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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령사 오백나한의 미소 앞에서  이미지

창령사 오백나한의 미소 앞에서
김치호 한국미술 에세이
한길아트 | 부모님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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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깊고 넓은 고미술의 세계에 심취한 어느 경제학자가 한국미술의 아름다움과 원형을 찾아 떠난 30여 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미술계에 속하지 않은 저자가 일반 컬렉터이자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미술시장의 위기와 대안, 작품 소유에 대한 지독한 욕망을 좇은 사람들과 관련한 재밌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국내외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를 두루 섭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도 한다. 저자가 가장 아끼는 민화와 고가구 등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예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여 썼다.

저자는 그간 자신의 행적을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말한다. 민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고미술 사랑은 한국미술의 원형에 대한 호기심으로, 궁극의 아름다움에 대한 해탈로 이어졌다. 이 책은 이제 막 고미술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 컬렉션의 유혹을 느끼는 사람,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작은 빛이 되어줄 것이다.누구는 우리 고미술품을 ‘골동’이라 폄훼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수집가들의 취미 또는 완상의 영역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안목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날 우리 삶 속에 체화되고 구현된 색채미나 형태미가 고미술의 조형성과 미감에 맥이 닿아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미술시장의 정보 제약은 일차적으로 거래되는 미술품의 진위 문제에서 발생한다. 진위는 미술품의 생사를 좌우하는 핵심 정보다. 치명적이어서 거래의 성사 여부를 좌우하는 아킬레스건에 비유되기도 한다.
컬렉션이 감상과 애호의 차원을 넘어 작품 소유를 위한 극단적인 집착으로 이어질 때는 좀더 극적인 장면들이 연출된다. 애지중지하는 소장품이 자신의 사후에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태운다든가, 심지어 이승의 인연을 저승에서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애장품을 무덤에 부장하게 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경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치호
1954년 경남 밀양 출생. 연세대학교 졸업 후,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한국은행에서 거시경제 변동, 통화정책, 금융위기 관련 연구업무를 수행했고, 정리금융공사 사장을 거쳐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의 거시경제 패러다임』 등 두 권의 경제학 책을 펴냈고, 60여 편의 연구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다른 한편으로 본업인 경제학의 경계를 넘어 아름다움을 욕망하는 인간의 내면에 관한 인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소통해왔다. 2009년에는 우리 고미술에 담긴 아름다움을 찾아 몰입하며 체득한 안목으로 『고미술의 유혹』(한길아트)을, 2015년에는 『오래된 아름다움』(아트북스)을 펴내는 등 한국미술의 미학적 특질과 컬렉션 문화를 탐구하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목차

1.미술시장의 풍경
오래된 아름다움은 바람되어 나를 부르고
미술시장과 컬렉션 풍경
벽에 걸면 다 안다
사기도 힘들지만 팔기는 더 힘들다
미술시장의 위기, 신뢰의 위기
미술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인가
미술시장 속으로 한 걸음 더
AI가 그린 그림, 크리스티 경매에 나오다
가짜가 늘어날수록 진짜는 권력이 된다
금강안金剛眼 혹리수酷吏手

2.컬렉션의 유혹
언제나 처음처럼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그 지독한 컬렉션 욕망을 좇은 사람들
컬렉터가 욕망의 덫을 벗을 때
미술품 앞에서는 자본도 열병을 앓는다
메디치와 게티를 위한 변명
이병창 컬렉션을 아십니까
도굴, 야만 또는 욕망의 실루엣

3.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고려불화 그 이름을 되찾기까지
‘신라의 미소’ 수막새에 담긴 이야기
해외 문화유산 환수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나라국립박물관에서
토기, 그 선이 아름다워 꽃이 되고
일본의 고려 건국 1,100년 특별전 기행
오사카.나라 답사 기행 뒷이야기
순백의 아름다움, 조선의 아름다움으로
600년 전 찰흙으로 빚은 그릇이 현대성을 말하다
분청, 발라드 또는 재즈
조선의 도자문화 일본을 거쳐 유럽으로
대고려전의 감동, 그리고 남는 아쉬움
대고려전, 제대로 기록하고 기억하자

4. 삶 속의 미술, 미술 속의 삶
민예, 무심과 평심의 아름다움
규방에서 피어난 조각보의 아름다움
우리 고가구를 보는 새로운 시선들
반닫이 그 단순함의 미학
옛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민화
까치호랑이 그림 속의 해학과 풍자
말이산 토기는 가야사 복원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까
속俗과 초속超俗, 갈등하며 공존하는 두 가치
창령사 오백나한의 미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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