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인 일대스님은 1993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입산하여 마산 정인사 원행스님을 은사로 출가, 구도의 길을 걷는 묵묵한 수행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수행은 산문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사의 바람, 섬과 바다, 계절의 빛과 어둠이 수행의 스승이고 문학의 언어가 됨을 깨달으며 출가 전 문학청년이었던 스님은 자연스럽게 시인 스님이 되었다. 그러므로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수행의 길에서 길어 올린 구도求道의 문학적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모두 67편이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일대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의 언어로 피어나듯이, 『꽃이 답하다』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시들이 독자 여러분의 삶과 수행에 한 자락 길동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신다. 중생을 향한 따뜻한 자비의 시선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을 사는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한 줄기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출판사 리뷰
계절의 빛과 어둠 속에서 길어 올린 본래 자리를 향한 구도의 노래
“오늘 당신의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시인 일대스님은 1993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입산하여 마산 정인사 원행스님을 은사로 출가, 구도의 길을 걷는 묵묵한 수행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수행은 산문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사의 바람, 섬과 바다, 계절의 빛과 어둠이 수행의 스승이고 문학의 언어가 됨을 깨달으며 출가 전 문학청년이었던 스님은 자연스럽게 시인 스님이 되었다. 그러므로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수행의 길에서 길어 올린 구도求道의 문학적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일대스님의 시집 『꽃이 답하다』는 모두 67편이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17편) - 삶의 무게와 일상의 풍경을 담다
66kg - 세월이 흐르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모습,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살아가려는 의지, 66kg은 삶의 무게 중심을 나타낸다.
1월 - 매 순간을 화두와 같이 여기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표현한다.
불면증 -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자신과의 싸움을 묘사한다.
∎2부(15편) - 수행과 신앙의 길을 담다
다보탑과 석가탑 -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의 웅장함과 아사녀의 그리움, 부처님의 자비, 깨달음을 향한 수행자의 모습을 묘사한다.
등대 - 어둠 속에서 묵묵히 등불을 밝히는 등대의 모습, 험난한 세상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 등대는 희생과 헌신을 상징한다.
해탈 - 속세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현실의 고뇌와 갈등을 극복하고 해탈에 이르려는 수행자의 의지, 해탈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표현한다.
#8718;3부(19편) - 섬과 자연의 기억을 담다
주왕산 - 주왕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성찰, 긍정적 태도를 보여준다.
강화섬 - 강화섬의 평화로운 풍경, 역사적인 의미와 현재의 평화로운 모습의 조화, 긍정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남이섬 -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 담긴 기억,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한다.
∎4부(16편) - 계절의 노래와 그리움을 담다
가을 바다 - 가을 바다의 변화무쌍한 모습, 삶의 유한함, 덧없음을 표현한다.
낙엽의 계절 -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에 담긴 의미,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삶의 자세, 긍정적인 시선으로 계절의 변화를 바라본다.
북한산 - 북한산의 웅장함, 자연의 아름다움, 산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표현한다.
일대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의 언어로 피어나듯이, 『꽃이 답하다』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시들이 독자 여러분의 삶과 수행에 한 자락 길동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신다. 중생을 향한 따뜻한 자비의 시선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요즘을 사는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한 줄기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산문을 넘어 세상의 숲으로 피어난 침묵의 대답
계절의 빛과 어둠 속에서 길어올린 본래 자리를 향한 구도의 노래
“오늘 당신의 마음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납니다.”
시인 일대스님의 수행은 산문(山門) 안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1993년 해인사 입산 이후, 스님이 걸어온 참선 정진(안거 수행)과 자연과의 교감은 결국 세상이라는 거대한 화두로 이어졌습니다. 이 시집 『꽃이 답하다』는 홀로 닦은 내면의 성찰에만 그치지 않고 중생의 삶 속에서 찬란한 연꽃을 피워내려는 대승적 서원의 기록입니다. 비현실적인 언어유희를 넘어 산사의 바람과 계절의 빛을 스승 삼아 길어 올린 문장들은 정갈한 사유와 깊은 불교적 통찰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꽃은 말이 없지만 존재 자체로 답하듯, 일대스님의 시 또한 수행의 한 자락이 되어 우리 곁에 머뭅니다. 삶과 죽음을 넘어선 본래 자리를 향하는 이 귀한 시편들이, 고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의 길 위에 다정한 길동무가 되어줄 것입니다. 한 편 한 편의 시에서 시인과 함께 사유하며 평안과 깨달음을 얻기 바랍니다.
끝 모를 세상 속과 밖 오가며
엄지 하나 추켜세울 성취
바라고 바라다 훌쩍 건너뛴 - 「66Kg」 부분
말없이 조용히 눈이 내리네요
아무도 모르게 나리는 눈이에요
이 눈 그치면 서러운 심사도
그치겠거니 하고 있지요
청량 싸늘한 기운 하얀빛 더해
콧김 입김 피어오르네요 - 「눈 속에서 길을 잃다」 전문
어째야 물음 하나 해결하는
참된 꿈 하나 건져낼까
내려치는 장군죽비
엎드린 등짝 꿈 하나 솟아오른다 - 「오도송 1」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일대
1993년에 마산 정인사 원행스님을 은사로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하고, 1999년에 송광사 강원을 졸업하였다. 그 후 송광사, 백양사, 마곡사, 해인사, 봉암사, 대승사, 법주사 등 제방선원에서 참선 정진하고, 2022년 울진군 후포면에 있는 광도사 주지로 부임하였다. 2022년 한국예인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현재 강화문인협회 이사,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경북지부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목차
1부 - 삶의 무게와 일상의 풍경
몸과 마음이 겪어내는 무게,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의 사유를 담다
66kg
1월
불면증
눈 속에서 길을 잃다
파주 그리고 임진각
혼밥
애기똥풀
소녀와 자전거
아이돌
삼식이
사자춤
불두화
바다
화단
꿀벌 치는 친구
차례 꽃에 대한 사색
남태령에서 전봉준을 보다
2부 - 수행과 신앙의 길
불교와 종교적 깨달음, 그리고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내적 성찰의 여정을 담다
다보탑과 석가탑
등대
해탈
아까징끼
오도송 1
오도송 2
가야산
불면석(不眠石)
청량사
울산바위
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 대종사님을 보내며
아버님 전상서
바람의 길
겨울 편지
바람아
3부 - 섬과 자연의 기억
섬과 산, 바다의 풍경 속에서
삶의 단상과 자연의 목소리를 담다
주왕산
강화섬
남이섬
섬 1
섬 2
섬 3
섬 4
섬 5
섬 6
섬 7
섬 8
백일홍
수련
동지
선택
법치주의
열대야
후포 앞바다
친구
4부 - 계절의 노래와 그리움
계절의 흐름과 삶의 서정,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다
가을 바다
낙엽의 계절
북한산
산길을 가다
제니퍼에게
사과 농사
풀
개나리
태화강
4월의 어촌 풍경
봄 풍경
봄비
꽃이 답하다
그대에게
11월의 끝자락에서
으아리
해설| 균형 잡힌 사유, 깊은 불교적
통찰의 시 _김용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