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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글을 쓰면서 만난 나에게 하루하루가 선물이었던 날들
진포 | 부모님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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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흔들리면서 살아온 이순(耳順). 나목이 된 마음 밭에 새순이 돋아나듯 에세이를 쓴다.프롤로그 중_글쓰기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었다.글을 쓰는 동안 당연히 부족했기에 서툴렀고 갈대처럼 마구 흔들렸다.다행히 꺾이지는 않았다. 그동안 살아온 삶의 비결이기도 하다.어느 날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 뜻 모를 소외감, 이유도 모르게 주눅 들어 있는 자신과 언제나 줄다리기가 심했다.존재의 의미를 인정받고 싶었던 작은 아이의 몸부림이었음을 글쓰기 덕분에 찾았고 위로할 수 있었고 슬픔을 이해하게 되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무엇이 그토록 슬펐을까’의 원 뿌리를 찾았다.진실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고 회복하는 날들이었다.톡 떨어지며 뿌려진 나의 소중한 씨앗들이 누군가의 가슴에서 꽃이 되어 작은 치유가 일어나길 소망해 본다. 내면의 치유라는 선물과 자신감이 덤으로 찾아온다.모든 이가 마음 찾아 떠나기를그래서어느 길에서건 “나”를 만나 행복하기를..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안나

  목차

1. 사탕만 좋아한 아이 · 9
2. 5미터 우물에서 살아난 일곱 살의 필사기 · 15
3. 달리기를 잘한 골목대장을 이긴 쌀밥 · 27
4. 구구단으로 수를 삼켜버렸다 · 37
5. 하늘색 시집이 사라져 버린 날 · 45
6. 스무 살 이야기 · 51
7. 치타처럼 달리는 여자를 납치한 남자 · 63
8. 인간의 실수 하느님의 선물 · 73
9. 둥지가 작다고 날개가 돋기 전에 떠나버린 딸 · 83
10. 애미야 외롭구나 · 93
11. 오월이면 피는 카네이션 · 101
12. 흔들리며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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