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이킹은 그냥 해적들과는 달랐다. 바이킹은 배를 매우 잘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해가, 탐험가, 장사꾼, 기술자 그리고 똑똑한 농부이자 시인이었다. 9세기 경에 만들어진 바이킹 배의 멋진 일생과 그 배를 타고 항해한 바이킹의 이야기를 담은 초등 저학년 용 그림책.
출판사 리뷰
바이킹은 단순한 해적이 아니다
‘바이킹’이라고 하면 용감하면서도 무시무시한 해적이 떠오른다. 우리에게 바이킹이란,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쳐들어가서는 물건들을 빼앗고,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무자비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런 바이킹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그 당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사람이 기독교 수도사뿐이었기 때문이다. 바이킹을 무척 두려워했던 그들은 책에 바이킹을 피에 굶주린 야만인들로 묘사했고, 후세 사람들은 바이킹을 단지 해적으로만 기억하게 된 것이다.
어린이 바이킹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바이킹과는 조금 다른 바이킹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바이킹이 사실 난폭했다 하더라도, 그 무렵의 다른 민족과 다를 바가 없었으며, 단순한 해적이 아니라 뛰어난 항해가, 탐험가, 장사꾼, 기술자, 그리고 똑똑한 농부이면서 시인이었다고 말한다.
놀라운 사실들로 가득한 바이킹의 세계!
이 책은 고증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바이킹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들을 그려내고 있다. 바이킹은 9~11세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와 유럽의 여러 지역을 파도처럼 휘몰아치고 다녔는데, 험난했던 그 시기 중에서도 이야기는 864년부터 시작된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용감한 바이킹 전사 그림과 그의 아내와 아이들, 친구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다. 그림은 바이킹 배를 끌고, 아일랜드에 있는 한 교회를 습격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일상을 보내다가 색슨족의 기습을 받고 친구를 잃게 된다.
바이킹의 배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했다
이 한 편의 드라마 속에서 바이킹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들여다보자. 바이킹의 배는 바다를 건널 만큼 튼튼했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쉽게 바닥을 얇게 만들었다. 또 바다와 강 사이의 짧은 육로는 배를 들고 옮기기도 했다니 바이킹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했던 모양이다. 바이킹은 값이 나가는 것은 모두 빼앗았는데, 그중에는 수도사들도 있었다. 수도사들은 동물처럼 사고 팔 수 있는 노예가 되었다.
용감한 바이킹 전사가 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받는 사람도 있는 한편, 농부, 장인, 상인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바이킹 군대에 들어왔다. 싸움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으로 부자가 될 수 있었고, 빼앗은 땅에 정착을 할 수도 있었다.
죽어서도 전투에 참가하는 바이킹
바이킹도 신의 존재를 믿었다. 신에게 바치는 희생제물은 닭과 같은 동물이었고, 반드시 야외에서 의식이 이뤄졌다. 바이킹은 행운을 빌기 위해 망치 모양의 장식품을 달고 다녔으며, 죽고 사는 것은 오직 신이 결정할 수 있다고 믿었다.
죽은 뒤에도 신이 거인과 괴물에 맞서 싸우는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누구보다 용감하게 전투를 치를 수 있었다.
집안을 쥐락펴락했던 여자 바이킹
치열한 전투에서 이긴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곳에 정착한 바이킹들은 염소와 돼지를 기르며 농사를 지었다. 집안을 쥐락펴락했던 사람은 바로 여자 바이킹이었다. 바이킹 여자들은 다른 나라 여자들보다 권리가 더 많았는데, 자기 이름의 땅도 가질 수 있었고, 이혼을 하고도 재산을 상속 받을 수 있었다.
바이킹의 율 축제는 크리스마스의 기원
바이킹의 흔적은 지금도 많이 남아 있다. 바이킹은 룬 문자를 사용했는데, egg, window, knife 등 영어 단어 수천 개가 바이킹이 쓰던 말에서 비롯되었다.
요일도 바이킹 신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신들의 아버지, 세상의 창조주인 오딘의 날에서 Wednesday가, 오딘의 아들 토르의 날에서 Thursday, 작물, 추수의 신 프레이의 날에서 Friday가 만들어졌다.
바이킹은 한겨울에 율이라는 축제를 열어 12일 동안 먹고 마시고 경배했는데, 그 축제가 바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사실적인 느낌을 더하는 콜라주
『어린이 바이킹 이야기』는 『어린이 로마인 이야기』와 『어린이 이집트인 이야기』에 이은 믹과 브리타의 3번째 작품이다. 연필과 목탄으로 만든 부드러운 스케치와 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채색 기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사실적인 느낌을 더했다.
믹과 브리타는 4번째 이야기로 그리스인 편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바이킹은 누구일까요?
바이킹을 만나볼까요?
용을 끌고 가요
때려 부수자! 빼앗아 버리자!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다!
배를 만드는 곳
군사들의 훈련
희생제물
바이킹의 침략
전쟁터
바이킹 농장
여자 바이킹
요르빅
율 축제
습격자들
바이킹 장례식
바이킹의 최후
바이킹이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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