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난한 김 서방이 길을 가다가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줍는다. 코를 길게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는 신기한 부채 덕에 김 서방은 부자가 된다. 코가 얼마나 길게 늘어나는지 궁금한 김서방은 하루는 마음 먹고 빨간 부채로 부채질을 시작한다. 코는 점점 길어져 구름 속을 지나 하늘까지 올라가는데... 욕심과 호기심이 지나쳐 마지막에는 혼쭐이 나는 김 서방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담은 그림책이다.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를 엄선하고 그 원형을 충실히 살려낸 그림책 시리즈이다. 구수한 입말체와 반복을 효과적으로 살린 간결한 글로 옛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살린 한국화의 느낌, 재치와 해학이 가득한 경쾌한 느낌을 살린 그림으로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방식을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교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성장했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하였으며,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으며 동시집으로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와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고,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장수》, 《야, 비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