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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
동등한 관계, 동등한 즐거움을 위한 기혼 여성들의 섹스 말하기
와온 | 부모님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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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섹스리스, 돌봄/가사 노동과 섹스, 출산과 섹스, 정관 수술과 질성형 수술, 남편의 성폭력, 혼외 섹스와 성매매, 섹스토이와 오르가슴 등 기혼 여성의 섹스를 둘러싼 11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누군가는 섹스리스를 긍정하고, 누군가는 더 격렬한 섹스를 원한다. 여전히 섹스가 괴로워 피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섹스를 즐기기 시작한 이도 있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섹스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일상에서 애쓰며 촘촘히 쌓아가는 평등한 관계만이 더 나은 섹스를 보장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 섹스는 평등한가요?
결혼한 여성들, 기울어진 섹스를 말하다
한국 사회의 기혼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경단녀’ ‘맘충’ ‘아줌마’ ‘김여사’라는 혐오를 뚫고,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의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집안에 버려진 쓰레기 하나를 누가 치울지를 놓고서는 남편과 몇 날 며칠을 싸울 수 있지만 왠지 섹스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일이라서, 민망하고 수치스러워서, 섹스는 원래 그런 거라서, 말해도 소용없어서…. 이런 이야기들은 늦은 밤 인터넷 게시판에 고민 글로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지곤 한다.

섹스가 괴롭다면 ‘성차별’ 때문이다
전작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민들레, 2019)에서 기혼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 부너미에서, 이번에는 ‘기울어진 섹스’에 대해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한 여성의 섹스는 남편의 성욕을 해결해 주는 행위에 가깝다. 스스로 원치 않을 때에도 결혼 제도의 ‘의무’로서 섹스를 수행해야 하고, 심지어 임신 중에도 남편의 성욕을 걱정해 주어야 한다. 남성 중심적인, 삽입 위주의 섹스는 여성을 만족시키기 어렵고, 더 나은 섹스를 상상할 수 없게끔 만든다. 섹스의 주체가 되지 못한 기혼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기 어려우며, 더 ‘섹시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이렇듯 섹스가 괴로워진 것은 ‘성차별’ 때문이다.

함께 즐거운 섹스는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섹스리스, 돌봄/가사 노동과 섹스, 출산과 섹스, 정관 수술과 질성형 수술, 남편의 성폭력, 혼외 섹스와 성매매, 섹스토이와 오르가슴 등 기혼 여성의 섹스를 둘러싼 11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누군가는 섹스리스를 긍정하고, 누군가는 더 격렬한 섹스를 원한다. 여전히 섹스가 괴로워 피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섹스를 즐기기 시작한 이도 있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섹스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저자들은 일상에서 애쓰며 촘촘히 쌓아가는 평등한 관계만이 더 나은 섹스를 보장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결혼 제도 안에서 고군분투 중인 그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꾸준히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주변에서부터 조금씩 균열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섹스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고백하건대 올해로 결혼 8년 차, 육아 6년 차인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다.

“저희는 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아요.” 내 대답에 상담사는 남편과 나의 관계를 더 파고들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앞서 했던 각종 심리 검사 결과들이 섹스리스와 맞물려 해석되기 시작했다. “남편이 매우 억눌려 있을 것”이라는 상담사의 추측성 발언에 뚜껑이 열린 나는,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다짜고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한테 뭐 억눌린 거 있어? 말 못하는 거 있어? 있으면 참지 말고 얘기해 봐.”


궁금하다. 만약 내가 혼외 섹스를 했다면 가족들 입에서 어떤 말이 나왔을까? 상대방이 술집에서 일하는지 궁금해했을까? 남편을 계속 사랑하는지, 혹시 실수한 건 아닌지 물어봐 주었을까? 내가 철이 없어서 그랬다고 이해해 주었을까? 임신하지 못하게 나팔관을 묶으면 용서해 줄만 하다고 여겼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부너미
결혼한 여성들의 언어를 탐구한다. 언제까지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된 기혼 여성들이 모여 함께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가 있다.

지은이 : 정현주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성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계 맺는’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찾아가는 중.

지은이 : 김은희
이혼 1년 차 직장맘. 남편의 혼외 섹스 사실보다 주변인들의 반응이 더 놀라웠다. 지난 관계를 돌아보며 앞으로 만들어 갈 관계를 그려 보는 중.

지은이 : 이소리
출산한 여성의 몸은 성적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며 위축됐었다. 이제야 몸과 마음을 스스로 보듬기 시작했다. 더 나은 섹스를 위해 더 ‘섹시한’ 몸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믿는다.

지은이 : 도이
출산 후 재취업한 새내기 직장맘. 회사 퇴근 후 육아 출근, 육아 퇴근 후 회사 출근 하는 무한 출근의 틈에서 섹스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

지은이 : 은파도
대관 경력 15년 차 직장인. 접대 문화가 난무하는 남자들만의 리그에서 사회생활 해 볼 만큼 해 본 여자. 내 남편만은 아니길 바랐건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지은이 : 제랄드
선생이었다가 주부였다가 기자였다가 자꾸 무언가를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고민하는 사람. 주어진 성 역할을 거부하고자 하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꿈틀대는 중.

