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만화가 서은경이 옛 그림의 매력에 빠져 감동했던 조선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것이다. 책에는 총 10점의 옛 그림이 등장한다. [세한도], [매화쌍조도]는 그림 속 제발에 쓰인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고 [인왕제색도], [좌수도해],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혹은 인물에 관한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다. [한정품국], [군접화훼도]는 그림의 표현과 그려진 당시의 일들을 임의로 상상하여 만화화 한 것이고 [사인휘호], [묵죽도], [몽유도원도]는 이들 그림을 작가의 일상 속에서 재해석한 것들이다. 이 책과 함께 조선의 그림과 그린이의 마음 그리고 시대의 사회 분위가 그대로 녹아 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조선의 명화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만화로 다시 살아난 옛 그림 속 이야기들김홍도, 김정희, 이정 등 조선 시대 대화가들의 작품들은 먼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표현의 깊이가 그림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 더 그림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 가다보면 그 그림을 그린 작가의 숨결이나 생각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만화가 서은경이 옛 그림의 매력에 빠져 감동했던 조선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것이다. 그림은 화가의 마음을 그린 것이라 믿는 작가는 그림들 속에서 마음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매화쌍조도] 는 정약용이 딸에게 선물로 준 그림이다. 다산은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하나뿐인 딸의 혼사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 미안함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이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부인이 유배된 남편이 그리워 보낸 치마저고리를 잘라서 그린 것이다. 그래서 이 그림에서는 부인에 대한 애듯함과 다산의 자식 사랑이 녹아 난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에는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그 마음이 변치 않는 제자 이상적에 대한 고마움이 배어 있다.
이 책과 함께 조선의 그림과 그린이의 마음 그리고 시대의 사회 분위가 그대로 녹아 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조선의 명화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조선의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 우리 옛 그림들은 쉽게 다가서기가 어렵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는 조선의 그림을 처음 접하거나 왠지 어렵게 느껴져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 만화로 그려진 이 책을 펼치면 마치 조선의 수묵화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가 스스로 옛 그림을 보고 배우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한국화풍의 만화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한 컷 한 컷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지다가도 어느 새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만화에 감동한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에는 총 10점의 옛 그림이 등장한다. [세한도], [매화쌍조도]는 그림 속 제발에 쓰인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고 [인왕제색도], [좌수도해],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혹은 인물에 관한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다. [한정품국], [군접화훼도]는 그림의 표현과 그려진 당시의 일들을 임의로 상상하여 만화화 한 것이고 [사인휘호], [묵죽도], [몽유도원도]는 이들 그림을 작가의 일상 속에서 재해석한 것들이다.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이 그림들을 새롭게 감상하면서 우리 옛 그림에 대해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서은경
1999년 서울문화사 만화 공모에 입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인물 카페』,『그래서 이런 명화 가 생겼대요』 등에 그림을 그렸고,『만화 천로역정』,『어린 자녀를 위한 주기도문·사도신경·십계명』 등을 쓰고 그렸다. 2012년『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로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2014년『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로 제3회 길벗스쿨 지식교양만화상을 수상했다. gitool@naver.com
목차
16-33 진경산수화로 꽃핀 겸재와 사천의 우정 - 정선의 인왕제색도
34-49 갈댓잎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꼬마 달마 - 김홍도의 좌수도해도
50-69 꿈꾸듯 날아가듯, 오색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남계우의 군접화훼도
70-85 차디찬 세월 속에서도 스승을 향한 마음 변치 않네 - 김정희의 세한도
86-99 붉은 치마폭에 깃든 짙은 매화 향기 -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100-113 한바탕 종이 위에 펼쳐진 푸르른 한여름의 녹음 - 강희언의 사인휘호
114-133 복숭아꽃 활짝 피어난 꿈속의 무릉도원 - 안견의 몽유도원도
134-151 마음 속에 심은 나의 대나무 - 이정의 묵죽도
152-171 서릿발 이겨내고 피어난 가을의 향기 - 김홍도의 한정품국도
172-205 천년의 달 만년의 강, 선비의 이상을 그리다 - 고사인물화·산수인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