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 속 페이지가 4미터까지 펼쳐지는 글자 없는 그림책. 독일 어떤 마을의 사계절 풍경과 사람 사는 모습을 따스하고 유머스럽게 표현했다. 이 그림책은 마치 독자에게 말을 거는 것 같다. 그림 속에 어떤 사람과 동물들이 있으며,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 들어보라고 재촉하는 듯 글자는 없지만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예를 들면, 누가 바나나껍질을 함부로 버렸는지, 그 바나나껍질을 밟고 넘어진 운 나쁜 이는 누군지, 바람에 날린 아저씨의 모자는 어디로 날아갔는지, 새장을 탈출한 앵무새는 어디로 갔는지 등을 그림을 보며 알 수 있다.마치 플랑드르 미술의 대가인 브뢰겔의 풍경화를 보는 듯 큰 화폭에 펼쳐지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독일청소년문학상(1984,1996,1998)을 비롯해서 2004년에는 ‘작은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의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194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어요.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는 어린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진지하게 존중하고, 어린이의 영혼을 통찰해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세 차례의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서 2016년 ‘작은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