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 2권.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권마다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단편 추리소설만을 골라 엮었다.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골동품 상점에 나온 독특한 모래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풀어내는 로버트 바의 '모래시계'와 탐정 외젠 발몽이 죽은 괴짜 백작이 남긴 재산을 찾는 '백작의 사라진 재산',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탐정이 된 거브의 유머러스한 사건 해결법을 담은 E. P. 버틀러의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카페에 앉아 있는 무명의 노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바로네스 오르치의 '그날 밤의 도둑' 등 개성 가득한 탐정,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 1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독자를 숨 쉴 틈 없이 끌어당기는 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제2권!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져보자!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모래시계 외》는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권마다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단편 추리소설만을 골라 엮었다.
골동품 상점에 나온 독특한 모래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풀어내는 로버트 바의 <모래시계>와 탐정 외젠 발몽이 죽은 괴짜 백작이 남긴 재산을 찾는 <백작의 사라진 재산>,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탐정이 된 거브의 유머러스한 사건 해결법을 담은 E. P. 버틀러의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카페에 앉아 있는 무명의 노인이 사건을 해결하는 바로네스 오르치의 <그날 밤의 도둑> 등 개성 가득한 탐정,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 1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와 함께 놀라운 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당대의 독자들은 물론, 오늘날의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놀라운 탐정들의 추리쇼!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모래시계 외》에는 외국인 탐정, 통신교육을 이수한 탐정, 무명의 탐정, 오컬트 탐정 등 각양각색의 탐정들과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기묘하고 섬뜩한 10편의 고전 추리소설을 담았다. 사건의 설정과 상황의 묘사, 해결 방법도 각양각색인 클래식 미스터리 작품들을 현대적인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새롭게 즐겨보자!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E. P. 버틀러
통신교육을 이수하고 도배장이 겸 탐정이 된 거브는 꿰맨 자루 속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남자에 대한 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의 부인, 용의자와 경찰까지 찾아오면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하는데….
<두 개의 양념병>-로드 던세이니
스티거라는 남자와 살림을 차렸던 한 아가씨의 실종, 유력한 용의자는 스티거지만 증거가 없다! 방문판매업자 스메더스는 어느 날 이 사건을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진 하우스메이트 린리에게 설명하며 한번 해결해보라고 제안한다. 과연 사건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백작의 사라진 재산>-로버트 바
프랑스에서 온 탐정 발몽은 젊은 백작으로부터 ‘성공하지 못하면 보수도 없다’라는 조건부 의뢰를 받게 된다. 괴짜 삼촌의 유산을 찾지 못하면 빈털터리가 되고 말 젊은 백작을 위해 발몽 탐정은 기이한 유서를 단서로 백작의 저택을 샅샅이 뒤져보는데….
<모래시계>-로바트 바
골동품 가게의 단골손님인 이스퍼드는 그날도 골동품 가게에서 희귀한 모래시계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모래시계를 감상하던 그의 집에 옛 군복을 입은 군인이 방문해 시계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모래시계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가?
<일곱 명의 벌목꾼>-헤스케스 프리처드
개척지를 지나는 벌목꾼들의 주머니를 흔적 없이 털어가는 강도 ‘검은 가면’이 다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엔 벌목꾼 일곱 명의 돈을 훔쳐간 검은 가면이 발자국을 남겼고, 벌목꾼들은 그 흔적을 따라 범인을 찾아낸다. 그러나 사냥 가이드 노벰버의 생각은 이들과 다른데….
<유령 저택의 비밀>-헤스케스 프리처드 & K. O. 프리처드
친척이 남긴 주택을 물려받은 휴스턴은 그 집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휴스턴은 학창시절의 친구인 로우에게 문제를 조사해달라 요청하고, 두 사람은 집 안을 탐색한다. 그런데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을 터인 집 안에서 기묘한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레이커 실종 사건>-아서 모리슨
은행의 수금 사원인 레이커가 1만 5000파운드의 돈을 수금한 뒤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은행, 보험회사 등의 자문 탐정인 마틴 휴잇은 횡령범과 돈을 되찾기 위해 레이커가 사라진 날의 행적을 뒤쫓다가 단서가 될 만한 신문 조각을 발견하는데….
<바다 건너온 살인자>-아서 모리슨
값비싼 골동품 수집가인 디콘 씨가 커다란 일본 신상 밑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방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고 사라진 것은 일본의 유명한 장인이 만든 검 한 자루. 맨션에서 페인트를 칠하던 사람, 디콘 씨를 찾아온 일본인 등등. 밀실 살인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그날 밤의 도둑>-바로네스 오르치
신문기자 버튼은 눈앞의 남자에게 예쁜 색실을 건넸다. 카페 구석에 앉은 무명의 노인은 실로 매듭을 묶으며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프로비던트 은행 절도 사건의 전말을 풀어놓는다. 밀실이었을 은행 지점장의 집무실 금고에 있던 5000파운드는 어떻게 감쪽같이 사라진 것인가?
