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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 2 이미지

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 2
동아 | 부모님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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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여덟 살에 비센나 공작가의 공녀가 되었다. 그런데, 위험한 악당들이 내게 잘해 주기 시작했다. 기사 일도 빠지고 날 쫓아다니는 첫째 오빠, 샤르키스. 사제로 바쁘면서 날 틈틈이 감시하는 둘째 오빠, 슈레이. 내게 쿠키와 금화를 가득 주는 악당 새아빠, 유스티아. 암살자 가문이라면서 내게는 다정한 가족들이 의심스럽다. 이대로 비센나에서 지내도 괜찮은 걸까?

  출판사 리뷰

여덟 살에 비센나 공작가의 공녀가 되었다.
그런데, 위험한 악당들이 내게 잘해 주기 시작했다.

기사 일도 빠지고 날 쫓아다니는 첫째 오빠, 샤르키스.
사제로 바쁘면서 날 틈틈이 감시하는 둘째 오빠, 슈레이.
내게 쿠키와 금화를 가득 주는 악당 새아빠, 유스티아.

암살자 가문이라면서 내게는 다정한 가족들이 의심스럽다.
이대로 비센나에서 지내도 괜찮은 걸까?


내 탄신일 연회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페르제와 함께 가출을 결심했다.

공작가를 나와 대공저에서 지내던 어느 날…….

“데리러 왔다, 시엘 비센나.”

슈레이가 나를 찾아왔다.
나는 다시 버려지는 게 두려워 그 손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슈레이는 피투성이가 된 손을 내밀었다.

“네가 있을 곳은 비센나야.”

마법을 쓰기 위해 손을 뻗으면서도 내가 기사를 제압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불러냈던 그 붉은 꽃들은 불완전하고, 대마도사인 아빠조차 그것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슈레이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계약 공녀가 아니라 비센나의 가족이 되고 싶었다.
아니, 슈레이가 나를 찾아온 순간부터 나는 이미 시엘 비센나였다.
나는 시선을 녹센에게 고정한 뒤 머리로는 수식을 계산했다. 마법이 떨어질 위치와 마력의 강도. 어차피 마력이 불완전한 내게는 소용없는 짓일지 모르지만 해 볼 수밖에.
페르제는 내 눈짓을 받아들였다. 그래서인지 나서는 대신 그저 내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았다.
녹센이 화가 났고, 내가 비센나 출신이라 해도 주군이 정혼자라 칭한 사람을 해칠 수는 없을 터.
“물러서는 게…….”
쾅?!
마법을 쓰는 순간 시야가 흐릿해졌다. 어지럽게 빨려드는 느낌이 들더니 눈앞에 검은 안개가 휘몰아쳤다. 동시에 검고 매캐한 연기가 땅에서 치솟았다.
땅에서 피어난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며 피어났다. 사람의 몸보다 더 큰 꽃잎 아래에 있던 검은 줄기가 녹센의 목을 휘어 감았다.
‘……!’
나는 마법을 쓰고도 너무 놀랐다. 녹센을 단번에 제압해 버린 검은 줄기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내가 쓰려던 건 그저 움직임을 제한하는 이동 제어 마법이었다. 저렇게 위협적인 것을 불러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검을 든 기사들이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줄기가 위협하듯 그들을 향해 뻗어졌다.
“그만!”
다급한 외침에도 검은 줄기는 창처럼 변하더니 기사들을 향해 날아갔다. 사람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섬뜩함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슈레이의 곁을 맴돌던 왕왕이는 바짝 엎드려 있었고, 기사들은 두려움과 적대감이 서린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
검은 줄기는 기사들의 목을 죄는 대신, 그들이 쥐고 있던 검을 빼앗아 들었다. 순식간에 무기를 빼앗긴 기사들이 얼떨떨해하는 사이, 나는 다급하게 고개를 돌려 녹센을 쳐다보았다.
“어?”
녹센이 목이 조여 죽었을 거란 예상과 다르게, 그는 어느새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역시 비센나는 괴물이군.”
녹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를 내는 것도 잊어버렸다. 그저 허망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검을 쥐고 있던 손목은 강하게 결박된 지 오래였다. 심지어 슈레이가 겪었던 상황과 똑같았다.
“악취미…….”
다른 기사가 나를 보며 겁에 질린 얼굴을 했다. 지금의 상황에서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은 오로지 페르제뿐이었다.
“시엘 비센나.”
“응……?”
검을 들어 기사들을 구하려던 페르제가 묘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왜 잘생긴 놈들만 매단 거지?”
기분 나쁘게…….
페르제가 진심으로 실망했다는 듯 뾰족한 시선을 보냈다. 나는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라?’
대부분의 기사는 전부 검만 빼앗겼는데, 개중에 잘생긴 기사들만 허공에 애처롭게 매달려 있었다. 그건 백야 기사단에서 검밖에 모르는 외골수 녹센도 포함이었다.
이 상황에서 멀쩡한 미남자는 슈레이와 페르제뿐이었다. 슈레이는 다쳤으니까 예외겠지만.
“내, 내려 주세요!”
“공, 공녀님. 마력을 거두어 주십시오!”
기사들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애원하고 있었다. 방금 전만 해도 나를 죽일 듯 노려보던 기사들이 제발 이 괴물 좀 치워 달라며 흐느꼈다.
쪽.
정체불명 소리에 나는 서서히 고개를 돌렸다. 정체 모를 검은 줄기가 녹센의 입술에 입을 맞춘 것이다.
“어, 어?”
“시엘 비센나.”
페르제가 경고하듯 나를 불렀다. 어째 그의 기사들이 검은 줄기에 위협당했을 때보다 더 화난 듯한 목소리였다.
쪽. 쪽.
계속되는 뽀뽀 소리에 나는 석상처럼 얼어붙고 말았다. 희게 질린 얼굴로 항명하려던 녹센이 눈꼬리에 눈물을 매달고는 나를 원망스레 노려보았다.
“시엘 비센나…….”
페르제는 벌써 세 번이나 내 이름을 불렀다. 네 번째가 되기 전에, 나는 슈레이를 왕왕이에게 기대 놓고 녹센에게 도도도 달려갔다.
“야, 이 괴물아! 그만해!”
녹센을 괴롭히는 검은 줄기를 뜯어내려 안간힘을 주었지만, 뱀처럼 요리조리 쏙 빠져나가는 통에 영 소용이 없었다.
“나는 비센나 영애란 말이야!”
기사들 괴롭히는 변태 마도사가 아니라, 어딜 가나 당당하고 멋진 비센나 공녀여야 한단 말이야. 이 괴물아!
쪽, 쪽, 쪽.
“26년간 지켜 왔던 내 첫 키스가 이렇게…….”
계속되는 뽀뽀에 녹센은 아예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페르제는 실망을 하다못해 검은 줄기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연비
커피 한 잔, 음악과 함께 좋아하는 글을 쓰는 염소자리설렘 가득한 행복을 이야기에 담았습니다.[출간작]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출간예정작]이제 그만 새가족을 찾으려합니다

  목차

08. 마음과 마음
09. 푸른 나비
10. 니나이스
11. 백탑의 시험
12.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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