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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생쥐
베틀북 | 4-7세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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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소설 <라이딩 위드 보이즈>의 작가와 2006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이었던
<아델과 사이먼>의 그림작가가 함께 작업한 그림책으로, 인간과 생쥐의 삶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이야기와 고급스럽고 고전적인 느낌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

메리와 생쥐는 각각 생쥐와 인간을 조심하라는 어른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로 친구가 된다. 페이지마다 메리와 생쥐,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메리의 딸 줄리와 생쥐의 딸 샐리가 자기들만의 비밀을 만들고 간직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2007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100권의 책
2007 커커스 리뷰즈 편집자 선정 올해의 책


2006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아델과 사이먼』의
그림 작가 바바라 매클린톡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걸작!


■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 섬세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설정이 돋보이는 그림책!

《아델과 사이먼》으로 ‘2006년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그림책’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 ‘매클린톡’. 펜으로 그린 섬세한 스케치와 깊고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녀의 작품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작가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찾아보고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요소요소에 장치를 해 두었습니다. 사람이 쓰던 물건이 생쥐의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처음의 용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꾸며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달걀판은 소파가, 티백은 쿠션이, 실패는 의자가, 양말은 양탄자가, 빨래집게는 침대 기둥이 되어 생쥐의 삶 속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웃음과 감탄이 나옵니다. 또 메리와 생쥐가 학교 가는 길, 줄리와 샐리가 학교 가는 모습을 서로 비교해 보며 달라진 점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찾아보는 즐거움까지 주어 아이들을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 아이들만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비밀이 유쾌한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생쥐를 보면 무조건 피해. 병균을 옮기거든. 깨물기도 하고.”
“사람을 보면 무조건 피해. 약삭빠르고 못됐거든. 덫을 놓기도 하고.”

어른들의 경고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만들어지는 어른들의 각종 금기는 오히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금기를 깨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영역을 확장하기도 합니다.
메리와 생쥐의 눈이 서로 마주치는 순간, 이 둘에게는 비밀이 생겨납니다. 어른들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요. 메리와 생쥐는 ‘무조건 피해라’는 어른들의 금기를 깨고 저녁마다 어른들 몰래 인사를 하지요. 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비밀은 우리를 유쾌한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어 메리의 딸 줄리와 생쥐의 딸 샐리가 만나고 서로 비밀을 만들어 간직하는 모습에서,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의 순수함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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