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의 존재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장갑을 끼고, 방울 달린 모자를 쓰고, 보라색 목도리를 하고, 앙증맞은 리본까지 단 멋쟁이 강아지가 엄마를 잃었다가 엄마를 찾아가는 길을 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울음보를 커다랗게 터뜨리는 슬픔의 길이 아니라 염소 아줌마로부터 시작해서 당나귀 아줌마, 돼지 아줌마가 동행하여 즐거운 소풍이 되고 맙니다. 파란색과 귤색과 초록색을 주조로 표현한 것도 여정을 따뜻하게 합니다. 마지막 예상치 못한 결과를 접하고는 무릎을 치게 됩니다. 그래, 역시 엄마야! 라고 말입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교육적 의도가 들어 있는 이 책에서는 아기 강아지가 몸에 착용한 것을 벗었다, 입었다 하면서 의복과 관련된 행동, 용어를 알려주며, 다른 동물들과의 신체적 특징의 비교를 통해, 동물 간의 차이점을 익히게 해줍니다. 또한 점진적인 숫자의 증가를 통한 기본적인 수 개념을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길고 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강아지 뽀띠는 그만 엄마를 잃어 버렸어요. 다행히도 편지를 배달하는 학 아저씨가 뽀띠를 발견했어요. 아저씨는 우편물 꾸러미에 뽀띠를 싣고 엄마를 찾아 주러 날아갔어요. 그런데, 학 아저씨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글쎄, 깜빡 잊고 뽀띠를 지붕 위에 놔 두고 가 버렸지 뭐예요. 뽀띠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뽀띠의 그림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게 만든 이 책은 등장하는 동물들의 신체적 특징과 기본적인 수 개념까지 알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 소개
글 : 상드린 로종
1968년 8월 7일 프랑스 셍메장에서 출생.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어요. 이제 그녀는 모든 아이들으리 위해 정말 좋은 글들을 쓰고 있답니다.
그림 : 루판느
1976년 8월 22일에 태어났다. 자연과 모험을 사랑하는 저자는 여행에 대해 상상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며,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이야기에 관한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역자 : 김도연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출판사에서 5년간 근무한 뒤, 프랑스로 유학, 파리 13대학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자녀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현재 좋은 책을 골라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과 번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