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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겨울의 비밀
어린이작가정신 | 4-7세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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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6권.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6권에서는 무민의 발걸음을 따라 겨울의 신비로움을 보여준다. 무민과 함께 겨울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한겨울, 무민은 따뜻한 곳을 찾아 엄마 아빠 몰래 집을 나선다. 무민 골짜기는 온통 하얀 눈으로만 덮여 있고 조용해 보였다. 하지만 하얀 날개가 달린 새, 털이 하얗게 변한 산토끼, 물개와 투티키 친구를 만나며 무민은 겨울이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춥기만 할 줄 알았던 겨울의 비밀을 알게 된 무민은 너무 기쁘고 신이 났다. 무민 골짜기에 자연의 아름다운 비밀이 가득하다는 걸 깨달은 무민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달콤한 겨울잠을 청한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깨닫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한겨울, 무민은 따뜻한 곳을 찾아 엄마 아빠 몰래 집을 나섭니다. 무민 골짜기는 온통 하얀 눈으로만 덮여 있고 조용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얀 날개가 달린 새, 털이 하얗게 변한 산토끼, 물개와 투티키 친구를 만나며 무민은 겨울이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춥기만 할 줄 알았던 겨울의 비밀을 알게 된 무민은 너무 기쁘고 신이 났습니다. 무민은 집으로 다시 돌아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내년 여름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겨울의 무민 골짜기는 조용하지만 수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무민 골짜기에 겨울이 찾아옵니다. 무민은 추운 무민 골짜기를 떠나 따뜻한 태양이 빛나는 바닷가를 찾아 나섭니다. 무민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무민 골짜기를 바라봅니다.
그때, 눈처럼 하얀 새가 날개를 펼치며 날아갑니다. 부드럽고 차가운 눈이 손에 닿자 무민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이 나서 눈을 뭉쳐 놀던 무민은 흰 산토끼도 만납니다. 지난 가을까지 회색이었던 토끼의 털이 어떻게 하얗게 변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눈밭 위로는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도 보입니다. 무민은 꽁꽁 얼어 있는 호수에 뚫려 있는 낚시 구멍을 봅니다. 뚫려 있는 구멍에서는 물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그리고 쓱쓱, 무언가를 긁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 구멍 안에는 물개가 살고 있었던 거죠. 물개는 겨울이 되어도 쉬지 않고, 열심히 지느러미로 구멍을 긁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멍이 막히지 않고, 무민의 친구 투티키가 낚시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무민은 이 모든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겨울에는 하얀 눈만 내린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깨닫게 해주는 책
무민은 춥고 조용하기만 한 무민 골짜기보다는 따뜻한 바닷가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모래성을 쌓고, 수영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민 골짜기에 봄이 찾아오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을 나선 무민은 무민 골짜기에 수많은 겨울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든 생명체들은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겨울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마련하기도 하며,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탄생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무민은 비로소 눈이 덮인 골짜기에도 신 나는 일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따스한 곳을 찾아 떠나려던 무민은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침대로 들어가 내년 여름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무민 골짜기에 자연의 아름다운 비밀이 가득하다는 걸 깨달은 무민은 환한 얼굴로 웃으며 달콤한 겨울잠을 청합니다.
『무민과 겨울의 비밀』은 무민의 발걸음을 따라 겨울의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민과 함께 겨울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위를 찬찬히 살펴보니, 눈밭 위로 크고 작은 발자국들이 보였어요.
누구의 발자국들일까 궁금했어요.
산토끼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발자국들도 있었어요.
그때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서 고드름이 우수수 떨어졌어요.

“그 안에 물개가 살고 있어. 지금은 혼자 있고 싶은가 봐. 냄비를 돌려준 걸 보면!”
“물개가 냄비를 얼음 위로 올려보내 주었다는 말이니?”
무민이 물었어요.
“물개한텐 지느러미가 있잖아. 물개는 쉬지 않고 저 구멍을 긁고 있어.
그래야 구멍이 막히지 않거든. 낚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작가 소개

저자 : 토베 얀손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은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되었습니다. 1930년대 유럽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정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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