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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 놓치지 마라
수도원에서 보내는 마음의 시 산문
마음산책 | 부모님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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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지금도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녀원의 '해인글방'에 도착하는 편지들에 일일이 손으로 답장을 한다. <그 사랑 놓치지 마라>는 이해인 수녀가 독자들을 향해 띄우는 사랑의 시 편지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기다리는 행복> 이후에 썼던 마흔네 편의 '러브레터'가 담겼다.

삶의 희망과 사랑의 기쁨, 작은 위로를 건네는 그의 새 편지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암 수술 이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낸 이해인 수녀는 먼저 떠나간 이들을 추억하며 삶의 유한함을 되새긴다. 그리고 저 멀리 반짝이는 빛을 좇기보다 '바로 앞의 내 마음, 바로 앞의 그 사람'부터 붙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그 사랑 놓치지 마라>에는 책 출간을 기념하며 새롭게 진행된 이해인 수녀의 인터뷰가 함께 수록됐다. 또한 이영애 영화배우가 이해인 수녀에게 보낸 진솔한 화답의 편지는 매 구절 공감을 부른다.

  출판사 리뷰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놓치지 말자”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 산문 44편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지금도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녀원의 ‘해인글방’에 도착하는 편지들에 일일이 손으로 답장을 한다. 마음산책 신간 『그 사랑 놓치지 마라』는 이해인 수녀가 독자들을 향해 띄우는 사랑의 시 편지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기다리는 행복』 이후에 썼던 마흔네 편의 ‘러브레터’가 담겼다.
삶의 희망과 사랑의 기쁨, 작은 위로를 건네는 그의 새 편지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암 수술 이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낸 이해인 수녀는 먼저 떠나간 이들을 추억하며 삶의 유한함을 되새긴다. 그리고 저 멀리 반짝이는 빛을 좇기보다 ‘바로 앞의 내 마음, 바로 앞의 그 사람’부터 붙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살아갈수록 오늘 하루 한 순간이 소중합니다. 힘들더라도 조금씩 더 인내하고 감사하며 살아내는 모든 순간이 결국 신께 드리는 하나의 기도이자 이웃에게 바치는 러브레터가 아닌가 합니다. (…) 우리가 지상에서 서로를 챙겨주고 사랑할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것을, 친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보면서 다시금 알게 됩니다. 여기 2017년 출간된 『기다리는 행복』 이후에 썼던 저의 새로운 글들을 모아 또 하나의 러브레터로 드립니다.
-「책머리에」에서

특히 『그 사랑 놓치지 마라』에는 책 출간을 기념하며 새롭게 진행된 이해인 수녀의 인터뷰가 함께 수록됐다. 또한 이영애 영화배우가 이해인 수녀에게 보낸 진솔한 화답의 편지는 매 구절 공감을 부른다.

얼마 전 여성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근거 없는 말과 험한 댓글로 오랫동안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슬픈 일이 있을까요. 저도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상한 오해와 쉽게 단정 짓는 말들이 내게 던져지는 순간이 있지요. 그럴 때마다 조용히 수녀님의 시와 말씀을 새겼습니다. 평온하게 나를 다독이는 시들을 읽으며 “괜찮다, 괜찮아”라고 위로받았습니다.
-「수녀님께 드리는 편지」(이영애 영화배우)에서

“살아서 누리는 평범하고 작은 기쁨들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몸으로 글로 사랑을 실천해온 일생

이해인 수녀의 시와 그에 얽힌 메시지들엔 희망과 기쁨, 위로, 사랑의 마음이 계절별로 담겼다. 첫 장 ‘희망 다짐’에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으며 새해 마음을 다진다. 암 투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할 때 병원에서 늘 슬리퍼를 신고 다녔던 이해인 수녀는 신발을 신고 문병 오는 사람을 부러워했던 걸 기억하며 ‘신발을 신는 것은 삶을 신는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또한 「고운 말」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알려주고,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자주 놓치게 되는 공기와 햇빛도 새로이 보게 한다.
봄과 여름에 쓴 두 번째 장 ‘기쁨을 전하는 나비’에선 나비와 바다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애도하고, 「바닷가에서」라는 시와 함께 “마음이 답답하고 좁아지려 할 때마다 바다를 꺼내 끌어안는” 나날을 노래한다. 세 번째 장 ‘나무에게 받은 위로’에선 삶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내적인 힘을 키워야 함을, 수도원에서의 소소한 생활을 소개한 네 번째 장 ‘익어가는 삶’에선 반세기의 수도 생활을 이어온 이해인 수녀가 살아서 눈을 뜨고, 사람을 만나고, 하늘과 바다와 꽃을 보는 일상의 기쁨을 이야기한다.
다섯 번째 장 ‘수도원에서 보내는 편지’에는 특정한 수신인이 있는 편지들이 실렸다. 고등학교 동창생과 이웃, 동료 수녀님은 물론 영문학자이자 수필가인 고 장영희, 시인 손택수, 함민복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이해인 수녀가 타인과 관계 맺고 소중히 인연을 이어가는 방식을 어깨너머 배우게 된다.

