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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이미지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 부모님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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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수사학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의 한 분과이다. 정의를 현실 세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수사학』은 그 정점에 있는 저술이다. 왜냐하면 수사학은 그가 제시한 변증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윤리학과 정치학을, 대중 연설과 법정에서 현실 정치로 구현해내는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논증 수사학, 문예 수사학, 기호론적·언어학적 수사학에 의한 담론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수사학이 관심 받고 있으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2,400년 동안 수사학 체계에서 ‘논증’ 이론에 관한 성찰의 기본서가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로마의 키케로와 퀸틸리아누스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빼놓고 새로운 수사학을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정의와 윤리를 다 배제한 채로 오직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여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변증학적 기초 위에서 어떤 것이 국가에 이롭고 정의로우며 훌륭한 것인지를 개연적으로 증명해내는 수사학이야말로 ‘설득의 기술’로서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고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전체적으로 내용을 개관한 후에, 연설가가 사용해야 할 설득 수단이자 수사학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 중 논리적 추론에 해당하는 ‘로고스’와 관련한 전제들을 집중 설명한다. 제2권에서는 ‘에토스’와 ‘파토스’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3권은 연설가가 신경 써야 할 추가 문제, 즉 문체와 배열, 그리고 전달의 문제를 다룬다.

  출판사 리뷰

2,400여 년 동안 이어진 수사학의 기본 입문서
거의 모든 수사학은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된다


‘수사학’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상이나 감정이나 효과적이고 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되어 있고, ‘수사’는 “말이나 문장을 꾸며서 좀 더 묘하고 아름답게 하는 일 또는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말을 좀 더 멋있게 표현하는 법을 연구하는 학문 분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통념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설득의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겐 수사학이 아니라 웅변술 또는 변론술이라는 개념이 더 어울릴 것으로 보이며, 사전적 의미의 수사학은 이러한 웅변술이나 변론술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 더 맞겠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2,400년 동안 수사학 체계에서 ‘논증’ 이론에 관한 성찰의 기본서가 되었다. 또한 로마의 키케로와 퀸틸리아누스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빼놓고 새로운 수사학을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의 독특한 정치 체제와 철학,
수사학 탄생의 배경이 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을 주제로 책을 쓴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세 가지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대중 연설이 가지는 위치이고, 두 번째는 기원전 5세기와 4세기에 걸쳐 발달한 소피스트들의 수사학이며, 세 번째는 수사학과 정치학에 대한 플라톤의 철학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도시국가는 국가적, 사회적, 시민적인 면에서 중요한 체제였다. 도시국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제의를 중심으로 도시와 그 주변의 농촌 지역으로 이루어진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시민 공동체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활동한 시대 말기에는 그리스 전역에 거의 천 개에 이르는 도시국가가 존재했다. 따라서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했고, 도시국가의 크고 작은 일은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민회,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의회와 위원회들,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법정에서 논쟁과 토론과 변론을 거쳐 다수결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
기원전 5세기와 4세기에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소피스트는 대대로 전해져온 기존 관습을 거부하고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지혜를 토대로 하는 전문 기술을 중시했다. 또한 그들은 대중 연설의 기술을 발전시켰는데 이것이 수사학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편, 플라톤은 정치를 비롯한 인간의 모든 행위를 고찰하는 데에는 반드시 윤리적 고려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는 윤리가 배제된 소피스트들의 수사학을 대중의 약점과 어리석음을 악용하고 기만해서 연설가의 관점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사기극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 자들 사이에서는 소피스트 수사학이 인기를 끌었고, 대중 선동가가 판을 쳤다.
소피스트들의 수사학을 비판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유는 플라톤이 제기한 것과 좀 달랐다. 그는 소피스트들이 청중을 설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것, 즉 사실 증명은 소홀히 하고, 오로지 청중이나 배심원의 감정만을 부추겨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는 점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플라톤의 철인국가를 옹호하지 않았으며, 기존의 민주정치를 토대로 올바른 설득의 기술인 수사학을 통해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길을 추구했다.

‘연설’에 관한 가장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저서
2,400년 동안 읽히고 연구되어 온 ‘설득의 기술’

정의를 현실세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수사학』은 그 정점에 있는 저술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수사학은 그가 제시한 변증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윤리학과 정치학을, 대중 연설과 법정에서 현실 정치로 구현해내는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소피스트들은 정의와 윤리를 다배제한 채로 오직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여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 반면에, 그는 변증학적 기초 위에서 어떤 것이 국가에 이롭고 정의로우며 훌륭한 것인지를 개연적으로 증명해내는 수사학이야말로 설득하는 기술로서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을 위해 『수사학』에서는 연설가 청중을 설득할 때, ‘에토스’(청중과 연설가의 성격), ‘파토스’(청중의 감정), ‘로고스’(논리적 추론) 등의 세 가지 기본적인 설득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토스’는 ‘관습, 습관’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여기에서는 청중이나 연설가가 지닌 어떤 성향이나 정서 같은 것이다. ‘파토스’는 ‘감정’을 가리키고, ‘로고스’는 ‘논증’을 의미한다.
또한 그는 수사학이 사용되는 연설을 선전을 위한 연설, 법정 변론, 조언을 위한 연설 등의 세 종류로 구분한다. 『수사학』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전체적으로 내용을 개관한 후에, 연설가가 사용해야 할 설득 수단이자 수사학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 중에서 논리적 추론에 해당하는 ‘로고스’와 관련해서 그 토대로 사용되는 전제들을 집중 설명한다. 제2권에서는 ‘에토스’와 ‘파토스’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3권은 연설가가 신경 써야 할 추가 문제, 즉 문체와 배열(구성) 그리고 전달의 문제를 다룬다.

