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학문을 사랑한 선조들의 공부 이야기
「머리에 쏙쏙 선조들의 공부법」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예요. 이것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글을 읽는 선비를 높이 받들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옛날 선비들은 학문을 열심히 갈고 닦아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어요. 벼슬길에 나아가 백성을 어질게 다스리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 학문을 하는 목적이었지요.
물론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산속에 들어가 평생 학문을 닦으며 산 선비들도 있었어요. 그들은 자연과 벗하며 글을 읽거나 제자를 가르치는 것을 학문의 즐거움으로 삼았지요.
하지만 벼슬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책을 많이 읽어 학문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는 흔히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것은 책 속에 선인들의 경험과 깨달음이 들어 있고, 이를 통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지루하고 어려운 공부도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을 이 책, 《머리에 쏙쏙 선조들의 공부법》에서 찾아보세요.
이 책에는 우리 선조들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공부 이야기 열 편이 실려 있어요. 가난을 이겨내고 꾸준히 노력하여 중국에까지 이름을 떨친 세기의 명필 한석봉, 눈병을 앓으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 대왕, 평생 한순간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은 화담 서경덕 선생까지. 학문을 사랑한 선조들의 공부 이야기와 공부와 관련된 재미난 옛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답니다.
또 각 장에 실린 정보 코너에서는 우리 역사 속 뛰어난 학자들을 만날 수 있어요. 신라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에서부터 우리나라 유학의 양대 산맥 이황과 이익, 실학자 박지원과 정약용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위대한 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지요. 그리고 부록에서는 옛날의 초등학교인 서당과, 서당 학동들의 생활을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 엿볼 수 있고요.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또 잘하게 도와주는 공부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지요.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이유에서 공부하고 있는지, 또 나는 배우는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는 이런 책입니다.재미난 옛이야기로 교과가 쉬워지는 책
초등 전 학년에 걸쳐 폭넓은 교과 내용을 재미난 옛이야기 형태로 두루 다루고 있어,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술술 읽히는 옛이야기들을 통해 저절로 교과 학습이 이뤄지게 되어 어린이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깁니다.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읽고 권하는 책
풍성한 그림과 사진, 강화된 교과 연계 내용, 다채로운 정보페이지 및 책속 부록 등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교과 수업을 위한 선행학습 자료 및 각 초등학교의 독서 퀴즈 대회, 독후활동 자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찾습니다.
소중한 우리 민족의 향기를 오롯이 담아낸 책
대한민국 어린이로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고, 전해야 할 소중한 우리 것 우리 얘기를 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사회.인물.역사를 두루 다루고 있어 글로벌 시대에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일깨워 줄 수 있습니다.
권위 있는 각종 기관들이 추천한 검증받은 책
15년에 걸쳐 오랫동안 독자와 학부모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로, 특히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인정받아 수업자료로도 널리 이용된 검증받은 책입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서울 YMCA, 중앙일보, 서울시 교육청, 부산시 교육청 등 권위 있는 각종 기관으로부터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그 내용을 이미 검증받은 옛이야기 시리즈입니다.

그 무렵 왕자는 열 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읽은 책은 수도 없이 많았어요. 특히 한 권의 책을 백 번씩 읽는 것으로 유명했지요.
왕자는 훗날 임금이 된 뒤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 참맛이 샘물 솟듯 한다. 백 번 읽는 것보다 이백 번 읽는 것이 좋고, 이백 번 읽는 것보다 삼백 번 읽는 것이 더욱 좋다. 그리고 백 권의 책을 한 번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백 번 읽는 것이 더욱 공부가 된다.”
왕자가 읽은 책 중에는 어려운 문장이 쓰인 수준 높은 책들도 많았어요. 이것들은 어느 정도 공부를 한 어른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어요. 하지만 왕자는 이 책들을 백 번, 아니 이백 번씩이나 읽어 그 뜻을 완전히 깨달았던 거예요.
옆에서 글공부를 도와주는 스승들조차도 어린 왕자의 학문 수준에 깜짝 놀랐어요.
“왕자님께서는 언제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셨습니까?”
“스승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공자님은 가죽으로 만든 책표지가 세 번이나 떨어져 나가도록 책을 많이 읽으셨다고요. 공자님 같은 분도 그리하셨는데, 어찌 저 같은 사람이 백 번도 안 읽을 수 있겠습니까?”
왕자의 대답에 스승들은 다시 한번 감탄했지요.
- ‘눈병이 나서도 책을 읽은 세종 대왕’ 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