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좀비보험 이미지

좀비보험
느린숲 | 부모님 | 2021.03.10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20x13.7 | 0.296Kg | 200p
  • ISBN
  • 979119738700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소설 <좀비보험>은 근미래,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인간관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고 살아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면 무엇이 필요할까?'를 상상하며, 근미래에 달라질 일상과 교육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편을 이 책에 담았다.

「내게 와줘」는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을 조사하던 중, 어느 날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는 보험설계사 이야기이고 「우리 마을로 오세요」는 세상과 고립된 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마을에 도착한 중독 감별사 이야기이다. 마지막 「좀비 마라톤」은 좀비가 된 여자친구와 좀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과 좀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
새로운 좀비를 상상하는 세 편의 소설


소설 『좀비보험』은 근미래,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인간관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고 살아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면 무엇이 필요할까?’를 상상하며, 근미래에 달라질 일상과 교육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편을 이 책에 담았다.

「내게 와줘」 는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을 조사하던 중, 어느 날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는 보험설계사 이야기이고 「우리 마을로 오세요」는 세상과 고립된 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마을에 도착한 중독 감별사 이야기이다. 마지막 「좀비 마라톤」은 좀비가 된 여자친구와 좀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팬데믹, 우리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좀비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왔다


최근 우리 사회는 코로나를 비롯한 다양한 유행성 전염병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세계는 커다란 사회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지금껏 우리가 살던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국면에서 새로운 인식과 그에 대응해야 하는 사람들의 적응이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대면적으로 이어져 오던 인간관계의 방식을 비대면이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변화와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생활방식부터 사고방식까지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대면 시대에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인간관계의 방식은 어떻게 나타날까? 인류는 어떠한 인간성으로 새로운 시대를 극복해 나갈 것인가?
소설 『좀비보험』은 그 질문에 상상력을 가미해 작품을 구상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비대면 시대를 좀비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험’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인간의 휴머니즘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해 나간다.

한국메세나협회 <기업과 예술의 만남> 최초 문학 지원 작품

한국메세나협회에서 진행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기업과 예술가 혹은 예술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활성화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첫 출범 후 지금까지 1500건이 넘는
지원을 해 왔다.
『좀비보험』은 2020년 사업 지원의 결과물로, 한국메세나협회<기업과 예술의 만남>최초 문학지원 작품이다. 이 책은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창작하고 있는 실력 있는 작가들의 스토리 작가 그룹’한제이(아이엠콘텐츠)’의 공동 창작물이다. ‘아이엠콘텐츠’를 지원했던 기업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색다른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스토리의 힘을 믿었다. ‘아이엠콘텐츠’는 이 소설을 통해 그에 걸맞는 작품을 선보였다.

“얼굴이 없었어요.”
제니의 말을 못 알아들은 철규가 물었다.
“뭐라고요?”
“손도, 발도 없었어요.”
철규가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제니를 쳐다보았다.
“화장실 욕조에 시체가… 얼굴도, 손도, 발도 다 없었어요.”
말을 마친 제니가 구역질을 했다. 철규가 등을 두드려 주고 있을 때 남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도로에 널브러졌던 여자가 천천히 철규와 제니 쪽으로 기어오기 시작했다. 하반신이 완전히 으깨진 채로, 한쪽 팔로만 바닥을 짚어가며.
<내게 와줘> 중에서

수련은 트르 보험사의 설계사이자, 좀비 감별사라고 불리는 상담사였다. 좀비 감별사는 최근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직종이었다. 상황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복기하고 메모하는 걸 좋아하는 수련에게 딱 어울리는 일이었다. (중략)
어제 저녁, 자신을 ‘아다’라고 소개한 그 남자의 이름은 ‘하타’였다.
“오늘의 규칙은 가상현실입니다.”
규칙, 현실? 거센소리. 괜찮은 건가, 수련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피하는 사람도,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사람도 없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매일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사라집니다.”
쪽지의 한 문장이 떠올랐다. 하루만 통용되는 교칙.
<우리 마을로 오세요> 중에서

그녀가 변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자면서 제 어깨에 침을 흘리기에 많이 피곤한 줄만 알았어요. 그녀는 점점 무기력해졌습니다. 아침이 되어도 일어나질 못하고 열에 시달리며 침대에 누워만 있었어요. 그러다가 오후가 되면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손가락만 세고 있거나 이상한 말들을 중얼거리곤 했어요. 점점 목과 턱 부분이 늘어지더니 조금씩 부패하기 시작했어요. 눈동자도 갈색으로 변했고, 삼 일째 되던 날부터 그녀는 가끔 저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녀가 좀비로 변해 가고 있어요. (중략)
하지만 그녀를 보낼 수 없었어요. 저는 그녀를 옷장에 숨겼습니다.
<좀비 마라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제이
스토리 작가 그룹 ‘아이엠 콘텐츠’는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창작하고 있다. 개개인의 에너지를 모아 공동의 작품을 만들 때 더 큰 시너지가 난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고 맛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공동의 목표이며 각자 자신만의 글쓰기 필살기를 연구해 간다. 당이 떨어질 때는 횡설수설하기도 하지만 작품에 대해 떠들고 쓸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스토리텔링이 넘치는 세상에서 조금 더 기억에 남고, 조금은 더 울림이 있는 작품을 쓰고 싶다.

  목차

-내게 와줘
-우리 마을로 오세요
-좀비 마라톤
-작가 후기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