수사학과 변증학은 짝을 이룬다. 이 둘은 어떤 의미에서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것을 다루지만, 어느 특정한 기술이나 지식 분야에 속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이 둘에 참여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어떤 추론을 검증하거나 제시하고, 자신을 변호하거나 남을 고발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각자 성향에 따라 어쩌다 그렇게 하거나 습관적으로 그렇게 한다. 하지만 이 둘을 어쩌다 하거나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체계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도 분명 가능하다. 사람들이 어쩌다 또는 습관적으로 이 둘을 했을 때 여기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를 찾아낼 수 있고, 모종의 기술을 사용해 그런 식으로 이유를 찾아낸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기 때문이다.

설득력 있는 요소 중에서 어떤 것은 이 기술에 해당하고 어떤 것은 이 기술이 아니다. 이 기술에 해당하지 않는다 함은 연설가가 제시하지 않고도 이미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예컨대 증언이나 자백이나 계약서 등이 그것이다. 반면에 이 기술에 속한다 함은 수사학적 방법론을 사용해 연설가가 제시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전자는 사용하면 되고, 후자는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청중을 잘 설득하고 조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것은 모든 국가 형태를 알고, 각각의 국가 형태가 지닌 특징과 제도와 이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이롭다는 점이 증명되면 거기에 설득되고, 그들에게 이롭다면 그들의 국가 형태도 잘 보존하려 하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리스토텔레스
BC 384년 그리스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국가 스타게이라에서 태어났다. BC 367년, 17세 때 그리스 문화의 중심지 아테네로 건너와 플라톤 문하에 들어간다. 20년 동안, 이른바 ‘제1차 아테네 체류 시기’에 그는 오늘날 우리가 플라톤의 대화편들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문제들을 익혀 나갔다.BC 347년 플라톤이 세상을 뜨자 플라톤의 조카이자 상속인이었던 스페우시포스가 아카데미의 수장이 된다. 그러자 아리스토텔레스는 37세의 나이로 아테네를 떠난다. 이후 12년 동안의 ‘편력 시기’를 그는 아카데미에서 동문수학하던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지냈다. 그가 맨 처음 찾아갔던 사람은 소아시아 아소스의 군주였던 헤르미아스였다. 그의 환대 속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과 학문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BC 345년 헤르미아스가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레스보스섬의 미틸레네로 옮겨 간다. 2년 뒤 그는 필리포스 왕의 부름을 받아 당시 13세이던 알렉산드로스에게 가르침을 베푼다. 마케도니아에 대한 아테네의 저항운동이 테베의 함락(BC 335년)으로 무산된 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천명의 나이가 되어서야 학창 시절의 아테네로 돌아온다. 그의 ‘제2차 아테네 체류 시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후 12년 동안 리케이온에서 일한다.BC 323년 알렉산드로스가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시 아테네를 떠난다. 그는 일찍이 소크라테스로 하여금 독배를 들게 만들었던, 신을 믿지 않는다는 혐의로 고발되어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를 떠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테네 사람들이 철학에 대해 두 번씩이나 죄를 짓지 않게 하겠다.” 소크라테스의 운명을 넌지시 내비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머니의 고택이 있는 에우보이아섬의 칼키스로 낙향한다. 그 얼마 후, BC 322년 10월 이름 모를 병을 앓다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내 피티아스 옆에 안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목차

제1권
제1장 수사학의 본질
제2장 수사학의 정의
제3장 수사학의 유형
제4장 조언의 범위
제5장 행복
제6장 좋은 것과 이로운 것
제7장 상대적 이로움
제8장 국가 형태
제9장 선전을 위한 연설
제10장 불의와 불법
제11장 즐거움
제12장 범죄자들의 심리 상태
제13장 범죄와 처벌
제14장 범죄의 경중
제15장 수사학 밖의 설득 요소들

제2권

제1장 감정과 성격
제2장 분노
제3장 평정심
제4장 우의와 적의
제5장 두려움과 자신감
제6장 수치심
제7장 호의
제8장 연민
제9장 의분
제10장 시기
제11장 질투
제12장 청년기
제13장 노년기
제14장 장년기
제15장 태생
제16장 부
제17장 권력
제18장 모든 연설에 공통적인 논제들
제19장 가능성
제20장 예증
제21장 금언
제22장 생략삼단논법
제23장 증명을 위한 명제들
제24장 유사 생략삼단논법의 명제들
제25장 반박
제26장 확대와 축소

제3권

제1장 문체에 관한 서론적인 개관
제2장 명료성
제3장 무미건조함
제4장 직유
제5장 정확성
제6장 풍성함
제7장 적절성
제8장 운율
제9장 간결하게 완결된 문장
제10장 세련미와 은유
제11장 생생함
제12장 연설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문체
제13장 논제와 증명
제14장 도입부
제15장 편견
제16장 설명
제17장 증명과 반박
제18장 질문
제19장 맺음말

해제·박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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