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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행복우물 | 부모님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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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6만 명이 감동한 유방암 환우 에피의 죽음 앞에서 떠난 여행, 그리고 일상. 다소 엉뚱한, 어둠속에서도 미소로 주변을 밝혀주는 그녀의 매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소를 머금은 한 여행자가, 이제 겹겹이 쌓아 놓았던 웃음과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이들과 나누었던 감정의 선들을 펼쳐 놓는다.

  출판사 리뷰

죽음 앞에서 28세의 그녀는 '대머리지만 괜찮아'라고 외치고 '느린 자살에서 벗어나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훌훌 떠나버린 세계여행이 끝날 때 즘, '버킷리스트는 테킬라 한 잔'이라고 고백하는 엉뚱한 여행자를 통해 우리 각자만의 '날마다 좋은 하루'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암 환우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까지 유명해진 그녀의 블로그 <에피의 날마다 좋은 하루>에서 못다했던 이야기들, 소소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구름 없이 파란 하늘, 그녀의 왼쪽 얼굴, 어제 목욕한 강아지, 창가의 다육이, 커피잔에 남은 얼룩, 밤과 새벽 사이 달, 남겨두고 온 감정의 부스러기, 정확하게 반으로 자른 두부의 단면, 그저 늘어놓았을 뿐인데, 걸음마다 꽃이 피었다.

푸르스름한 도장 자국이 노릇노릇 한 고기 사이로 선명하게 보였다. 그러나 도장 자국을 보고 나서부터 자꾸 돼지를 잡는 장면이 생각나는 바람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내 모습이 꼭 그때의 돼지 같아 보여서 서글퍼졌다. 방사선 설계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날이었다. 차가운 공기가 맴도는 조용한 공간에 웃통을 벗고 누웠다. 약 한 시간 동안 내 몸에는 파란색 선이 잔뜩 그려졌다.

앞으로의 여행에서 내가 엄청난 발견을 해낸다는 보장은 없다. 그럼에도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것은 ‘사소한 발견’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낙타의 다리 관절처럼 작지만 직접 봐야 찾을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싶다. 그로써 언젠가 내 안에 존재하는 단단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피
28세 크리스마스, 유방암 수술 판정을 받았다. 투병일기를 올린 블로그 <에피의 날마다 좋은 하루>를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가길 결심한 이후, 세계 곳곳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소통하기 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

1. 이야기 하나 - 스물여덟, 유방암 환자가 되다
수상한 몽우리
암 입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
수술 일기
안녕, 머리빨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
느린 자살에서 벗어나기

2. 이야기 둘. 나에서 환자로, 환자에서 다시 나로
치료 이후의 삶
여행을 떠난 이유
대머리지만 괜찮아

3. 이야기 셋.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
분홍 머리 휘날리며 (일본, 도쿄)
변하지 않는 것(일본, 도쿄)
시차 (스페인, 마드리드)
양말 (스페인, 그라나다)
스페인어 수업(스페인, 바르셀로나)
나의 오감(일본, 오사카)
도마뱀 찾기 (라오스, 비엔티안)
블루 라군 (라오스, 방비엥)
탁발의 추억 (라오스, 루앙프라방)
행복과 가난
천국과 바나나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편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어떤 그리움에게
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죽음에 관하여(스페인, 바르셀로나)
너무 빠른 타종과 열두 알의 포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의 비둘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좋아한다는 것 (영국, 런던)
에그타르트 같은 사람(포르투갈, 포르투)
네 번의 결혼 찬스(모로코, 마라케시)
낙타는 잘못이 없다 (모로코, 사하라사막)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모로코, 메르주가)
타인의 취향(홍콩)
그럼에도 불구하고(홍콩)
엄마와 토마토(베트남, 무이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캄보디아, 씨엠립)
생일 축하해(태국, 방콕)

4. 이야기 넷. 날마다 좋은 하루
나는 살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어
버킷리스트는 테킬라 한 잔
삶은 계란
날마다 좋은 하루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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