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1권. 무민은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들어 낸 가상의 생물로,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권에서는 자기만의 보물을 가지고 싶어 하는 무민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민은 자기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바다도 가 보고 숲도 가 본다. 눈에 띄는 물건들은 많지만, 모두 무민보다는 친구들에게 더 어울릴 것만 같다. 무민은 친구들에게 줄 생각으로 물건들을 한가득 줍는다.
하지만 자기만의 특별한 보물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고, 깊은 숲 속을 걷다가 길만 잃고 만다. 무민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야 할까? 특별한 보물이란 반드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임이 아님을 알려 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나만의 보물을 갖고 싶어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출간하는 무민 그림책은 토베 얀손의 무민 동화를 쉽게 풀어 쓴 그림책입니다. 다소 철학적이라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무민 동화의 에피소드를 다듬어 3권의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자기만의 보물을 가지고 싶어 하는 무민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모두 하나둘씩 특별한 보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방이기도 하고, 모자이기도 하고, 하모니카이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장소이기도 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민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민은 자기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바다도 가 보고 숲도 가 봅니다. 눈에 띄는 물건들은 많지만, 모두 무민보다는 친구들에게 더 어울릴 것만 같습니다. 무민은 친구들에게 줄 생각으로 물건들을 한가득 줍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특별한 보물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고, 깊은 숲 속을 걷다가 길만 잃고 맙니다. 무민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특별한 보물이란 반드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임이 아님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추운 북유럽 나라 핀란드에서 태어난 캐릭터 무민은 백자처럼 하얗고 둥근 몸뚱아리에 커다란 눈만 두 개 그려져, 비교적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무민 가족의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단순하고 빠른 이야기에만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무민 시리즈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무민(Moomin) -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들어 낸 가상의 생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 속의 생물 트롤(Troll)에 원형을 두고 있습니다.
[무민의 탄생]
무민은 토베 얀손이 20세이던 1934년, 「검은 요정 무민」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작가는 잡지에 자신의 일러스트를 연재하면서 무민의 모습을 서서히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러던 토베 얀손은 1945년에 첫 번째 무민 동화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발표했고, 마지막 무민 동화인 「무민 골짜기의 11월」을 1970년에 발표함으로써, 약 26년에 걸쳐 총 8개의 무민 동화를 집필하게 됩니다. 특히 1950년에 출판된 「아빠 무민의 모험」으로 무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1952년에는 그림책으로 만든 「무민, 밈블, 그리고 꼬마 미에 관한 책」을 출간하였고, 다음 해에는 영국 신문 ‘이브닝 뉴스’에 무민 만화를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는 세계 40개국 이상 신문에 게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69년, 무민의 환상적인 이야기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어 텔레비전을 통해 상영되기에 이릅니다. 1990년대에는 다시 제작된 리메이크 판이 무민의 고향 핀란드를 비롯, 약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렇듯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87년에는 핀란드에 무민 박물관인 ‘무민 골짜기’가 문을 열어 무민 원화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1992년에는 무민을 소재로 한 테마 유원지인 ‘무민 월드’가 들어서 핀란드는 물론 북유럽의 대표적인 여행 상품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없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민은 슬펐어요.
무민은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나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그럼. 무민에게는 아빠와 엄마가 있잖아.
게다가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이 있잖니?“
“그런 거 말고요······.”
무민은 결심했어요.
‘그래, 지금부터 나만의 보물을 찾으러 가자.’
바다 속도 찾아보았어요.
하늘하늘 흔들리는 바다풀 사이로 분홍색 조개껍데기가 보였어요.
‘야, 꽃잎처럼 생겼네. 그래, 이걸 내 보물로 하자!’
하지만 그때, 엄마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꾸미는 꽃밭 주변에 나란히 놓으면 잘 어울릴 거야.’
바다에서는 더 이상 찾을 것이 없었어요.
무민은 숲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토베 얀손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은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되었습니다. 1930년대 유럽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정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