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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에 미쳐서
북스피어 | 부모님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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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국의 쌀과 야채가 모이는 ‘천하의 주방’ 오사카. 이곳의 야채 유통을 독점하던 상인회는 먹고살기 위해 직접 재배한 야채를 팔려는 농부들을 탄압한다. 이에 가난한 농부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여 야채시장을 개혁하고자 나타난 남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세이타로, 공교롭게도 상인회 대표의 큰아들이다.

오사카에 부임한 남편을 따라 내려온 에도 토박이 지사토는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떠나자 근근이 생활하다가 상인회 대표의 마나님을 시중드는 하녀로 일하게 된다. 힘든 일과 중에도 유일한 낙이라면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을 삼시 세끼 맛보는 것뿐이다. 그러던 중 뭘 하든 제멋대로인 ‘허당’ 큰아들 세이타로에게 휘말린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지사토는, 얼간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야채에 미쳤다’는 평을 듣는 세이타로에게 어느샌가 끌리게 된다. 자신만만한 세이타로의 말처럼 막부의 보호를 받는 상인회의 독점을 타파하여 야채시장의 유통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지금은 사라진 전설의 야채를 되살려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50세 나이에 늦깎이로 데뷔하여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문학상인 나오키 상과 전국 서점원이 뽑은 시대소설 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작가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애호독점타파’ 러브스토리이자 Osaka Book One Project(‘오사카의 서점과 도매상이 벽을 허물고 한 권의 정말로 좋은 책을 팔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문학상) 당선작!

전국의 쌀과 야채가 모이는 ‘천하의 주방’ 오사카. 이곳의 야채 유통을 독점하던 상인회는 먹고살기 위해 직접 재배한 야채를 팔려는 농부들을 탄압한다. 이에 가난한 농부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여 야채시장을 개혁하고자 나타난 남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세이타로, 공교롭게도 상인회 대표의 큰아들이다.

오사카에 부임한 남편을 따라 내려온 에도 토박이 지사토는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떠나자 근근이 생활하다가 상인회 대표의 마나님을 시중드는 하녀로 일하게 된다. 힘든 일과 중에도 유일한 낙이라면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을 삼시 세끼 맛보는 것뿐이다. 그러던 중 뭘 하든 제멋대로인 ‘허당’ 큰아들 세이타로에게 휘말린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지사토는, 얼간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야채에 미쳤다’는 평을 듣는 세이타로에게 어느샌가 끌리게 된다. 자신만만한 세이타로의 말처럼 막부의 보호를 받는 상인회의 독점을 타파하여 야채시장의 유통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지금은 사라진 전설의 야채를 되살려낼 수 있을까?

“그럼 얼른 에도로 돌아가든지. 그렇게 싫은 곳에서 툴툴거리고 있을 거 없잖아. 안 그래?”
“암요, 그렇고말고요.”
세이타로의 말에 관리인이 요란하게 맞장구친다. 다시 머리로 피가 확 몰리는 기분이었다.
“돌아갈 수 있었으면 벌써 한참 전에 돌아갔지. 못 돌아가니까 이딴 데서 고개나 숙이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데…… 오사카에는 인정이란 것도 없냐, 이 얼간이 벽창호들아.”
와글대던 골목이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지고 나가야 부인들과 북 공방 사람들, 아이들까지 입을 멍하니 벌린 채 이쪽을 보고 있었다.

눈을 감고 맛을 음미하니 토란은 끈끈하여 깊은 맛이 나고 당근은 살짝 단맛이 나며 무는 국물이 듬뿍 배어 혀 위에서 녹는 듯하다.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릴 뻔했다. 지사토는 이곳에서 일하고부터 먹는 낙을 되찾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오코코라 불리는 절임으로 젓가락을 뻗었다. 오늘은 순무 아사즈케인데 고추로 매콤하게 맛을 다잡았다.

“생으로 먹으면 살짝 매운 맛이 나지만 익히면 그게 단맛으로 변해서 아주 맛있다는 얘기를 마을 노인한테 들은 적은 있어. 우리 집은 전대가 일찍 돌아가셔서 더 자세히 물어볼 사람도 없었지. 씨앗도 남아 있지 않다면 성질이 약하거나 재배가 까다로운 거겠지. ……이름도 없는 희소종으로 사라져 버린 전설의 채소라고나 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아사이 마카테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에서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소설가의 꿈을 키우다가 50세의 나이에 <열매조차 꽃조차>로 소설현대 장편신인상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이어서 2013년에 발표한 <연가>로 전국 서점원이 뽑은 시대소설 대상과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 외에도 <아난다 사이카쿠>로 오다 사쿠노스케 상, <야채에 미쳐서>로 오사카 서점이 뽑은 정말로 읽혀 주고 싶은 책 대상, <쿠라라>로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 <복주머니>로 후나하시 세이이치 문학상, <운상운하>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대소설 작가이다. 치밀한 시대 고증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시대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차

1장 쨔우쨔우 --- 7
2장 맛타리 --- 41
3장 단나이 --- 75
4장 보치보치 --- 107
5장 에에넨 --- 135
6장 신도 --- 181
7장 호나 --- 213
8장 칸닌 --- 247
9장 오모로이 --- 279
10장 스카탄 --- 315
옮긴이의 글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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