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 5권. 어린 동생을 ‘아기똥꼬’라고 부르며 심통을 부리지만, 결국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갈 것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시몽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동생이 돌아가지 않으면 난 여기 저기 똥을 쌀 테야!”라고 심통을 부리는 시몽의 표정이 마치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이 사랑스럽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과 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들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장난꾸러기이고 변덕도 심한 아기토끼 시몽. 그런데 아기토끼 시몽에게 동생이 생겼다. 하지만 이 어린 동생 때문에 시몽은 신나게 놀 수도 없었다. 엄마 아빠의 사랑도 독차지하는 것 같고 말이다. 심통이 난 시몽은 어린 동생을 ‘아기똥꼬’라고 부른다. 그러던 어느 날, 늦게까지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던 시몽에게 늑대들이 나타나는데….
출판사 리뷰
시몽을 아시나요? 시몽은 스테파니 블레이크의 그림책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기토끼랍니다. 장난꾸러기이고 변덕도 심하지요. 그런데 아기토끼 시몽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 어린 동생 때문에 시몽은 신나게 놀 수도 없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도 독차지하는 것 같고 말이죠. 심통이 난 시몽은 어린 동생을 ‘아기똥꼬’라고 부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늦게까지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던 시몽에게 늑대들이 나타납니다. 아빠 늑대, 엄마 늑대, 형 늑대, 누나 늑대, 동생 늑대까지...... 시몽은 이 무서운 밤을 어떻게 보낼까요?
《아기똥꼬》를 포함한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 내에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권씩 가지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어린 동생을 ‘아기똥꼬’라고 부르며 심통을 부리지만, 결국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갈 것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시몽의 모습에서 우리의 어린 시절을 투영해냅니다. “동생이 돌아가지 않으면 난 여기 저기 똥을 쌀 테야!”라고 심통을 부리는 시몽의 표정이 마치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이 사랑스러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유쾌하게 뒤흔든답니다.
■ “아기똥꼬는 언제 병원으로 돌아가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론 엉뚱한 시몽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아주 작고 사랑스러운 갓난아기입니다. 동생이 생긴 덕분에 시몽은 장난감을 집어던지며 놀 수 없어요. 갑자기 시몽의 머릿속에 수만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아기가 우리집에 온 지 벌써 3일이나 됐어. 어쩜 평생 우리집에 있을지도 몰라. 끔찍해. 말도 안 돼. 그럴 수는 없어. 난 싫어. 그럼 난 아무 데나 똥을 싸고 다닐 거야!’ 하지만 시몽은 아기가 자신의 동생이며, 평생 함께 살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죠.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라던 아이들에게 동생의 존재는 눈엣가시처럼 귀찮기만 합니다. 괜히 엄마 아빠에게 뽀뽀를 해 달라고, 안아 달라고 떼를 써보기도 하고, 아기에게 “아기똥꼬야, 네 집으로 돌아가!” 하며 심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생으로 인해 자신이 형이나 누나, 오빠나 언니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걸 점점 인정해나가게 됩니다.
이 책에서 시몽이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이 동생의 보호자가 되는 것을 자청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동생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은 곧 자신의 역할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동생의 존재를 억지로 각인시키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동생이 생겼을 때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쏟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동생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 마음의 미묘한 움직임과 변화를 하나의 상황으로 잡아내는 데 무척 탁월한 작가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냅니다. 시몽 시리즈를 그 어떤 그림책보다 아이들이 먼저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시몽을 한 번 만나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경험을 이미 세계의 많은 부모님들이 느끼고 있으니까요. <아기똥꼬>를 통해 유쾌하고 귀여운 시몽의 매력에 다시 한 번 흠뻑 빠지시길 바랍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구성의 창작그림책!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지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배경 묘사 없이도 아기토끼 시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의 얼굴을 보며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됩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과 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들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아기똥꼬》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