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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탄생
끔찍했던 외과 수술을 뒤바꾼 의사 조지프 리스터
열린책들 | 부모님 |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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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감염'과 '소독'이 전 인류의 화두가 된 지금, 도살장이나 다름없었던 수술실을 위생적인 의료 공간으로 바꾸고 소독법을 정착시킨 의사 조지프 리스터에 대한 책 <수술의 탄생>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과학.의학 저술가 린지 피츠해리스의 책 <수술의 탄생>은 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하여 현대적인 외과 수술이 등장하는 과정을 다루었으며, 번역은 과학 전문 번역가 이한음이 맡았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관문과 마찬가지였고 결과는 거의 운에 달려 있었다. 수술 후 감염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았으며 진통제와 마취제가 개발되지 않아 환자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조지프 리스터는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고, 유럽의 최신 이론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직접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며 의료 체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저자 피츠해리스는 의학의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젊은 연구자이자 저술가로, 스미스소니언 채널 [흥미로운 삶과 죽음]의 진행자이면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는 피가 뚝뚝 흐르고 톱으로 뼈를 자르는 당시의 공포스러운 수술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풍부한 에피소드 덕분에 의학서나 역사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페이지가 빨리 넘어간다.

  출판사 리뷰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추천!
『가디언』, 『데일리 메일』, 『옵서버』 올해의 책 선정
끔찍하고 불결했던 수술실이 위생적인 의료 공간이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19세기 의학의 역사


<감염>과 <소독>이 전 인류의 화두가 된 지금, 도살장이나 다름없었던 수술실을 위생적인 의료 공간으로 바꾸고 소독법을 정착시킨 의사 조지프 리스터에 대한 책 『수술의 탄생』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과학 의학 저술가 린지 피츠해리스의 책 『수술의 탄생』은 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하여 현대적인 외과 수술이 등장하는 과정을 다루었으며, 번역은 과학 전문 번역가 이한음이 맡았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관문과 마찬가지였고 결과는 거의 운에 달려 있었다. 수술 후 감염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았으며 진통제와 마취제가 개발되지 않아 환자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조지프 리스터는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고, 유럽의 최신 이론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직접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며 의료 체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저자 피츠해리스는 의학의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젊은 연구자이자 저술가로, 스미스소니언 채널 <흥미로운 삶과 죽음>의 진행자이면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는 피가 뚝뚝 흐르고 톱으로 뼈를 자르는 당시의 공포스러운 수술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풍부한 에피소드 덕분에 의학서나 역사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페이지가 빨리 넘어간다.

의료 혁명에 앞장선 신념의 의사 조지프 리스터

조지프 리스터(Joseph Lister, 1827~1912)는 영국의 독실한 퀘이커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현미경을 가지고 놀던 그는 신생 대학교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번개 같은 수술 속도를 자랑하는 <외과의 나폴레옹> 제임스 사임 밑에서 수련의 생활을 했고 에든버러 왕립 병원, 글래스고 왕립 병원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외과의는 도제식으로 기술을 배우는 수공업자에 가까웠고 지식보다 기예가 중요했지만 시대의 흐름은 점차 변하고 있었다.
리스터의 고민거리는 병원을 초토화하곤 했던 4대 질병 ― 단독(丹毒), 감염 괴저, 패혈증, 고름혈증 ― 이었다. 애초에 입원하지 않았다면 걸리지 않았을 이런 질병에 병원병이라는 이름까지 붙었지만 문제는 감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효과적인 공중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일은 접촉감염론자와 반(反) 접촉감염론자의 논쟁에 가로막혀서 진척이 없었다.
1864년, 리스터는 동료 교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가 될 루이 파스퇴르라는 생물학자의 연구를 접한다. <균germ>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기였다. 리스터는 파스퇴르의 연구를 토대로 석탄산을 이용해 자신만의 살균제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사망을 크게 줄였다. 많은 학자와 의사들이 리스터의 주장이 쓸모없고, 심지어는 위험하다고 반대했음에도 그는 굴하지 않고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결국 리스터의 업적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었고, 그는 빅토리아 여왕의 상임의가 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얻는다. 리스터는 외과를 현대 의학의 한 분야로 변모시켰으며 칼을 쥔 손놀림보다 지식과 체계가 중요한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소독과 위생을 강조해 <리스테린>, <존슨 앤드 존슨> 탄생에 영향을 준 인물

