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143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숲의 모습을 보여 준다.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무수하게 변화하는 자연을 잔잔한 글과 아름다운 색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책에 구멍을 뚫어, 변화하는 모습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책장 따라 계절이 변해가요,
아이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구멍 책!계절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까요?
숲을 덮고 있던 하얀 눈이 녹고 있어요. 나무에 꽃이 피고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요. 땅 위에 새싹이 돋더니, 어느 새 나무는 잎이 무성해져요. 숲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나요. 해가 높이 뜨고 벌이 날아다녀요. 이제 나뭇가지마다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가요. 그리고 어느 순간 툭툭 열매가 땅으로 떨어져요. 나뭇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숲을 물들여요. 동물들은 먹이를 모으며 겨울을 준비해요. 흰 눈이 내리기 시작해요. 동물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쉴 곳을 찾아 떠나거나 잠자리를 찾아요. 숲이 눈으로 뒤덮였어요. 나무들만 오도카니 제자리를 지켜요. 눈은 또 녹을 거예요. 그러면 다시 해가 비치고 숲은 깨어날 테지요.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숲의 모습을 보여 주어요.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무수하게 변화하는 자연을 잔잔한 글과 아름다운 색으로 나타내고 있어요. 특히 책에 구멍을 뚫어, 변화하는 모습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두를 변화시키는 자연 세상의 모든 생명은 자연에 순응해 살아갑니다. 모두가 제각각으로 생긴 만큼 적응하는 모습도 다 다릅니다. 겨우내 나무 구멍이나 굴에서 잠을 자는 다람쥐와 곰이 있는가 하면, 좀 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는 여우가 있습니다. 겨우내 땅속에 숨어 뿌리 형태로 지내는 식물이 있고, 나뭇잎을 모두 떨쳐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으로 추운 겨울을 버티는 나무가 있습니다.
내 주변의 생명들이 변화하는 계절에 어떻게 순응하는지를 아는 것은, 그들과 함께 내가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를 이해하게 합니다. 나무와 풀, 동물이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나 또한 나무와 풀, 동물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유아와 함께 <사계절>을 보며,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을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떠올려 보고, 내 주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