10주기 추모 모임을 잘 마치고 부산에 내려왔는데 다음 날 영희의 오빠 베드로 님이 쓰러졌단 말을 들었습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도 희망을 가졌는데 바로 어제(2019년 5월 28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기질 않아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습니다. 그대가 준비하다 미처 출간을 보지도 못하고 떠나 큰 아쉬움을 남겼던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본을 들고 기뻐하던 오빠였는데! (…) 영희도 놀라서 말할 것 같네요. “오빠 이렇게 빨리 오면 어떡해?” 하고.
-「사랑의 연금술사가 된 벗, 장영희에게」에서

“살아서 남겨 놓은 사랑은 죽지 않는 거야”
이해인 수녀가 말하는 나와 타인, 세상과의 관계

『그 사랑 놓치지 마라』 출간에 맞춰 안희경 재미 저널리스트가 진행한 이해인 수녀의 인터뷰는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진다. 이해인 수녀는 갈라진 광장 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판단은 보류하고 사랑은 빨리 하라”고 말한다. 남을 함부로 평가하기보다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라는 의미다. “긍정적인 행동 하나가 희망의 촛불”이라는 그의 말을 가슴에 새기다 보면 어느 순간 사랑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란 저를 살게 하는 뿌리 같아요. 뿌리가 흔들리면 나무 전체가 위태로워질 뿐 아니라 그 주변도 불안해지죠. 그래서 조심조심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내 마음이 우선 안정되면 바깥의 현상에도 더 민감하게 조응할 수 있고요. 더 진한 감동, 더 세밀한 감사가 일어나죠. 마음은 강이 되기도 하고 바다가 되기도 해요. 무한대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선한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더 낫게 만들거나 구원할 수 있어요.
-「사랑으로 연결 지어질 나와 당신」에서

매일 걸어가는 삶의 길에서 착한 것만으로는 왠지 좀 부족하고 참된 분별력과 지혜가 필요함을 갈수록 더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딱히 그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서도 현재의 순간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행복방정식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중심을 잘 잡는 일일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때, 신앙이 흔들릴 때, 오래된 사랑과 우정이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내적인 힘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사람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귀한 보물이고 지혜가 아닐는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해인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 산에서 살고 있다. 필리핀 성 루이스대학 영문학과,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 업하였으며,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 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 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 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 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 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 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 의 트위터』가 있다.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 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목차

책머리에

희망 다짐
희망 다짐
복된 새해
살아서 다시 신는 나의 신발
아침 인사
치유의 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햇빛 한줄기

기쁨을 전하는 나비
아픔을 위로하는 기도
기쁨을 전하는 나비
행복을 찾아서
귀를 기울이며
오늘의 우리
꽃이야기
장미의 계절
여름 노래
휴가의 순례길
바다를 꺼내 끌어안으며
벼꽃이 필 무렵

나무에게 받은 위로
고운 말로 사랑하는 법
나무에게 받은 위로
다정한 안부
사랑받는 작은언니가 되기 위해
중심 잡기
단풍잎이 가르쳐준 영성
달콤한 잠

익어가는 삶
식탁 공동체 삶의 구름다리
그리운 얼굴
익어가는 삶
기쁨의 과자
삶의 맛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
작지만 큰 결심

수도원에서 보내는 편지
한글을 사랑하는 기쁨
오늘도 창窓을 사랑하며
오랜 벗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그리며
사랑의 연금술사가 된 벗, 장영희에게
김칫국 이야기
밥처럼 따뜻한 책 속의 말들
꽃거울에 나를 비추어보는 봄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서
찾으면서 떠나는 여행길
단추 이야기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기 위하여

그 사랑 놓치지 마라
이해인 수녀님과 나눈 이야기_안희경(저널리스트)
- 사랑으로 연결지어질 나와 당신
수녀님께 드리는 편지_이영애(영화배우)
- 평온하게 나를 다스리는 수녀님의 시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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