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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다음으로
바람난장에서 시를 스케치하다, 김정희 사진시집
한그루 | 부모님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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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 아동문학가, 시낭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작가의 시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참여한 '바람난장' 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한 시간을 57편의 시와 사진으로 담았다.

예술공동체 바람난장은 미술, 사진, 무용, 음악, 영상,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다원예술프로젝트로, 제주의 역사 문화 현장에서 서로의 예술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창작활동이다. 저자는 4.3 유적지, 오름, 신당과 문화 명승지 등 제주의 곳곳에서 펼쳐진 난장 예술가들의 몸짓과 소리, 그림 등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시를 짓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처럼 낚아챈 단상을 시로 스케치하여 그곳에 얽힌 사람과 땅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시인, 아동문학가, 시낭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작가의 신작 시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참여한 ‘바람난장’ 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한 시간을 57편의 시와 사진으로 담았다.
예술공동체 바람난장은 미술, 사진, 무용, 음악, 영상,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다원예술프로젝트로, 제주의 역사 문화 현장에서 서로의 예술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창작활동이다. 저자는 4.3 유적지, 오름, 신당과 문화 명승지 등 제주의 곳곳에서 펼쳐진 난장 예술가들의 몸짓과 소리, 그림 등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시를 짓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처럼 낚아챈 단상을 시로 스케치하여 그곳에 얽힌 사람과 땅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난장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내게는 시가 되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서로의 예술활동이 교감을 거쳐 각자의 분야에서 극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즉흥적으로 나온 시들이지만 그 시간과 그 장소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현장성과 함께 고양된 감수성이 돋보인다. 특히 시와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바람난장 현장과 예술가들의 몸짓을 생생하게 전하면서, 시에 담긴 이야기를 풍부하게 확장하게 하고 있다. 이 시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발간되었고, 소장본 패브릭 양장본으로 제작되었다.

당케포구

노 젓고 가 본다
등대 아래 설명주 할망당에서 바싹
슬픔 깨는 소리 몰려온다
제주바당
그림자는 진혼곡으로 울려오는 소금 소리
당도 울먹이고 까맣게 돌들이 타는
여름 한조각 쌓이는 당케포구
울렁거리는 바당에 파도 밀려드네
오색 한복 지어 입던 물감물 같은 천들을 감아올린다
바다에 내리네
으렁으렁 바다가 올라오네
바다에 넋이 올라오네
물할망 일 갔다 돌아오면
살려달라 지켜달라 봐달라
편지가 쌓인다

섯알오름 칠월 칠석

난 거기 없어라
숨을 겨를도 없어라
검정고무신 하나씩
떨어뜨려
나 간다
다시 못 올 이곳에
울어줄 이 남아 있으려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총칼에 떠밀려 가네
너는 어디 있고
나는 어디 누웠나
바람에 섯알오름 풀 냄새
이곳으로 날아와
안부를 전해주네
잊지 않았구나
보이네
흰나비들로 나왔네

  목차

따라비 오름/ 알작지/ 먹글이 있는 집/ 비양도1/ 비양도2/ 아부오름/ 자구내 해녀삼춘/ 섯알오름 칠월 칠석/ 태역장오리 바람/ 우도 바람/ 우도 톨칸이/ 돌공원 어머니 방/ 한라산 어리목/ 월정리 밭담/ 밭담/ 대정, 기억의 눌/ 행기머체/ 사라봉 낙조/ 오월 귤밭/ 잃어버린 마을, 하논/ 당케포구/ 우도 갯메꽃/ 관덕정 원도심/ 가파도/ 산지천 난장/ 서귀포 칠십리 시 공원/ 알뜨르비행장/ 박흥일 서예 창작실을 찾다/ 초원의 집/ 아끈다랑쉬오름 고승사/ 하례 왕벚나무/ 물메에 날아든 흑나비/ 변시지 미술관/ 열여드레 우도/ 쇠소깍/ 알뜨르비행장 파랑새/ 조천1/ 조천2/ 해녀콩/ 서귀포 면형의 집/ 석주명, 나비정원/ 무등이왓 바람/ 문필봉 지나 보리밭/ 옛 구억국민학교/ 다시 찾은 옛 구억국민학교/ 사월, 그 울림으로/ 산지천/ 서귀포 야외극장 해녀/ 아픈 유산/ 잣질을 걷다/ 명월 팽나무/ 시가 흐르는 산지천/ 애월 바다/ 사월 십육일/ 자연의 선물/ 소금꽃/ 하가리 연화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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