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화영 교수가 유려한 번역으로 유럽의 우수한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서정적이며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한편 번역자가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직접 쓴,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꼬마 네모는 꼬마 동그라미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이제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들어갔다. 꼬마 네모도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꼬마 네모는 문이 동그랗게 생겨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꼬마 네모는 몸을 뒤틀어도 보고 이리저리 노력을 해 보았지만 모두 헛수고일 뿐.
그러다가 친구들은 깨닫는다. 꼬마 네모를 바꾸는 대신 동그란 문의 하찮은 네 개의 귀퉁이를 잘라내면 네모가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출판사 리뷰
■ 어려서 만나는 명문장 그림동화 시리즈
어려서부터 만나야 하는 명문장은 풍부한 감성과 우수한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이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김화영 선생님이 우리말의 맛을 살린 보석 같은 번역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그림동화 시리즈입니다.
더불어 깊은 여운이 남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서정적인, 철학적인 동화의 참맛을 알려줍니다.
■ 또 하나의 감동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김화영 선생님이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손수 쓰신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혀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제롬 뤼예 (Jerome Ruiller)
1966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의 아트데코라티프에서 공부했으며, 많은 그림책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 <아주 특별한 선물> <작은 마분지> 등이 있다.
역자 : 김화영
1942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고려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문 번역가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 상상력의 연구 - 알베르 카뮈론>,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한국 문학의 사생활> 등이, 옮긴 책으로 <이방인>, <앙드레 말로>, <예술과 영혼>,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프랑스 현대시사 - 보들레르에서 초현실주의까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