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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우리학교 | 부모님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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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함께 걷는 교육 시리즈. “왜 학교에 다녀야 해요?” “책을 꼭 읽어야 하나요?” “쟤랑 놀기 싫은데요.” “지각 좀 하면 큰일 나요?” 교실 속 아이들 개개인이 지닌 특성과 처한 환경, 문제 상황 등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단순한 질문부터 예상치 못한 말까지 의중과 범위를 가늠할 수 없는 ‘말’들이 교사와 아이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교사라고 해서 아이들이 품는 질문에 항상 명쾌하게 해답을 주거나 모든 아이의 마음속을 파악하고 있을 리 없다. 그렇기에 교사는 종종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길을 잃고 만다. 저경력 시절의 천경호 교사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읽고 그 벽을 넘어서도록 돕고 싶었던 천경호 교사는 긍정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며, 아이들과 진심으로 말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차근차근 찾아 왔다. 때로는 의미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거꾸로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나누어 온 대화를 기록으로 남겼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는 평범하고 사소한 대화의 순간들이 쌓여 교사와 아이들이 어떻게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어떻게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졌는지, 그 장면과 온도를 그대로 담아낸 현장의 기록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법부터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생활지도법을 고민하는 모든 동료 교사에게 건네는, 온기 가득한 안내서다.

  출판사 리뷰

아이의 손을 잡아 주는 교사의 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학교와 교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이들이 모인 공간이다. 그리고 교사는 이렇게 각기 다른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학교로 보내졌다. 왜 자신들이 학교에 다니고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납득하지 못한 채 낯선 공간에서 낯선 어른인 교사와 갑작스레 맞닥뜨린다. 그렇게 만난 교사와 아이들, 이들이 서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불가능하다.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는 충분한 시간과 관찰, 그리고 ‘대화’가 필요하다. 고작 몇 번의 대화로는 마음을 열 수 없다. 끊임없이 눈여겨보고, 묻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읽어 내고, 아이 스스로 그것을 인지하며 풀어 가도록 이끌 수 있다. 어른이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훈화’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 나누는 ‘대화’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매일 부대끼며 생활하는 현직 교사 천경호 저자는 늘 아이 스스로 서게 하는 생활지도에 대한 갈증이 깊었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고 독서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온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그 결과가 고스란히 아이들과의 ‘대화’에 투영되었다. 열띤 고민의 과정과 실천한 바를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 장면 장면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바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다. 이 책 속에 담긴 대화와 단상들은 아이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말이 아니라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도록 이끌고, 포기하고 싶어 하는 순간에 손을 잡아 주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교사의 ‘말공부’ 이야기이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눈을 맞추고 마음을 물으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대화의 순간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에 담긴 대화 장면 속에서 교사는 의미를 묻는 아이들,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 처음 세상 앞에 선 아이들과 마주한다. 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아이에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의 괴로움을 일러 주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약속의 엄중함을 짚어 주되 기회를 주며,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에게는 마음의 벽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해 주는 교사의 차근한 말들이 마음에 스며들듯 다가온다.

눈을 맞춘다. 귀 기울인다. 생각하고, 정리한다. 정리한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이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활지도의 방향입니다. 대화는 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아이의 상황을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아이의 답이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 프롤로그 중에서

놀라운 것은 대화 대부분이 아이가 아닌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대화 사이사이에서도 교사의 물음표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대화의 끝자락에서조차 교사는 아이들에게 묻곤 한다. “너의 생각은 어때?” 아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서둘러 어른의 해결책을 내려 주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먼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라 믿어서다. 그러한 과정이 전제될 때 교사가 하는 말은 비로소 힘을 얻는다. 믿음과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 역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밑바탕이다. 아이들이 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을 쌓아 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일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존중하는 ‘나’의 태도임을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소한 순간에 나를 온전히 드러내며 아이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될 테니까.
- 본문 중에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원칙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두 번째는 ‘자기 결정성’을 확인시키는 것이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일을 스스로 잘 해내고 싶어 하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감정과 마음, 자기실현 가능성과 자기 결정성을 존중하는 대화만이 아이를 스스로 일어서게 하며 눈앞의 벽을 뛰어넘게 할 수 있다. 아이를 ‘아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권위를 내려놓은 ‘대화’로 다가설 때, 교사의 한마디에는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힘이 실린다.

같은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건네는 용기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속에 담긴 모든 대화 장면은 출간하기에 앞서 저자가 오랜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공개하고,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받은 것들이다. 평소 이 대화들을 눈여겨보던 참쌤스쿨의 김차명 교사는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 교사와 아이들의 대화를 재치 있게 구성한 만화들은 이 책의 사이사이에 실려 대화 글이나 에세이와는 또 다른 즐거움과 울림으로 우리에게 와닿는다.

