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녀 위니」의 아홉 번째 이야기골칫덩이 양탄자를 잡아라!
위트와 유머 감각이 뛰어난 그림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가 코키 폴의 신작『마녀 위니의 양탄자』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마녀 위니』가 1987년 ‘영국 어린이 도서상’을 받은 이래, 「마녀 위니」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25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부스스한 머리와 풀린 눈, 매부리코 등 장난기 가득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의 마녀 위니와 새까만 고양이 윌버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에 아이들은 흥분한다. 무슨 소원이든 들어 주는 요술 지팡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코믹하고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내어 신나는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기 때문이다.『마녀 위니』,『마녀 위니의 겨울』,『마녀 위니, 다시 날다』,『마녀 위니의 요술 지팡이』,『마녀 위니의 새 컴퓨터』,『바다에 간 마녀 위니』,『마녀 위니와 아기 용』,『마녀 위니의 생일 파티』에 이어 비룡소에서 아홉 번째로 출간된『마녀 위니의 양탄자』에서는 위니보다 더 못 말리는 골칫덩이 양탄자를 좇는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못 말리는 양탄자 대소동
위니는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마법 양탄자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마법 양탄자는 좀 실망스러웠다. 양탄자는 빨랫줄을 칭칭 감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가 하면, 오리들이 노는 연못 위에서 홀라당 뒤집어져 골탕을 먹인다. 이 골칫덩이에 애물단지를 어떻게 하면 좋지? 위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윌버가 양탄자에 올라탄다. 그런데 아뿔싸! 양탄자는 사뿐히 날아 창밖으로 빠져나가 버렸다. 위니는 빗자루를 타고 양탄자를 뒤쫓으며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대소동이 시작된다. “거기 서! 거기 서라고!” 아이들은 위니처럼 목소리에 힘을 실어 외치고 싶을 것이다. 겁을 잔뜩 먹은 윌버를 태우고 놀이 공원으로 날아간 양탄자는 슈우웅 롤러코스터를 타고 회오리 미끄럼틀도 탄다. 위니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양탄자를 뒤쫓는 기분이 든다. 짜릿짜릿한 스릴감을 맛보며 말이다. 그런데 위니는 덜컥 걱정이 되었다. 이러다 양탄자를 영영 못 잡으면 어쩌지? 그때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쯤 되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위니의 요술 지팡이를 떠올릴 것이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위니가 요술 지팡이를 흔들자 모든 게 얼어붙은 듯 멈춰 버렸다. 물론 마법 양탄자도 마찬가지였다. 윌버를 구출하고 ‘이제 양탄자를 어떡하면 좋지?’ 하고 고민하던 위니는 또 한번 요술 지팡이를 흔들어 양탄자를 멋진 흔들 침대로 만들어 버린다.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는 아이들의 상상 속에 한번쯤은 등장해 보았을 법한 소재이다. 마녀 위니의 마법 양탄자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신나는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코키 폴의 그림
크고 작은 소동들이 가득한 위니의 일상은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에서 잘 살아난다. 위니가 자신보다 더 못 말리는 골칫덩이 양탄자를 만나서 도리어 골탕을 먹고, 그 양탄자를 좇는 장면들이 펼친 면을 가득 채우며 생동감 있게 그려졌다. 빌딩 사이와 놀이 공원 곳곳, 하늘 위를 날아오르는 양탄자의 모습은 속도감 있게 표현되었고 박진감 넘친다. 양탄자는 실제 눈앞에서 이리저리 쓩 날아오르는 것 같아 아찔하고, 가는 곳마다 말썽을 일으키는 모습들이 흥미진진하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위니와 양탄자를 탄 겁 먹은 윌버의 표정은 큭큭 웃음 나게 만든다. <마녀 위니와 아기 용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의 작품이 본문 안에 실려 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마녀 위니와 양탄자를 탄 윌버 그림으로 꾸민 면지는「마녀 위니」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아이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책장을 펼칠 수 있게 해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밸러리 토머스
호주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림동화의 글을 쓰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윌버처럼 까만 고양이하고 살았던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위니처럼 까만 집에서 산 적은 없다.
그림 : 코키 폴
1951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번 미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87년 『마녀 위니』로 영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주관한 어린이 도서상을 받으면서 그림책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마녀 위니」시리즈,『샌지와 빵집 주인』, 『공룡』등 코믹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