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며 삶을 풍요롭게 했던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천년을 견디는 종이 한지, 나무가 오랜 시간 견딜 수 있도록 옻칠하는 지혜, 최고의 발효식품인 된장과 김치, 옛집에 담긴 과학적 원리, 마을 공동으로 가꾸는 인공숲인 마을숲 등 자연에서 얻은 것을 소중히 쓰고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어른들도 잘 몰랐던 참 지혜로운 우리 문화 이야기
현재, 우리나라는 영어 광풍에 시달리고 있고, 미국이나 일본처럼 부자 나라도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는 아이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미국이나 일본보다 보잘것없고 초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돈 벌기에 바빠서 우리 문화가 얼마나 우수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어른들도 잘 몰랐던 참 지혜로운 우리 문화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담아 보았어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승리할 수 있다는 말처럼 슬기로운 우리 문화를 알고, 외국 문화를 안다면 정말 똑똑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
“어제까지 마을 앞에 있는 숲이 마을 숲인지도 몰랐어요, 우리나라 정원이 서양 정원, 일본 정원과 어떻게 다른지도 몰랐고요. 또 구들과 마루가 왜 한옥에 꼭 필요한지 이제야 알았고요, 매년 농사를 지어도 땅을 거칠게 만들지 않았던 조상님들의 농사법도 알게 되었지요. 된장 만드는 방법이랑 김치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구들이랑 흙벽, 초가지붕 만드는 방법도 얼추 알게 되었지요.”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를 읽은 아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책장을 다 넘기고 난 뒤에 아이들은, 스스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거예요. 스쳐지나가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왜 훌륭한지 설명하려고 하겠지요.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지혜롭게 살았을까?》에는 우리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싶은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스무 가지 이야기가 다섯 가지 주제―‘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생태 지혜’ ‘옛집에 얽힌 지혜’ ‘자연을 이용한 옛일의 지혜’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그리고 ‘우리 맛에 얽힌 지혜’-로 담겨 있어요. 흥이 넘치는 사랑스런 그림이 책의 맛을 한층 더해 주지요.
작가 소개
저자 : 강난숙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어요.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깊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는 일과 함께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칠머리당 영등굿》《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멋있게 살았을까?》《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재미있게 살았을까?》《이야기 삼국유사》《소중한 우리 명절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첫째 마당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생태 지혜
환경을 살려라 마을 문화를 지켜라! '마을숲'
살기 좋은 땅을 만들어요 '우리 풍수지리'
산을 섬겨요 우리 뿌리를 지켜요 '산신 신앙'
자연을 그대로 살려요 '전통 정원'
둘째 마당 옛집에 얽힌 지혜
재활용의 보물단지 '짚'
몸에 좋은 건강한 집 '흙벽'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구들과 마루'
똥을 금으로 만들어요 '뒷간'
셋째 마당 자연을 이용한 옛일의 지혜
더러움으로 덕을 베풀어요 '똥거름'
작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옮겨요 '지게'
땅을 받드는 슬기로운 '농사법'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그물과 어살'
넷째 마당 빛나는 우리 문화, 그 멋에 담긴 지혜
고약한 성질을 다스려 우리 문화를 빛내요 '옻칠'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요 '천연염료'
천 년을 사는 우리 종이 '한지'
귀신 쫓는 불 '숯'
다섯째 마당 우리 맛에 얽힌 지혜
우리 음식 맛을 살려요 '우리 그릇'
곰팡이가 빚어낸 우리 보약 '된장'
세계가 알아주는 건강식품 '김치'
미네랄이 풍부한 우리 고유의 소금 '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