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디가 아픈지, 왜 아픈지 모르고 가만히 웅크린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 책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 마음의 문을 닫고 자라는 아이에게 손길을 건넨다. 때로 울고, 몽상에 빠지고, 극성을 부리고, 편식하는 아이들의 심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아이의 마음을 단색의 섬세한 동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어리보기친구들은 내가 자기들보다 굼뜨다고나를 끼워 주지 않아요.조금만 기다려 주면 나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울보화가 나거나, 무엇이 잘 안 될 때나는 눈물이 나요.울지 않고 또박또박 말하기란 나에겐 정말 어려워요.싸움꾼싸우는 게 다 나쁜 걸가요?소중한 걸 지키고 싶을 때는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요.편식"몸에 좋은 거야. 골고루 먹어."하지만 안 먹는 게 아니라정말 못 먹는 거예요.자아도취예쁜 꽃, 멋진 풍경을 보면나는 행복해요.남들도 나를 보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윤영선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단국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5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2회 푸른문학상에 청소년 중편 소설이 당선되었다.작품으로는 《수탉이 알을 낳았대》《내 말 좀 들어 주세요》《사회탐구와 논술이 딱! 만났다》《논술, 감정 다루는 법에서 시작 된다》《비교》《병아리 얼마예요?》《황금 알을 낳는 새》《잃어버린 미투리 한 짝》《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도대체 공부가 뭐야?》《나는 블랙 컨슈머였어!》《성경인물 고사성어》《괜찮아요, 할머니!》 등이 있다. 《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의 ‘쌀 나오는 바위’는 초등 4학년 2학기 국어활동 책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