지은이 : 니나
섹스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남편 위주의 섹스에 적응하며 살았다. 어느 날 남편이 던진 “더럽다”는 말에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나의 욕구와 불편에 대해 입을 열게 됐다.

지은이 : 이성경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하는 성격인데, 섹스와 관련해서는 무언가를 제대로 요구해 본 적이 없었다. 피임 수술 때문에 논쟁하다 말문이 열렸다.

지은이 : 김우림
서른 넘어 처음 느낀 오르가슴 때문에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었다. 내 인생은 오르가슴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믿는다.

지은이 : 유지은
결혼 5년 차 딩크족. 여성의 즐거울 권리를 주장하며 삶에서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바이브레이터로 성생활이 크게 전환되었고, 그 후 주변 사람들에게 반려가전의 필요성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지은이 : 은주
남편과 수많은 대화를 하면서도 정작 섹스에 대한 대화는 하지 않았다. 섹스를 무시했던 나와 섹스를 체념했던 남편, 이제야 서로의 욕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차

1부 ━ 섹스는 관계다

1. 섹스리스여도 괜찮아 / 정현주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다 | 결혼 생활의 90퍼센트는 섹스야 | 일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나 사랑하는 거 맞아? | 우리에게 섹스는 대화였고, 배려였고, 존중이었다 | 횟수보다 중요한 것 | 없는 것 대신 있는 것 | 우리, 진짜 ‘섹스’리스일까?

2. 남편의 혼외 섹스는 성차별에서 시작된다 / 김은희
남편이 그러는 덴 이유가 있겠지 | 섹스리스 때문이라고요? | 같이 보낸 밤, 서로 다른 무게 | 무엇이 혼외 섹스를 가능하게 하는가? | 그럼에도 이혼할 수 없는 여성들 | 합의와 신뢰, 존중으로 이뤄진 섹스

3.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 이소리
아이가 주는 기쁨에 가려진 고통 | 출산은 내 몸을 망가뜨렸다 | 성욕이 사라졌다 | 이쁘니 수술을 해 볼까? |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4. 집안일 하는 남편이 섹시하다 / 도이
성관계를 거부하다니, 이혼이다 | 나 잠 좀 자자! | 사직을 권유받자 성욕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육아도 섹스처럼 우리 둘이 | 밥 잘 차리는 예쁜 남자 | 섹스하러 퇴근합니다

5. 성매매가 별것 아니라고요? / 은파도
남편의 첫 경험은 성매매 | 딱 한 번만 하는 남자는 역시 없었다 |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 성매매, 별것 아니라면 저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 여자들에게만 대물림되는 고통 | 성매매로 사회생활 하던 남자들의 최후 | 느리지만 결국 바뀔 것이다

6. 내 몸은 너의 것이 아니다 / 제랄드
넌 내 거니까 | 손잡는 건 싫고 가슴은 만지고 싶은 남편 | 내 몸을 지키는 게 나를 지키는 것 |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까? | 남편을 따라 하는 아이? | 그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행동이야

2부 ━ 다시, 섹스하다

7. 나의 성욕은 혐오 속에, 우리의 섹스는 오해 속에 / 니나
넌 더러운 여자야. 연애를 많이 했잖아 | 섹스, 오랫동안 안녕하지 못했던 영역 | 남편의 맨박스 | 발기로 시작해 사정으로 끝나는 섹스 | 목석 혹은 더러운 여자 | 섹스리스만 면했을 따름이었네 | 요구하는 여자가 얻는다

8. 왜 피임 수술까지 나의 몫일까? / 이성경
그는 ‘문란한 남자’로 보일까 걱정하지 않았다 | 섹스 없는 신혼 생활 | 꽃피워 본 적 없는 나의 성욕 | 왜 남편은 정관 수술을 거부할까? | ‘씨 없는 수박’이라는 오해 | 왜 피임 수술까지 내 몫이지? | 남편의 정관 수술로 꽃피운 나의 성욕 | 정관 수술은 ‘아내 사랑’ 수술이 아니다

9.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김우림
나의 첫 번째 오르가슴 |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여성들 |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여성은 단지 구멍이 아니야 | 오르가슴은 나를 변화시켰다 | 반짝이는 클리토리스를 말하고 싶다

10. 잃어버린 오르가슴을 찾아서 / 유지은
말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 | 동등한 관계, 동등한 즐거움 | 죽을 때까지 오르가슴을 모르는 여성들 | 왜 여성은 남성만큼 섹스를 좋아하지 않을까? | 인간은 섹스토이를 따라갈 수 없다 | 그래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 함께 즐거운 섹스를 위한 우리 부부만의 방법

11.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 / 은주
여보, 오늘이에요. 오늘 합시다 | 섹스에 대해 아는 게 없다 | 우리에게도 뜨거웠던 날들이 있었는데… | 우리 섹스한 지 얼마나 됐어요? | 섹스는 점점 사치가 되어 갔다 | 섹스를 무시했던 나 | 섹스를 체념했던 남편 |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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