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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말들
너무너무 힘들 때 듣고 싶은 그 한마디
예문아카이브 | 부모님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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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힘든 세상이다. 마음을 다잡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또 다른 역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가족을 위해,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새롭게 힘을 내고 또 하루를 극복하지만,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까지 가세해 채찍질하니 더 힘들다. 역할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자존심과 자존감을 돌보는 책을 찾아 읽어보지만, 이론으로 자아를 돌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 섬세한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말은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듣기가 쉽지 않다. 섣부른 말이 도리어 상처를 지지기도 한다. 가장 필요하지만 사실은 가장 어려운 말, 그것이 위로의 말이다.

<나를 살리는 말들>의 저자 이서원은 오랫동안 상담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상처 받고 상처 주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해온 그간의 경험과 사례에서 ‘나를 살리는 말들’을 모아왔고, 이 책에 선명한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나를 살리는 말들’은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자 위로이다. 상황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묻어둔 고민에 따라, 제각기 울리는 말들이다. 풀리지 않는 마음의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이야기들은 나를 살리는 오늘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위로하고 위로받기를 원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말


자신의 역할에 매몰되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우리.
섣부른 위로를 건네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정작 그런 위로라도 듣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자존심과 자존감을 많이 말하지만 이론으로 자아를 돌보기는 어렵다.
우리에게는 구체적이고 섬세한 위로의 한마디나 충고가 더 절실하다.

상황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묻어둔 고민에 따라, 제각기 울리는 나를 살리는 말들.
풀리지 않는 마음의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선명한 이야기들.

상담전문가가 모은
힘든 나와 너를 살리는 한마디

힘든 세상이다. 마음을 다잡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또 다른 역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가족을 위해,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새롭게 힘을 내고 또 하루를 극복하지만,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까지 가세해 채찍질하니 더 힘들다.
역할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자존심과 자존감을 돌보는 책을 찾아 읽어보지만, 이론으로 자아를 돌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 섬세한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말은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듣기가 쉽지 않다. 섣부른 말이 도리어 상처를 지지기도 한다. 가장 필요하지만 사실은 가장 어려운 말, 그것이 위로의 말이다.
《나를 살리는 말들》의 저자 이서원은 오랫동안 상담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상처 받고 상처 주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해온 그간의 경험과 사례에서 ‘나를 살리는 말들’을 모아왔고, 이 책에 선명한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나를 살리는 말들’은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자 위로이다. 상황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묻어둔 고민에 따라, 제각기 울리는 말들이다. 풀리지 않는 마음의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이야기들은 나를 살리는 오늘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내가 나로서 살게 하는 힘이 되는 한마디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책의 제목인 ‘나를 살리는 말들’의 한자 제목인 ‘我生言(아생언)’의 각 글자를 주제로 삼고 있다.
1부에서는 나[我]를 다룬다. 힘든 나를 스스로 돌보고 위로하는 말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담 현장에서 겪고 들은 이야기들과 살면서 잊을 수 없던 한마디 말과 관련된 일화들을 소개한다. 특히 상담가로서 공부를 시작하던 때에 머물던 암자에서 겪은 일화들이 간간이 이어진다. 책의 첫 이야기도 당시의 이야기다.
어느 날 스님이 함께 외출을 하자 했고, 아무런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사흘간 함께 차를 타고 다녔다.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가고, 배고프면 아무 데나 들어가 먹고, 밤이 오면 적당한 곳에서 잤다. 그런 스님에게 저자가 부럽다고 하니, 스님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물었다고 한다. “누가 널 잡디?”
그 한마디에 두세 달 박사 논문을 쓰고 나오려던 암자 생활이 5년으로 이어졌다.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은 사실 자신이 정했고, 나를 잡은 것도 나였다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그 말은 사회복지학 박사와 교수로서, 상담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삶의 화두가 되었고, 역할에 매몰된 사람들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열쇠가 되었다.
저자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가해자 상담을 20년 넘게 해왔다.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고통의 현장들을 마주볼 수 있었다. 폭력과 분노는 사랑하는 사람, 가족 사이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경우들이 많았다. 소중한 것을 잃으면 슬픔이 오고, 뺏기면 분노가 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는 고통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할퀸다. 그럴수록 내가 나로서 살게 하는 힘이 되는 한마디가 필요하고, 그 말들을 책에 담았다.