현실적으로 교육 현장의 많은 교사는 아이들과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행정 업무에 지쳐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힘든 탓이 크다. 저자 역시 같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며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았을 때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다. 누군가 손을 잡아 주기만 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교사의 꿈이자 학교의 꿈이자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처럼 좋은 교사는 아닐지라도 다만 노력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보내는 응원과 용기를 이 책에 담았다.

어른들도 알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 아이들은 당연히 더 실천하기 어려울 테지요. 대화하면서 그 어려움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자기 앞에 놓인 벽을 하나하나 넘어서는 것이 바로 성숙해지는 길이니까요. 그래야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테니까요.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바로 그 지점에서 필요합니다. 어렵다고 포기하려는 그 순간, “나도 너처럼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해. 하지만 같이 넘어 보자.”라고 다독이며 손을 잡아 주는 일.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타인에 대한 신뢰.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일을 스스로 하고 싶어 하고, 잘 해내고 싶어 하며,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이는 결국 개인의 인간관이자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도 이어진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존중하는 ‘나’의 태도임을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소한 순간에 나를 온전히 드러내며 아이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될 테니까.

자기 내면의 자기실현 경향성, 자기 결정성이 있음을 확인시키는 일이 바로 ‘대화’의 목적이자 훈화와 구별되는 점이다. 학교라는 환경, 교사와 학생 관계, 수업과 생활지도, ‘일대다’라는 조건 속에서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가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를 이어 가며 아이들의 자율성을 끌어내려는 목적에 맞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경호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에 있다고 배웠다. 인간의 행복은 배우려는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해내려고 노력한다.인간의 행복과 성장을 연구하는 긍정심리라는 학문을 <용문상담심리대학원>에서 배우고 있다. 누구보다 학생의 성장을 기대하고 격려하고 이끌어 주시는 훌륭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긍정심리 공부를 만 5년째 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행복을 타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 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이고, 행복이란 자기 삶에 주어진 역경에 지지 않는 힘을 갖추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사와 학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그것이 교사로서 <실천교육교사모임>이라는 교원 단체를 만드는데 함께 한 이유이고, 학부모 공 부모임을 시도한 이유이고, 책을 쓴 이유이다.쓴 책으로 『리질리언스-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1. 의미를 묻는 너에게
학교 오기 싫어요 | 계단은 힘들어요 | 책 읽기 싫어요 | 1분만 하면 안 돼요? | * 아이들에게도 의미가 중요하다 | ㅂㅅ 하면 떠오르는 말 | 왜 교과가 있어요? | 잘 듣고 잘 말하려면 | 수학이 없다면 학교 오는 게 신날 텐데 | * 사람 대 사람의 순간들 | 왜 맨날 써요? | 어떻게 방탄 노래를 몰라요? | 숨차게 뛰어 볼까? | 예쁘면 무조건 좋은 걸까? | * 진짜 대화가 시작되는 지점

2. 마음이 기울어진 너에게

한 번에 좋아지진 않아 | 그 아이 마음이 지옥일 거야 | 너를 싫어하게 될까 봐 | 어려운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면 | 너를 함부로 다루지 마 | * 원래 그런 아이는 없다 | 제 머리가 나쁘대요 | 거리끼는 마음 | 제가 쟤보다 낫지 않아요? | 가장 답답한 사람은 누구일까? | 존중하는 사람과 무시하는 사람 | * 훈화와 대화의 목적 | 모르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리는 일 | 룰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으니까 | 말과 행동이 네 마음을 나타내니까 | 널 칭찬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 선생님이 너를 대하듯이 | * 변화를 끌어내는 일 | 네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어 | 친구가 잘한 걸 이야기하면 어떨까? | 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 | 뭐 하는 짓거리예요? | 야동은 사랑이 아니야 | * 아이들은 휴대폰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3. 처음 세상 앞에 선 너에게

부자 되는 법 | 같은 꿈을 꾸는 사람 | 나의 주인답게 사는 법 | 식물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 * 학교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 화는 참는 게 아니라 푸는 거야 | 대충 했어요 | 천천히 선 밖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 내가 너랑 같이 넘을 거니까 | * 같은 마음 높이에서 시작된다 | 생각하는 게 중요해? 빨리 반응하는 게 중요해? | 내일도 할 수 있는 효도가 뭘까? | 걸으면 좋은 점 | 식물이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 * 그래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묻는다

에필로그.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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