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1에서 12까지 신비로운 숫자 여행!
인류의 역사에서 오랜 기간 쌓여 온 수의 관념을
생각하는 123 숫자 여행으로 만나 보세요.
이 세상에 단 하나, 둘로 존재하는 짝, 균형을 이룬 삼각형,
시계, 달력, 책 등 우리 생활 어디에나 존재하는 숫자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줍니다.
숫자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하고 상상하고 즐기며 숫자의 신비와 마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문자를 새로운 개념으로 시각화한 그림책 글자그림책 ㄱA1 시리즈 완결편!
한글 자음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생각하는 ㄱㄴㄷ>
A에서 Z까지 알파벳 그림사전 <생각하는 ABC>
숫자가 담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생각하는 123>까지
이지원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공동 창작 그림책.
이제 막 수의 세계로 들어가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숫자’하면 ‘공부’부터 떠올리게 되는 편견을 쌓지 않게
처음부터 즐겁게 숫자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그림책.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숫자, 0에서 9까지 10개의 숫자들의 무한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우리 일상, 숫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1번부터 12번 섬까지 숫자 섬 군도를 여행해요.
먼 바다 어딘가에 있는 숫자 섬 열두 개를 차례로 들러 보세요.
1번 섬에서는 한 둥치에서 자라는 나무, 씨가 하나 들어 있는 열매를 하나뿐인 부리로 쪼는 새, 뿔이 하나 있는 일각수를 만날 수 있어요.
1은 자기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자랑했어요. 어딜 가도 언제나 맨 처음이니까요. 1은 세상의 중요한 것은 모두 한 개라면서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우주 속의 지구도 단 하나, 그리고 우리 엄마도 아빠도 단 한 명뿐이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두 번씩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2가 2는 1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어요.
“우린 눈도 두 개고, 귀도 두 개잖아? 입은 하나지만 두 개의 입술이 합쳐진 거야! 부모님도 두 분이시잖아. 앞쪽과 뒤쪽, 지팡이는 항상 끝이 두 개지, 시계도 바늘이 두 개야. 책도 앞표지와 뒤표지가 있단다!”
3번 섬에 사는 3은 삼각형의 집 앞에 다리가 셋 달린 그랜드 피아노 위에 서 있었어요. 3번 섬의 모든 의자와 책상은 다리가 세 개랍니다. 3은 세 점으로 평면을 딛고 버티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니까요.
4번 섬에 사는 부지런한 4는 4계절 내내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며 네 개의 날개가 달린 풍차와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수레와 네 개의 다리가 달린 책상과 의자를 끊임없이 만들었어요.
5번 섬에 사는 5는 적극적으로 설명했어요.
“수레에 바퀴가 다섯 개일 필요는 없지만 자동차에는 보조 타이어가 한 개 더 있지. 구멍이라도 나 봐. 정말 다행한 일이고말고.”
계속해서 6번, 7번, 8번……12번 섬에 도착했어요. 일년 열두 달의 끝 12라면, 여행을 마치기에도 아주 좋은 숫자예요.
숫자 그림책, 이제는 개수 세기에서 벗어나세요!
숫자 그림책의 새로운 시도수학적 사고가 논술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숫자를 배우지만 은연중에 셈과 연산에 치중하다 보면 숫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자칫 숫자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생각하는 123으로 펼쳐지는 숫자에 대한 상상력은 인류의 유산 ‘수’의 본질에 대한 또 하나의 접근입니다. 이제는 숫자도 재미있는 그림과 특별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그림책으로 만나게 해 주세요.
세계의 문화사에 녹아든 숫자에 대한 관념을 형상화
이 세상에 단 하나 최고인 1, 반드시 둘로만 존재하는 짝 2, 가장 안정적으로 균형 잡힌 3,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통하는 4, 이렇게 인류의 역사에서 숫자가 지니게 된 의미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동감 있게 들려줍니다. 얼굴이 있고 옷을 입은 1, 2, 3……12 숫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망치질을 하고, 다이빙을 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이 숫자들은 움직이면서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지요. 바늘이 두 개 있는 시계를 보고, 젓가락 두 짝으로 밥을 먹고, 현악 4중주를 듣고 오선지 위에 음표를 그리면서요.
일상에 녹아든 숫자의 존재에 눈뜨기
복잡하지 않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글과 그림은 되풀이해서 읽다 보면 새로운 눈으로 숫자를 바라보게 합니다. 책장을 넘기며, 네 귀퉁이가 있는 베개, 불가사리의 다섯 개의 팔다리, 6각형 벌집, 8모양으로 생긴 안경, 10센티미터 자 등을 찾다 보면 어느새 주변 사물에 존재하는 숫자의 존재에 눈을 뜨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 숫자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유용하며 꼭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끼게도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나쳤던 숫자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주변의 숫자들이 전과는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