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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선택
생사의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북하우스 | 부모님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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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도저히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감정이나 충격에 사로잡히지 않고 꼭 필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직 소방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업무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선의 의사 결정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소방관에게 필요한 자질은 냉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이다. 용기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기만 한다고 구조가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인 저자는 급박하고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탐구했다.

이 책은 그녀가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를 한 권에 담은 결과물이다. 미국심리학회의 ‘레이먼드 니커슨 우수 논문상’과 ‘신진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저자의 연구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위기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내가 내릴 명령의 무게를 누구에게도 전가할 수 없다.”

제한된 시간, 스멀스멀 일어나는 자기 의혹,
불확실한 정보, 수많은 가정의 시나리오들…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포기할 것인가?”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심리학자 소방관’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의
생과 사를 가르는 의사 결정의 심리학!

현직 소방 지휘관이 전하는 가장 긴박한 순간의 의사 결정법과 생생한 경험담. 소방관은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번지는 화재 현장에서 모두가 매캐한 연기를 피해 달아날 때 불길을 향해 뛰어드는 유일한 사람이다. 자신의 목숨보다 남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는 용기도 중요하지만, 꼭 갖추어야 하는 자질이 바로 냉철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이다. 무조건 뛰어들기만 한다고 구조가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18세에 소방 구조대에 들어가, 영국에서 가장 직급이 높은 여성 소방관의 자리에 오른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는 너무나 많은 소방관들이 매년 목숨을 잃고, 그것이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인한 비극적인 결과라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심리학을 공부하여 사람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 연구했다. 코헨-해턴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는 학계에서도 인정받아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심리학회의 ‘레이먼드 니커슨 우수 논문상’과 ‘신진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상을 휩쓸었다. 또한 그녀의 연구는 영국 전역의 소방 시스템에 변혁을 가져왔고,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모방하고 있을 정도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우리의 매일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날이다.
나는 그 사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소방관의 선택』은 ‘심리학자 소방관’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의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 성과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독자를 생사가 오가는 재난 현장의 한복판으로 안내한다. 구조대를 지휘하는 소방 지휘관으로서, 저자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을 최악의 운명에서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는 동료들 중 누구를 타오르는 건물 안으로 들여보낼지, 그리고 그들이 불길을 어떤 방식으로 잡아야 할지를 결정한다. 모든 선택지가 소진되었다는 판단이 들거나 상황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대원들을 현장에서 철수시키는 명령도 내린다.
소방 지휘관이 내리는 모든 결정 하나하나가 생명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거기다 정보는 불확실하고 숙고할 시간 턱없이 부족한데, 모든 이들이 지휘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도저히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감정이나 충격에 사로잡히지 않고 꼭 필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요령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의 업무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선의 의사 결정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소방관의 선택』에 등장하는 모든 현장 사례들은 저자가 겪었던 실제 상황에 기반하고 있으며, 연구 사례 또한 자신이 동료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학적·신경과학적 실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에 관한 저자의 해법은 여타 심리학 서적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뢰감을 준다.
예를 들어,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직관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을까,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을까? 코헨-해턴 박사는 소방 지휘관의 헬멧에 카메라를 부착해서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지휘관들은 직관적 의사 결정에 의지하는 경우가 그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 그동안 소방 지휘관들이 대부분의 경우에 분석적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훈련과 사후 평가를 했는데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저자는 이 연구 결과에서 그치지 않고 직관적 의사 결정에 맞는 훈련법과 현장 매뉴얼, 사후 평가 방법을 고민했다. 결국 그녀의 연구는 ‘영국 소방 구조대 임무 수행 지침’, ‘긴급 구조 기관 간 협업 원칙’ 등 영국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매뉴얼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저자의 성과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급박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독자라면 어떤 식의 결정을 내릴 것인가? 