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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키스
알에이치코리아(RHK) | 부모님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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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열두 번째 작품.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 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소설에서 대담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빨간불에 질주하는 자동차, 폭발하는 가스레인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첨단 원격 살인 기술의 등장!

“서스펜스 제왕의 귀환! 제프리 디버가 또 제프리 디버를 해냈다.”
_《글래스고 헤럴드》


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신작이 출간되었다. 1997년 『본 컬렉터』로 처음 등장할 때부터 큰 인기를 모은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스릴러 소설이다.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지만, 최첨단 수사 장비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뛰어난 행동력을 지닌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두뇌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 링컨 라임은 명석한 판단력과 냉소적인 유머를 발휘하며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하는 상황을 이겨낸다. 이 시리즈는 2020년 1월부터 미국 NBC에서 〈링컨 라임〉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방영되고 있다.

링컨 라임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 『스틸 키스』는 사이코패스 악당이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해킹하여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다.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 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소설에서 대담하게 펼쳐진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서스펜스 매거진》 올해의 책

“나는 내 ‘장난감 방’에서 원하는 걸 모두 할 수 있다”
자동차, 오븐 등 우리와 연결된 스마트 제품의
해킹 장치가 어떤 미친놈 손안에 있다


뉴욕 시내, 형사 아멜리아 색스는 몽타주에서 본 범인 얼굴을 길에서 단번에 알아본다. 뒤를 쫓던 도중,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에스컬레이터의 열린 패널 속으로 몸이 떨어져 허리가 절반으로 잘리고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승객. 색스 형사는 그 사람을 돕기 위해 급하게 총을 쏴서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멈춘다. 하지만 어느샌가 색스 형사가 쫓아다니던 범인은 사라지고 없다. 범인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과연 우연히 일어난 일일까?

『스틸 키스』는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용의자는 185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60킬로그램 정도로 깡마른 체구를 지녔지만 식당에서 한꺼번에 햄버거를 열다섯 개나 먹어 치울 정도로 괴이한 식성을 자랑한다. 그놈에겐 손가락만 까딱해도 누구든 죽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이 있다.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해킹하여 사람을 원격으로 죽이는 것. 스마트 컨트롤러를 손에 쥔 사이코패스 범인은,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처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전자 제품들을 살인 무기처럼 쓸 수 있다.

범인은 왜 이런 잔혹한 범죄에 빠지게 됐을까. 폐쇄적이고 음산한 사이코패스 범인의 자기만의 방, ‘장난감 방’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제 그 어둡고 침침한 방에 들어가야 한다.

컴퓨터는 내 인생을 구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스포츠가 아닌 뭔가에서 남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키가 크면 농구에 유리하지만, 꺽다리는 그렇지 않다). 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었다. 아바타와 포토샵 덕분에 원하는 어떤 외모로든 변신할 수 있었다.
_본문에서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와
지능적 살인마가 벌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
새로운 시대의 셜록 홈스,
링컨 라임 형사의 열두 번째 사건 파일!


‘악당과 싸워야 하는 형사가 전신마비가 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머리만 쓸 수 있다면?’

선악 구도가 분명한 보통의 소설에서는 악당을 주먹으로 때려잡는 영웅이 등장한다. 영웅은 정의감이 넘치고 결점 없는 무술 실력을 선보인다. 하지만 『스틸 키스』에 나오는 링컨 라임은 다르다. 뉴욕시경 과학수사국장 출신의 이 인물은 주로 휠체어에 앉아 사건을 해결한다. 독립심이 강한 성격에, 멍청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워커홀릭인 데다, 약간 삐딱한 유머 감각을 갖추고 있다. 제프리 디버는 한 인터뷰에서 “오직 정신만으로 악당과 싸우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 모두 신체적으로는 어딘가 부족해요. 인간은 육체로 존재하기 전에 하나의 정신으로 존재하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링컨 라임의 신체적 한계는 오히려 그의 정신적 능력을 극대화해 주는 장치가 된다. 현장의 냄새를 맡지 않고도, 증거와 추론만으로 사건의 전모를 재구성하고 몇 수를 내다봐야 하니 말이다.