서툴러도 고군분투하는 삶을 위한 한마디
2부에서는 삶[生]을 다룬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과오를 저지르기도 하고 해결되지 않는 갈등을 안고 살기도 한다. 풀어가는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바로잡고 다시 살아갈 힘이 될 한마디가 절실하다.
저자는 가정폭력남편 집단상담에 참여한 60대 남성의 이야기를 전한다. 고아로서 살아온 그는 하루도 소주를 마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술 때문에 늘 문제가 생겼다. 모든 사람이 술을 끊으라 했고 그러지 못하는 그를 비난했다. 상담실에까지 술을 마시고 온 그가 결국 사고를 쳤고 저자는 그와 마주했다. 고아인 그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 말을 들어준 존재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는 한 명도 없었다고 했지만, 상담자인 저자는 있다고 했다.
“소주가 있었잖아요! 머리 검은 짐승들은 다 나를 외면하고 배신해도 소주가 있었잖아요. 내 곁에서 같이 울어주고 속도 알아주고.”
그 말에 그는 난생처음 술을 마시지 않았고 적어도 상담이 끝나기까지 6주 동안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술을 알아주고 나를 알아준 사람에게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던 것이다. 비난보다 대상을 인정해줄 때 마주할 힘이 생긴다. 저자는 그 후로 모든 사람에게 있는 ‘소주’를 보았다고 한다. 소주가 긍정되어야 소주를 마시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고 한 폭 깊어진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저자는 언제나 살리는 것이 먼저라고 책을 통해 말한다. 서툴러도 고군분투하는 삶에서 응원보다 중요한 것은 인정이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처지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말이 우리를 살리는 한마디가 된다. 그런 사례와 마음에 들어오는 한마디 말들을 소개하고 있다.

서로에게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한마디
3부에서는 말[言]을 다룬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게 말한다. 그래서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가 많다. 그것이 상처가 되고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한다.
다 너를 위한 말이라고 하지만 좋은 내용을 아프게 말하고는 한다. 말하는 사람의 속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프게 말해야 상대가 변화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각이 선 네모난 말은 둥근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길 바란다면 노래 제목처럼 ‘네모의 꿈’일 뿐이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말들’이 있다. 화난 사람의 말은 되물어보기만 해도 누그러뜨릴 수 있고, 맞는 말보다는 적절한 말이 더 효과가 크고, 설명에는 깊이보다 높이가 중요하며, 칭찬할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말이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듣는 사람의 것이어야 한다. 서로를 위한 조금 더 나은 한마디가 우리를 살리고 나를 살린다. 저자는 더 나은 관계를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말들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스님은 좋으시겠어요.”
“왜?”
“이렇게 배고프면 아무 데나 들어가 먹고, 졸리면 아무 데나 들어가 자고, 이리 가고 싶으면 이리 가고, 저리 가고 싶으면 저리 가고 하니까요.”
스님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더니 물었다.
“누가 널 잡디?”
두세 달 박사 논문을 쓰고 나오려던 암자 생활이 5년으로 이어진 건 스님이 그날 던진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 사실 그때 아무도 나를 잡는 사람이 없었다. 논문을 마치고 빨리 암자를 내려와 교수가 되라고 잡는 사람도 없었고, 얼른 결혼해 아이 낳고 살라며 잡는 사람도 없었다. 오직 내가 나를 잡고, 나를 재촉하고,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 “누가 널 잡디?”

