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틀북 그림책 시리즈 105권. 칼데콧 상 3회 연속 수상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3년만의 신작이다. 자존심 강한 화가 도마뱀 아서가 서툴지만 열정이 가득한 친구 맥스를 통해 그림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생각한 것을 두려움 없이 실천해 보는 도전 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황량한 사막, 도마뱀 아서는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맥스가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자기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하얀 도화지 앞에서 하얗게 질려 버린 맥스. ‘저기, 뭘 그려야 하지?’ 맥스의 질문에 아서는 ‘글쎄, 날 그려도 되고.’ 라고 으스대며 말하고, 맥스는 글자 그대로 아서의 몸에 그대로 물감을 입혀 버리는데¨.
출판사 리뷰
칼데콧 상 3회 연속 수상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3년 만의 신작!자존심 강한 화가 아서가 서툴지만 열정이 가득한 친구 맥스를 통해
그림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예술가’와 ‘예술가가 되고 싶은 아이’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황량한 사막, 도마뱀 아서는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맥스가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자기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아서는 맥스에게 빈 도화지를 주고 그려 보라고 한다. 그런데 하얀 도화지 앞에서 하얗게 질려 버린 맥스.
‘저기, 뭘 그려야 하지?’ 맥스의 질문에 아서는 으스대며 말한다. ‘글쎄, 날 그려도 되고.’ 그러자 맥스는 글자 그대로 아서의 몸에 그대로 물감을 입혀 버린다. 화가 난 아서가 폭발하듯 소리치자 몸에 묻은 물감이 산산조각이 되어 떨어져 나가고, 희미한 파스텔 톤의 흔적만 남는다. 아서가 물을 마시자 몸에서 물감이 흘러내리더니 선만 남는다. 맥스는 실수로 그 선까지 모두 풀어 버린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아서(Arthur), 혹은 아트(Art)를 만들기 시작하는 맥스. 선으로 형태를 만들자 아서는 다시 살아난다. 맥스는 땅에 떨어진 물감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다음 아서의 몸에 물감을 뿌린다. 몸에 색색의 물감들이 점점이 박히자, 아서도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한다. 그림에 대한 고정 관념이 깨어지는 순간이다. 이제 아서는 맥스의 상상을 뛰어넘는 시도에 동참하기로 한다. 아서는 맥스와 나란히 서서 그림을 그린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상상하고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하얀 도화지 앞에만 서면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서 굳어 버리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가는 선, 형태, 색으로 그림이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멋지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생각한 것을 두려움 없이 실천해 보는 도전 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맥스의 거침없는 도전과 진공청소기로 아트에게 물감을 뿌리는 모습은, 마치 캔버스를 깔아 놓고 물감을 뿌려서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 기법’을 개발해 낸 잭슨 폴록을 연상시킨다.
책 속에서 ‘아서(Arthur)’는 자기 이름을 아서라고 몇 번이나 말하지만 맥스는 자꾸 ‘아트(Art)’라고 부른다. 이것은 평범한 ‘아서’라는 이름 속에 ‘아트(예술’)가 숨어 있음을, 평범한 사람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비드 위즈너
미국 뉴저지에서 자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공부하며 일러스트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상한 화요일》(1992년), 《아기돼지 세마리》(2002년), 《시간 상자》(2007년)로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자유낙하》(1989년), 《구름공항》(2000년), 《이봐요, 까망씨!》(2014년)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꿈 같은 상상,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담긴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아트와 맥스》, 《허리케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