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제목에서처럼 ‘작은 나무사람 펀치넬로’ 시리즈는 늘 독자들에게 자존감과 용기와 위로를 전해주는 특별한 마법이 있다.
이번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매우 시의성이 높은 ‘차이’ ‘차별’ ‘왕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맥스 루케이도는 늘 그래왔듯이 그림책으로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참신한 설정과 유머감각, 재치 있는 이야기 구조로 풀어가고 있다. 그 결과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독자 모두에게 큰 재미와 함께 차이와 차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기회도 제공해 준다.
이야기는 조용한 웸믹 마을에 최고의 웸믹이라고 찬양받는 최최고 여사가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최최고 여사는 가장 좋은 숲에서 자란 가장 좋은 단풍나무로 만들어진 웸믹들만이 최고의 웸믹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다 같다고 생각해왔던 마을의 웸믹들은 자신이 태어난 숲, 자신이 만들어진 나무를 따지게 되었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잘 휘어지고 상처가 잘나는 버드나무로 만들어진 펀치넬로는 가장 나쁜 웸믹으로 여겨졌고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깊은 슬픔에 빠진 펀치넬로는 자신을 만들어준 엘리 아저씨에게 자신이 버드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특별한 선택이었으며,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말을 듣고 큰 위안을 얻는다. 게다가 펀치넬로는 잘 휘어지는 버드나무이기에 누구도 할 수 없는 멋진 활약을 펼치고 최고의 웸믹이 된다.
차이와 차별이라는 문제는 아주 오래된 문제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령 다문화 가족 문제가 그렇다. 다문화 가족의 비율은 점점 늘어 나고 있으며 그 가족의 자녀 중 누군가는 펀치넬로가 접한 슬픔을 매일매일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차이 차별 왕따를 예방하고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함에 있어서도 이 책이 전하는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메시지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림책을 넘어서 훌륭한 교양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맥스 루케이도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 설교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서부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반항기 가득한 십 대 시절을 거쳤다. 스무 살 어느 날 만취 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이 세상에 유흥 이상의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곧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압도되었다. 이 사랑은 그를 이끌어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을 강단에서 책에서 방송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게 했다.따뜻하고 위트 있는 설교, 그러나 예리한 영적 통찰력을 놓치지 않는 그의 메시지는 지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성경의 든든한 토대 위에 다시 세워 놓는다. 54개 언어로 번역된 그의 책은 ECPA에서 선정하는 골드메달리언 상을 일곱 번 수상했고, 그중 세 권은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그를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작가’로, <뉴욕타임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하나로 꼽았다.그의 34번째 책인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진정한 안식을 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완벽한 평안 안에 거하는 법을 편안한 이야기로 전한다. 1988년부터 간사로 섬기기 시작한 오크힐스교회에서 지금은 수석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너는 특별하단다』, 『예수님처럼』,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예수의 유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