분석을 통한 결정? 아니면 직감에 의지한 직관적 결정?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위기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공감이야말로 나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조금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소방관의 선택』의 가장 큰 매력은 마치 소설이나 영화처럼 읽히는, 흡입력 있는 긴박한 전개다. 때로는 너무나 적나라해서 가슴이 철렁거릴 정도로 생생한 상황 묘사는 책을 읽는 독자가 마치 자신이 사고 현장에 서 있는 듯이 착각하게끔 만든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하나의 구도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방식이 챕터마다 변주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 과거에 겪었던 사건에 대한 회상, 훈련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지휘역량을 평가하는 테스트 시나리오, 동료 소방관들과의 토론, 저자가 수행했던 연구 등 소방관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심지어 훈련이나 테스트처럼, 실재했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장면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하는 직업에 관한 놀라운 통찰력을 얻게 된다.
책의 또 다른 흥미요소는 바로 저자 자신이다. 저자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면서 동시에 행동심리학자이고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아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책 곳곳에서 등장하는 자전적인 스토리들은 저자가 어떻게 이처럼 흥미로운 이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녀가 왜 학교를 그만두고 소방관이 되었는지, 왜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육아와 학업, 경력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남성중심적인 소방관 세계에서 그녀가 겪었던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담담하게 서술한다.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감정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 소방관 동료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하고 책을 쓴 저자의 의도에 진정성을 더해주고 있다. 사고와 재난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절절하게 전해진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이 책 훌륭한 행동심리학 책인 동시에 한 위대한 인간의 이야기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사랑한다. 그 일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한계에 도전하도록 하며, 우리가 더 나은 사람, 더 준비된 사람, 더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한다. 사람들의 터전을 통째로 파괴하고 그들의 운명을 바꾸는 재난의 현장이 우리의 일상이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다. 우리는 날마다 그날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 날이기를 바란다. 사실 날마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완벽한 타인의 고통이 마치 나의 고통인 양 내 몸속을 관통하는 경험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아내, 화재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사고로 형제자매를 잃어 다시는 함께할 수 없게 된 사람들. 내가 목격한 것만으로도 리스트는 길고도 길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날이 반복될 것이 라고 생각하며 아침에 눈을 떴다가,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이 영원히 변하고 만 사람들로 이루어진 리스트.
그 고통, 내가 경험한 그 고통은 공감에서 나온 것이다. 공감이야말로 나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조금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동료와 상사, 언론, 재판관, 유족은 내가 누리지 못한 조건들, 즉 시간적 여유와 사후 정보를 가진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나는 일이 벌어지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제한된 시간, 불확실한 정보에 기초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압박감과 스멀스멀 일어나는 자기 의혹, 수많은 가정의 시나리오들을 속삭이는 내면의 목소리 등은 최고의 경험을 가진 의사 결정자마저도 궤도에서 이탈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결정을 하는 나는 인간이다. 인간의 약점과 감정을 모두 가진.
다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의사 결정 마비 현상에 굴복하는 것이야말로 단연 최악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브리나 코헨-해턴
키 155센티미터, 몸무게 48킬로그램의 현직 소방관 사브리나 코헨-해턴은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 중 한 명이다. 청소년 시절 2년간 노숙자 생활을 했으며, 열여섯 살에 학교를 그만 두고 열여덟 살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웨일스 소방 구조대에 들어갔다. 약 20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웨스트민스터 테러 공격, 홀본 지하 터널 화재 등 여러 대형 사건에 참여했다. 런던 소방청 경무관을 거쳐 현재는 웨스트서식스 소방 구조대의 소방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영국 내 여성 소방관 중 가장 높은 직급을 가지고 있다. 영국 개방 대학교를 졸업하고 카디프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긴급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과 지휘 기술에 관한 연구로 카디프 대학교의 ‘심사위원 우수 연구상Jury Research Prize’, 미국심리학회의 ‘레이먼드 니커슨 우수 논문상Raymond Nickerson Best Paper Award’ 및 ‘신진연구자상New Investigator Award’ 등을 받았다. 또한 그녀가 개발한 의사 결정법과 훈련 시스템은 영국 전역의 소방 구조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고,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카디프 대학교의 명예 연구원으로 위촉되었다. 노숙인을 위한 자활 잡지 『빅이슈Big Issue』의 홍보대사이며, 2019년에는 『마리끌레르Marie Claire』 영국판에서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Future Shapers’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트위터 @Sab_CohenHatton / 인스타그램 @dr_sab_cohenhatton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입장을 바꿔보기
2장. 난제
3장. 인간에 불과해
4장. 퍼즐
5장.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6장. 그림자로 평가받기
7장. 정신적 준비
8장. 인간됨의 대가
9장. 두뇌와 행동
10장. 다 끝난 뒤에 깨닫는 것들

나가는 말
감사의 말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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