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에서 자기 침대를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에콩의 두번째 이야기. 며칠동안 비가 내려 콩알 친구들은 집안에서 옹기종기 등을 맞대고 있다. 마침내 맑게 갠 아침, 친구들은 웅덩이로 변한 놀이터에 침대를 띄우고 놀기 시작한다. 하지만 누에콩은 같이 놀자는 친구들이 말에 고개를 살래살래 젓는다.
웅덩이에서 침대 배를 저으며 노는 친구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기 침대를 젖게하는 것은 더 싫은 일이다. 하지만, 누에콩은 비 때문에 웅덩이로 떠내려온 아기 송사리를 위해서 자기 침대를 사용한다. 누에콩과 다른 친구들은 누에콩의 침대를 어항처럼 만들어, 아기 송사리를 담고, 원래 살고 있던 시내로 데려다 준다.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에 이어지는 그림책으로, 남은 돕는 일이 얼마나 자신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지를 누에콩을 통해 보여준다. 유아 특유의 심리와 행동을 고스란히 그려내어 읽는 어린이들이 동질감과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누에콩을 비롯해, 완두콩, 땅콩, 껍질콩, 초록풋콩 등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콩알 친구들이 너무 귀엽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야 미와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조형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산업디자이너로 일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까만 크레파스>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나는 그루터기야> 등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