도하는 르포 작가 일곱째별의 7번 국도와 남도 순례기.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오직 글쓰기와 걷기뿐이던 때, 작가는 익숙하고 안락한 울타리를 떠나 도보로 전국을 순례하며 탈핵운동을 하고, 마음껏 소리 내 울 수 있는 자신만의 기도처를 찾아 나섰다.

핵발전소가 밀집한 부산, 경주, 울진을 관통하는 동해안 7번 국도를 걸으며 뭇 생명의 안전을 기원하고, 진도, 해남, 곡성, 남원, 정읍, 가덕도까지 짙푸른 남도를 순례하며 평화의 숨결을 들이마셨다. 걸으면서 작가는 때로 웃음과 눈물과 탄성과 한숨을 쏟아냈고, 걷는 내내 삶의 의미를 묻고 또 물었다.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떠난 그 장구한 순례의 여정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평화, 연대의 의미가 작은 겨자씨 같은 희망처럼 매 걸음 알알이 피어난다.

  출판사 리뷰

“오늘 하루 내 걸음 하나하나에 선한 의미를 담게 하소서
평화롭고 자유롭게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생명과 평화를 위해 걷는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 기록

생명과 평화를 위해 걷는 르포 작가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기. 일곱째별은 2017년 조영관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하고, 2018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으며 르포 작가로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해오던 작가는 공중파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에서 일하던 때 세월호 참사 관련 방송 아이템을 냈지만 거부당했고, 그때부터 방송 일을 그만두고 거리로 나와 펜을 들었다. 그리고 마치 운명처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다. 매일 걷고 매일 썼다. 한 발 한 발 쉬지 않고 터벅터벅 오늘 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었다. 2017년에 산티아고 순례길 800킬로미터를 걸은 이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로 2018년 여름에 96.8킬로미터, 2019년 겨울에 79.3킬로미터, 여름에 98.2킬로미터 걸었다. 2020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혼자만의 탈핵 도보순례로 부산에서 고성까지 543.3킬로미터 걸어 7번 국도를 총 618.5킬로미터 걷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남도 순례길 975.14킬로미터를 걸었다. 그렇게 7년 동안 걸은 2,682.74킬로미터 중 한반도의 동과 남을 어루만지듯 7번 국도와 남도 순례길 1,593.64킬로미터를 걸었다.
그 모든 걸음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길 위에서 작가는 스스로에게 묻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가을비 맞은 너른 논을 바라보며 죽어감과 죽음과 새로 움트는 생명에 대해 생각했고, 길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에게서 진정한 선의와 품격이 무엇인지 배워나갔다. 때로는 자신을 상처 입히는 온갖 상념에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다. 도로변에 자란 넝쿨들이 여전히 털어내지 못한 삿된 미련처럼 자꾸만 바짓자락을 잡아당겼고, 초록빛 논을 가로지르는 대형 송전탑에 흐르는 고압 전류의 진동과 소음이 핵발전소의 섬뜩한 위협과 경고가 되어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그래도 걸었다. 방사성 물질로 오염되는 땅과 바다와 그 안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묵상하며,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작은 소망을 배낭에 꾹꾹 눌러 담은 채 쉼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7번 국도와 남도 순례길, 때때로 그 아름다운 길 위에서 만나는 자연에 깃든 보이지 않는 신의 섭리를 가슴으로 느끼며, 자본 이익과 효율만이 지상 최대의 가치로 대우받는 비정한 세상에서 가장 낮고 가장 느린 걸음으로 힘없는 것들의 숨결을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작가는 조금씩 깨달았다. 결국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일이었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을 나침반 삼아 길 떠난 여행자처럼, 새로 걷는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찰나를 사랑하면 되는 일이었다. 휘몰아치는 급류 속에서도 삶은 도도히 흘러가고, 고통도 기쁨도 순간순간 변화할 뿐 결코 영원하지 않는 법. 그리하여 오늘도 작가는 걷는다. 오직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평화롭고 자유롭게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걸음을 옮긴다. 이 땅에서 소외받는 뭇 생명의 고통이 사라지는 날까지, 작가 일곱째별의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푸른 바다와 맞닿은 어느 길가에선 생명, 평화, 자유 그리고 사랑의 깃발 아래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곱째별의 기도가 빛나고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끝은 새로운 시작과 맞닿아 있다.

_나는 길이 있으니까 걷고, 걸으면서 의미 있는 일을 겸하고, 그 의미로 생명을 지키는 탈핵을 평화롭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길도 함께 걸을 사람이 없다면 그저 빨리 벗어나고 싶을 뿐이란 걸 산티아고에서 이미 혹독하게 경험해보았다. 길 위에는 벗이 필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일곱째별
다큐멘터리를 기획·구성하고 글을 써 방송하며 시대의 아픔이 있는 현장을 사진 찍어 르포르타주를 쓰고 소소히 고요한 시간에 스미는 서정과 사유를 에세이에 담는다. 2017년 제7회 조영관문학창작기금을 르포 부문으로 수혜했고, 그해부터 걸었다. 2018년 제26회 전태일문학상(생활·기록문 부문)을 수상했다. 2025년까지 도보순례로 3천 킬로미터를 걸었다. 현재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 일기》 등이 있다.

  목차

PART 1 7번 국도에서
새로 걷는 7번 국도
끝은 또 다른 시작
깊고 우아한 북파랑길

PART 2 7번 국도와 남도 순례길
겨울과 봄 사이, 다시 화진(華津)
18번 국도 시작, 진도
눈물이 마를 때까지
나의 길을 찾아서
역사 위에서
18번 국도 완주, 해남
미황사역사길
다산초의교류길과 땅끝길
해남 땅끝길과 달마고도

PART 3 남도 순례길과 7번 국도
새해 첫날, 하동부터 동쪽으로
가덕도와 7번 국도 시작점
정읍 동학농민혁명길
남원에서 봄
봄바람 따라
진도 팽목항과 하죽도
금강 순례

PART 4 다시 7번 국도에서
7번 국도 완주
걷는 인생은 아름다워

일곱째별 탈핵 도보 순례 7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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