상담실 벽 책꽂이의 두꺼운 법전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산님을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쭈뼛거리며 나온 산님에게 ‘앞으로나란히’를 한번 해줄 수 있냐고 했다. 의아해하며 앞으로나란히를 한 산님의 양팔 위로 법전 한 권을 얹으며 말했다.
“이건 치매에 걸린 어머니예요.”
산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번째 한 권을 더 얹으며 말했다.
“이건 지금 같이 사는 애들 둘이에요.”
세 번째 법전을 얹으며 이건 정신병 앓는 아들, 네 번째는 사고치는 아들, 다섯 번째는 의심하는 아내. 산님의 양팔이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무거우시죠?” “예!” “뭘 빼실래요?” “뺄 게 없습니다.” “그럼 계속 들고 계실래요?” “무겁습니다!”
“뭘 빼실래요?” “뺄 게 없습니다!” “그럼 계속 들고 계세요.”
산님의 팔이 부르르 경련을 일으키더니 법전들이 바닥으로 한꺼번에 와르르 쏟아졌다. 산님도 무너졌다. 콧물이 범벅되어 울기 시작했다. “뺄 게 없다고요.” 그는 통곡했다. 지켜보던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방 안에 가득했다.
- “무얼 빼실래요?”

“산소주님,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내 말을 들어준 누가 있었어요?”
산소주님은 나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저었다.
“없었어. 한 명도 없었어.”
산소주님 이야기를 듣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나는 산소주님 손을 잡으며 천천히 말했다.
“있었잖아요!”
산소주님이 다시 고개를 저으며 없었다고 말했다.
“소주가 있었잖아요! 머리 검은 짐승들은 다 나를 외면하고 배신해도 소주가 있었잖아요. 내 곁에서 같이 울어주고 속도 알아주고.”
내 말에 산소주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굴이 벌게졌다. 이어서 내가 말했다.
“그런데, 그놈 나쁜 놈 아니에요? 난 내 시간 주고 돈 주고, 인생까지 다 줬는데 왜 날 이렇게 더 힘들게 하냐!”
- “소주가 있었잖아요”

천당에 가게 된 사람은 마음의 여유가 생겨 염라대왕에게 지옥을 한번 따라 가 구경을 해도 되겠느냐고 했다. 염라대왕의 허락을 받아 지옥 구경을 갔는데 아름다운 들판에 꽃들이 만발했다. 놀라 돌아온 그가 왜 저기가 지옥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염라대왕이 웃으며 말했다.
“자랑할 사람이 없잖아.”
지옥이 저 정도니 천당은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천당에 갔더니 마음씨 좋은 몇 사람이 앉아 웃고 있었다. 돌아와서 다시 염라대왕에게 물었다. 천당이 이게 다냐고. 그러자 염라대왕이 말했다.
“자네 뭘 잘못 알고 있는 거 같은데, 천당 속에 좋은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 속에 천당이 있는 거야.”
- “밥 굶지 말라고”

아버지의 내가 틀렸느냐는 질문은 아들에게 바른 소리를 한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는 항변이었다. 그런 아버지에게 혹시 노래를 한 곡 불러드려도 좋겠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기가 막혀서 노래 들을 기분도 아니고 무슨 상담을 노래로 하냐고 했다. 노래로도 상담을 한다고 했더니 마지못해 해보라 했다. 그래서 그룹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 건’이란 노래에 가사를 바꿔 천천히 부르기 시작했다.
“아빠에게 원한 건 어려운 부탁은 아냐. 날 사랑하는 것만큼 표현해주는 것. 내가 느낄 수 있도록!”
- “제가 틀렸습니까?”