이 책을 읽다 보면 흥미진진하면서도 너무 잔인한 수술 묘사에 속이 거북해질 수 있다. 한편으로 현대의 수술은 19세기와 전혀 다르게 안전한 마취와 위생적인 소독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조지프 리스터는 이렇듯 수술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지만, 그 이름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리스터의 간접적 유산 중에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것이 있다. 1879년 조지프 조슈아 로런스는 리스터의 미국 강연을 듣고 영감을 얻어서 그의 이름을 붙인 소독액 <리스테린>을 개발한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적인 구강청결제가 되었다. 또 로버트 우드 존슨 역시 리스터의 강연을 듣고 형제들과 함께 살균한 붕대와 실 등을 공급하는 회사를 세웠는데, 그 회사가 바로 <존슨 앤드 존슨>이다.
『수술의 탄생』을 읽고 나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청결한 수술실, 무심코 사용하는 소독제가 리스터와 같은 선구자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1853년 가난한 자의 무연고 시신을 해부할 수 있도록 합법화한 법이 통과되면서 영국 전역에서 시신 약탈자들의 사악한 활동이 사라졌다. 이제 의사들은 시신을 대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리스터의 새 상급자들 ─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가르치면서 곧 그를 환영할 사람들 ─ 은 그 사라진 시대의 산물들이었다. 고인이 된 로버트 리스턴도 올드 리키에서 가르치던 시절에, 은유적으로 말하면 손을 더럽혔다. 시신 거래가 한창일 때, 그는 시신 약탈자 무리를 동료들이 고용한 약탈자 무리의 영역으로 보내곤 했고, 그래서 경쟁하는 해부학자들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불화를 일으켰다.
여기서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전의 수십 년 동안 시신 약탈자들과 그들이 해부학자들에게 제공한 수천 구의 시신들이 없었다면, 에든버러가 외과를 선도한다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성을 얻을 수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1860년대의 병원들이 대개 그러했듯이, 왕립 병원에도 너무 가난해서 개인 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몰렸다. 교육을 받지 못하고 글을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많은 의사는 그들을 사회적으로 열등하다고 여겼고, 때로는 비인간적이라고 할 만큼 무심하게 치료를 했다. 반면에 퀘이커교도 출신인 리스터는 병동의 환자들에게 유달리 연민 어린 태도를 보였다. 그는 각 환자를 가리킬 때 <사례case>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에 <이 가여운 남성>이나 <이 선량한 여성> 같은 표현을 썼다. 또 그는 학생들에게 <말이나 낌새로 어떤 식으로든 불안감이나 경계심을 일으키지 않도록 전문 용어>를 쓰라고 권장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비윤리적이라고 여겨질 것이 분명하지만, 리스터의 입장에서는 오로지 동정심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그의 한 학생은 리스터가 수술실에 칼이 가득 담긴 통을 가리지 않은 채로 가져온 조수를 훈계하던 일을 회고했다. 리스터는 재빨리 수건을 던져서 통을 가린 뒤, 안타까운 어조로 천천히 말했다. 「어찌 그렇게 이 가여운 여성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무자비한 행동을 할 수 있나? 가뜩이나 시련을 겪어야 하는데, 예리한 칼날들을 보여 줌으로써 쓸데없이 고통을 가중시킬 필요가 있냐는 말일세.」
리스터는 입원하는 것이 끔찍한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서 나름의 철칙을 정해서 따랐다. <모든 환자는 가장 타락한 환자까지도 마치 왕세자인 것처럼 똑같이 치료와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1864년 말, 리스터가 왕립 병원에서 환자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을 때, 동료이자 화학 교수인 토머스 앤더슨이 그를 지치게 만들고 있는 의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 루이 파스퇴르라는 프랑스의 미생물학자이자 화학자의 발효와 부패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린지 피츠해리스
의학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연구자이자 저술가. 1982년 태어나 어린 시절을 미국 일리노이에서 보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사와 의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사의 흥미로운 순간들을 소개하는 블로그 [외과의의 견습생The Chirurgeon’s Apprentice]과 유튜브 채널 [칼 아래Under the Knife]를 운영하고 있다. 『가디언』, 『뉴 사이언티스트』, 『랜싯』,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허핑턴 포스트』 등에 기고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 스미스소니언 채널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흥미로운 삶과 죽음The Curious Life and Death of...]의 진행자로 발탁되었다.2017년 출간된 『수술의 탄생』은 피츠해리스의 첫 번째 책이다. 끔찍하고 불결했던 외과 수술을 현대적으로 개혁한 의사 조지프 리스터를 다룬 이 책은 우리를 빅토리아 시대의 섬뜩한 병원, 음울한 의대, 때로는 시체 약탈이 일어나는 묘지로 안내한다. 『수술의 탄생』은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가디언』, 『데일리 메일』, 『옵서버』에서 '올해의 책'으로 뽑혔고 2018년 과학 저술에 수여되는 PEN/E. O. 윌슨상을 수상했다.2020년 현재 피츠해리스는 영국의 시골에 살면서 저술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두 번째 책은 성형 수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뉴질랜드 의사 해럴드 길리스를 다룰 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 고통의 시대
1장 렌즈를 통해서
2장 죽음의 집
3장 꿰맨 창자
4장 과학의 제단
5장 외과의 나폴레옹
6장 개구리 다리
7장 청결과 찬물
8장 모두 다 죽다
9장 폭풍
10장 유리 정원
11장 여왕의 고름집
에필로그 어두컴컴한 커튼을 걷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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