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은 '우리 새 생태 동화' 시리즈 2권. 꼬마물떼새가 살아가는 모습들을 엮은 생태 동화이다. 현장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이 곁들여져 이해를 돕는다. 덧붙인 DVD에는 꼬마물떼새를 촬영한 영상들로 엮은 8분짜리 다큐멘터리가 들어 있다.
또한, 꼬마물떼새와 물가에서 같이 어울려 사는 새들에 대한 정보를 부록에 실었다. 새를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우리, 새 관찰하러 갈까?’, 동화를 읽으며 생긴 궁금증을 풀어 줄 ‘새를 더 알고 싶어요!’, 동화에 나온 모든 새들의 사진과 간략한 생태 정보를 모은 ‘나온 새 알아보기’ 등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혹시 연기하는 새를 본 적 있나요?경기도 광주 오산천에 둥지를 튼 꼬마물떼새 부부가 귀여운 알 네 개를 낳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사람들이 나타났어요. 둥지가 걱정된 아빠 꼬마물떼새 마노는 용감하게 사람들 앞에 나섰어요. 그러고는 일부러 다친 척 연기를 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어요. 사람들을 둥지에서 먼 쪽으로 이끌어 내려는 것이었어요. 마노는 다친 시늉으로 사람들을 따돌릴 수 있을까요? 꼬마물떼새 식구들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은 ‘우리 새 생태 동화’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숲에 사는 ‘되지빠귀’를 다룬 1권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에 이어, 이번에는 물가에 사는 ‘꼬마물떼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덧붙인 DVD에는 꼬마물떼새를 촬영한 영상들로 엮은 8분짜리 다큐멘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에 특종 보도된 용감한 꼬마물떼새 이야기덩치가 작고 물가에 떼를 지어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꼬마물떼새’. 오랫동안 꼬마물떼새를 관찰한 권오준 작가는 ‘꼬마물떼새는 몸집이 작지만 아주 야무지고 용감한 새’라고 말합니다. 참새만큼 작은 꼬마물떼새가 덩치 큰 멧비둘기를 쫓아내는 장면을 찍었는데, 이 영상은 MBC [뉴스데스크](2010.5.22)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한편 꼬마물떼새는 ‘의상(擬傷)행동’을 하는 몇 안 되는 새입니다. 의상행동이란 천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일부러 다친 척하는 것을 말하지요. 나무 위가 아닌 땅 위에 알을 낳음으로써 생기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발달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직접 관찰하고 쓰는 생태 동화작가는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경기도 광주 오산천과 한강변, 시화호 등지로 꼬마물떼새를 보러 다녔습니다. 비가 퍼붓고 뙤약볕이 내리쬘 때도 물가에 나가 몇 시간씩 꾸준히 관찰하고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관찰한 꼬마물떼새가 살아가는 모습들을 생태 동화로 엮어 냈습니다. 현장을 담은 생생한 사진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이 곁들여져 이해를 돕습니다.
부록을 통해 좀 더 깊이꼬마물떼새와 물가에서 같이 어울려 사는 새들에 대한 정보를 부록에 실었습니다. 새를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우리, 새 관찰하러 갈까?’, 동화를 읽으며 생긴 궁금증을 풀어 줄 ‘새를 더 알고 싶어요!’, 동화에 나온 모든 새들의 사진과 간략한 생태 정보를 모은 ‘나온 새 알아보기’ 들이 있습니다.
꼬마물떼새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DVD 영상꼬마물떼새를 관찰하며 찍은 영상을 8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엮어 DVD에 담았습니다. 권오준 작가의 해설을 들으며 동화의 바탕이 된 새들과 주변 환경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새를 알면 자연이 보인다새는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생명체지만 보통 쉽게 지나치곤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관찰해 보면 둥지, 먹이, 행동 등에 대해 하나씩 아는 게 늘어나지요. 아는 게 늘수록 애정이 생기고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꼬마물떼새에 대해 알게 된 아이라면 물가에 갔을 때 혹시 꼬마물떼새가 살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 있게 살펴볼 것입니다. 더 나아가 새에 대한 관심은 새가 깃들여 사는 둘레 생태계로까지 넓어지게 됩니다. 새들 사이에 먹이사슬은 어떻게 되는지, 어느 철에 어떤 새가 있는지, 들짐승이나 물고기, 곤충, 식물들과는 어떻게 어우러져 사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인식의 폭이 넓어집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커지고 더불어 감성도 풍부해집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오준
생태 작가이자 생태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권오준은 오랫동안 새를 관찰하여 생태 동화를 써 왔고, 최근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책과 교양책도 쓰고 있습니다. 2013년 환경정의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했고, EBS 자연다큐 [하나뿐인 지구], K-TV 테마 다큐에도 출연했습니다. 2017년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이자, 서울시 송파구 독서문화진흥위원입니다. 쓴 책으로는 생태 동화 《날아라, 삑삑아!》,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백로 마을이 사라졌어》,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꽃바구니 속 노랑할미새》가 있고, 서평집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 그림책 《비비를 돌려줘!》, 《미운 동고비 하야비》가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여는 이야기 - 자갈밭마을
마야와 마노
저 새가 다쳤나 봐
윗마을에 무슨 일이?
퍼붓는 봄비
슬픈 강가마을
꼬치, 꼬야, 꼬티, 꼬비
덩치 큰 멧비둘기
뱀이 나타났어요
개울을 건너서
품에 못 들어간 꼬티
자갈 틈에 낀 꼬치 다리
까치와 새호리기
늠름한 꼬야
잘 있어, 자갈밭마을!
우리, 새 관찰하러 갈까?
새를 더 알고 싶어요!
나온 새 알아보기
이제 영상을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