대학 동창 부부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 대접을 하고 있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눈치가 없었던 친구가 저녁을 먹다 말했다.
“아, 이 집에서는 물맛이 제일 좋습니다!”
순간 음식을 준비한 아내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분위기가 썰렁해지자 옆에 앉은 친구 아내가 꼬집으며 속삭였다. “아이고, 음식 맛이 좋다고 해야지!” 잠시 후 조금 전 말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그 친구가 다시 말했다.
“야아, 고기 좋은 거 쓰셨나 봐요. 고기가 아주 맛있습니다.”
그 말에 아내의 눈빛이 싸늘해졌다. 그날 후 아내는 동창 부부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 “물맛이 제일 좋습니다”

식사 중에 수사님이 유럽 여행 중에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유럽 노부부와 함께 앉았는데 두 분 모두 수어를 능숙하게 하더란다. 한참 대화를 나누다 노부부가 물었다. 한국 사람들 중에 수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주 적다고 하자 그들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외국인과 대화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영어를 배우는데 정작 같은 나라 사람인 청각장애인과 대화하기 위해 손으로 하는 말은 왜 안 배우나요?”
- “손으로 하는 말은 왜 안 배우나요?”

어떤 말 한마디는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 ‘이서원의 사람사이’ 대표.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이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상담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가정폭력 가해남편, 가해아내를 위한 정부표준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부부와 부모 자녀가 겪는 고통의 뿌리에 해소되지 못한 분노가 있음을 발견하고 한국분노관리연구소를 설립했다. 공공기관과 휴먼서비스 기관에서 가족 관계 향상 및 분노 조절을 주제로 20년 넘게 강사로 활동해 왔다.상처받고 분노하는 시민들을 위한 치유상담모임 ‘붕대클럽’을 이끌고 있다. 감정을 요리해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감정식당’이라는 콘셉트로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감정식당〉의 진행자로, 〈힘들 땐 전화해〉의 고정 패널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말과 마음 사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나를 살리는 말들》이 있다.

  목차

1부


“누가 널 잡디?”
“무얼 빼실래요?”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롭다”
“내가 기생이냐”
“봄꽃도 피는 순서가 있다는데”
“너보다 못한 사람이 나가게 된다”
“외로워서 왔어요”
“왜?”
“공부도 못하는 게”
“반듯하게 아니면 편안하게”
“또 거짓말하러 가?”
“한 사람도 힘들지 않으세요?”
“내가 100프로 맞아”
“네 뒤에는 내가 있잖아”
“그게 너야”
“결과는 내 것이 아니다”
“걔들 이란성쌍둥이예요”
“일어나는 이 마음이 무엇인고?”
“좋을 때는 너를 알 수 없어”

2부


“소주가 있었잖아요”
“진짜 무서운 건 물이 아니야”
“좋긴 한데 왜 긴장되지”
“청기 올려, 백기 올려”
“한 번만 더 깨우면 죽을 줄 알아”
“108가지 방법을 써도 안 되더라”
“밥 굶지 말라고”
“가서 뭐해?”
“이거 진짜야?”
“묶어놓는다고 부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만 힘든 줄 알지?”
“아, 좋다”
“한 양동이로 물을 듬뿍 주어야 하는 나무예요”
“이렇게 억울할 수가”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이게 여행이야?”
“그래, 걱정되겠다”
“네 가지 인간이 있다”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3부


“그래도 다녀”
“차라리 날 위하지 마”
“다 했어?”
“핵이 터지면 삽니까 죽습니까?”
“제가 틀렸습니까?”
“너희 집에선 그렇게 가르치디”
“말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그래서 결론이 뭐야?”
“책임은 내가 진다”
“왜 사진 찍을 때 잡지 않았어요?”
“왜냐고 물어보는 게 그렇게 어려우셨어요?”
“물맛이 제일 좋습니다”
“남자 분양 하나 해달라고 하세요”
“그걸 왜 네가 정해?”
“당신이 더 중요해”
“손으로 하는 말은 왜 안 배우나요?”
“난 3분 넘으면 안 봐”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네가 좋다니 나도 좋구나”
“줄도 모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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