<대리 살인>-M. M. 보드킨
후덥지근한 여름, 대지주 네빌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네빌의 상속자이자, 전날 심하게 말다툼을 조카 존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가운데, 의뢰를 받고 저택을 찾아온 탐정 벡은 사건 현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작가 소개
저자 : 아서 모리슨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영국의 이스트앤드를 무대로 한 탐정 시리즈를 선보였다. 여러 탐정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마틴 휴이트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 : 헤스케스 프리처드
탐험가이자 크리켓 선수로도 활동한 작가로, <콘힐> 등의 잡지에 어머니와 합작한 로맨스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서 코난 도일, 언론인 아서 피어슨과 만난 후 어머니와 함께 E. 헤론 & H. 헤론이라는 필명으로 추리소설 시리즈를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 《유령들》등이 있다.
저자 : E. P. 버틀러
전업 작가가 아닌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40여 년 동안 30여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200개 이상의 잡지에 약 2000편의 소설과 시, 에세이를 기고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돼지는 돼지다》 등이 있다.
저자 : 로버트 바
저널리스트이며 19세기 말 가장 재기 넘치는 작가로 손꼽힌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네 살 때 캐나다로 이민했고, 토론토 사범학교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해 윈저 센트럴 스쿨의 교장을 역임한 교육가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로버트 바는 1870년대부터 루크 샤프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풍자지 <그립>에 기고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렸으며, 1876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기자로 일하게 되면서 거처를 미국으로 옮긴다. 이후 <프리 프레스>의 영국판 창간을 위해 영국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1892년, 로버트 바는 영국에서 친구 제롬 K. 제롬과 함께 풍자 가득한 문화지 <아이들러>를 창간했다. 아서 코난 도일, 러디어드 키플링, 마크 트웨인 등이 참여했고, 루크 샤프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잘못된 탐정 소설 - 셜로 콤즈의 모험>은 세계 최초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세계 최초의 셜로키언(셜록 홈즈 시리즈의 열성적인 팬을 이르는 말)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셜록 홈즈의 창조자인 아서 코난 도일과 평생 동안 우정을 나눴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셜록 홈즈의 죽음(<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는 라이엔바흐 폭포에서 죽는다)을 두고 논쟁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
저자 : M. M. 보드킨
영국 최고 등급의 법정 변호사부터 하원 의원, 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뛰어난 통찰력과 재치를 가진 탐정 폴 벡, 숙녀 탐정 도라 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아이 폴 2세라는 추리소설 최초의 탐정 가족을 창조했다. 대표작으로는 《포로가 된 폴 벡》 등이 있다.
저자 : 로드 던세이니
1878년 7월 24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에드워드 존 모톤 드랙스 플랜캣이나 필명이자 작위명인 로드 던세이니로 알려져 있다. 명망 있는 아일랜드 귀족 가문 출생으로 남작 작위를 이어받았으며 보어 전쟁과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다. 왕실 근대장을 지낸 그는 크리켓과 사냥, 체스를 즐겼으며 세계여행을 하는 등 지극히 부유하고 귀족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나 보르헤스가 ‘부자 귀족이라는 다소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가 그의 수많은 아름다운 글들을 덮어 버렸다’고 개탄했듯 활발한 대외적 활동뿐 아니라 단편과 수필, 희곡 등 80권에 달하는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특히 시적인 언어로 꿈과 환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던세이니의 작품 세계는 크게 《51개의 이야기》(1915)등 우화적인 단편들 위주의 초기와 판타지를 배경으로 장편들을 주로 썼던 중기, 리얼리즘을 추구한 후기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돈 로드리게즈: 그림자 계곡의 연대기》(1922)나《꼬마 요정 나라 공주님》(1924),《청소부 여인의 그림자》(1926)와 같이 중기에 해당하는 웅장한 스케일의 장편들은 판타지문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또한 초기 단편들에서 두드러진 작가의 유려하고 시적인 문체와 근원적 상상력은 J.R.R.톨킨, H.P 러브크래프트 등 후세의 판타지, 호러, SF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생의 대부분을 12세기 노르만풍으로 건조된 타라의 고성에서 보낸 던세이니는 1957년 10월 25일 더블린에서 79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저자 : 바로네스 오르치
본명은 에무슈카 맥돌나 로잘리아 마리아 요세파 바르바라 오르치로, 엠마 오르치 혹은 남작 부인이라는 뜻의 바로네스 오르치로 불린다. 결혼 후 생계를 위해 글을 쓰면서 추리소설 최초의 무명 탐정을 탄생시켰다. 대표작으로는 남편과 함께 쓴 《스칼렛 핌퍼넬》 등이 있다.
저자 : K. O. 프리처드
헤스케스 프리처드의 어머니로, 아들과 함께 E. 헤론 & H. 헤론이라는 필명으로 로맨스소설, 추리소설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목차
거브 탐정, 일생일대의 사건
두 개의 양념병
백작의 사라진 재산
모래시계
일곱 명의 벌목꾼
유령 저택의 비밀
레이커 실종 사건
바다 건너 온 살인자
그날 밤의 도둑
대리 살인
작가.작품 해설 추리소설 황금시대를 연 대중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