링컨 라임의 이러한 특징 덕분에 링컨 라임 시리즈는 법의학 스릴러로서 과학 지식을 마구 과시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물인터넷 범죄를 다룬다. 작가는 미국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사이버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이 작품을 떠올렸다고 한다.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면 타인의 스마트 제품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이런 일들이 요즘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소설에 과학적 디테일이 담겨 있다면, 사실감과 개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독자에게 더 많은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뜨거운 기술이 가장 서늘한 미래다. 읽고 나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정체를 정확하게 찔러주는 최고의 스릴러”라는 미국 언론의 평가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릴 것이다.

“물 샐 틈 없이 잘 짜낸 걸작.” _《더 선》“흠잡을 데 없이 잘 직조되었고 일정한 박자감이 느껴진다.” _《선데이 타임스》

“도와줘! 안 돼! 제발, 제발, 제발!” 남자 목소리였다. 목소리는 다시 뭉개져서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으로 이어졌다.
손님들과 직원들은 숨을 들이쉬고 비명을 질렀다. 고장 난 채로 계속 위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얼른 뛰어내리거나 뒤로 재빨리 물러났다.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던 사람들도 구멍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는지 얼른 뛰어내렸다. 몇 명은 바닥에 한데 엉켜 쓰러졌다.
색스는 커피숍을 돌아보았다.
범인 40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이쪽을 돌아보다가 벨트에 찬 경찰 배지나 무기를 본 게 아닐까.

그녀가 마땅치 않은 것은 링컨 라임의 타운하우스가 아니라 이곳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젠장.
라임이 경찰 자문 업무에서 손을 뗐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 아주. 개인적으로 색스는 서로 주고받는 자극, 자아의 부딪힘, 그런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창조력이 그리웠다. 그가 일을 그만둔 뒤로 색스의 생활은 마치 온라인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같았다. 정보는 같지만, 그 정보를 두뇌 안에 집적하는 과정이 대폭 축소되었다.

컴퓨터는 내 인생을 구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등학교 시절, 나는 스포츠가 아닌 뭔가에서 남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키가 크면 농구에 유리하지만, 꺽다리는 그렇지 않다). 컴퓨터 클럽, 수학 클럽, 게임, 롤플레이 온라인-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었다. 아바타와 포토샵 덕분에 원하는 어떤 외모로든 변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컴퓨터는 내 경력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실이다. 나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과 대단히 다른 외모는 아니다. 그러나 약간 다른 것 정도면 충분하다. 사람들은 차이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쳐다보고 비웃고 자신감을 얻고 싶을 때나 그럴까. 그러니 자궁 같은 첼시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사업하는 것이야말로 내겐 완벽하다. 사람들을 볼 필요도 없고, 직접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힐끔거리는 시선을 견딜 필요도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프리 디버
철저한 자료 조사, 세밀한 묘사, 정교한 플롯, 충격적 반전…… 제프리 디버는 150개국, 2500만여 명의 열성팬을 거느린 명실상부, ‘스릴러의 제왕’이다. 195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미주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포덤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에 월스트리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당시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소설을 읽거나 습작을 했고, 마흔 살 가까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1990년에는 ‘잘나가는’ 변호사를 완전히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 ‘룬Rune 삼부작’ 등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명성을 쌓아간 끝에 1997년 ‘링컨 라임’ 시리즈의 첫 책 《본 컬렉터》로 세계적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다. 디버의 화려한 수상경력 또한 작가로서의 재능을 증명하는데, 에드거상, 앤서니상, 검슈상 등 장르소설 대표 문학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었고, 이언플레밍대거상과 단편상 수상은 물론, 엘러리퀸 독자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소녀의 무덤》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디버가 만들어가는 ‘제왕의 역사’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XO》는 제프리 디버의 대표작인 ‘캐트린 댄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히로인,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 댄스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콜드 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조연이었음에도 링컨 라임-어밀리아 색스 듀오를 능가는 매력에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만들어달라는 독자 요청이 쇄도했고, 이는 《잠자는 인형》과 《도로변 십자가》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캐트린 댄스와 광기 어린 스토커의 대결을 담은 《XO》는 스릴러적 재미는 물론, 음악계 전반에 대한 식견이 어우러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디버는 작품 속 핵심 테마는 OST 《유어 섀도》를 실제 음원으로 제작, 웹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소설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목차

Ⅰ. 둔한 힘
화요일

Ⅱ. 인턴
수요일

Ⅲ. 착취
목요일

Ⅳ. 인류의 수호자
금요일

Ⅴ. 체크...
토요일

Ⅵ. ...메이트
일요일

Ⅶ. 플랜 A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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