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듀텔링 시리즈 1권.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정치, 그중에서도 민주주의 개념을 설명하는 책이다. 흥미진진한 동화와 쉬운 설명, 재미있는 삽화로 알차게 채웠다. 수염왕의 고생담을 따라가다 보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삼권분립, 대의민주주의제도 등 다양한 민주주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주인공 수염왕은 꼬불꼬불나라의 마지막 왕이다. 안하무인에 멋 부리기 좋아하는 흥청망청 수염왕은 결국 황금성에서 쫓겨나고 만다. 길에서 자게 된 수염왕은 자신의 황금성을 되찾기 위해 적국인 슬그머니나라 왕에게 자신에게 군대를 빌려주면 형님으로 모시면서, 해마다 큰 조공을 바치겠다고 약속하는데….
출판사 리뷰
끝까지 따라다니는 정치 상식,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큰 의미의 정치!
흥미진진한 동화와 쉬운 설명, 재미있는 삽화로 알차게 채웠습니다.『꼬불꼬불나라의 정치 이야기』는 재미있는 동화와 자세한 설명으로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사회 과목 중 특히 정치 개념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주인공 수염왕은 꼬불꼬불나라의 마지막 왕입니다. 안하무인에 멋 부리기 좋아하는 흥청망청 수염왕은 황금성에서 쫓겨납니다. 시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길에서 자게 된 수염왕은 자신의 황금성을 되찾으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적국인 슬그머니나라 왕에게 자신에게 군대를 빌려주면 형님으로 모시면서, 해마다 큰 조공을 바치겠다고 약속합니다.
꼬불꼬불나라 시민은 수염왕을 내쫓고 나서도 여러 가지를 실수합니다. 정치를 처음 해보기 때문이지요. 처음에 다수결의 원칙도 몰랐답니다. 자기 마을을 먼저 도와 달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남이 모든 걸 판단하고 결정해주길 바라는 ‘장사 씨의 나라’도 나오지요.
수염왕의 욕심과 꼬불꼬불나라 사람들의 실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어렵게만 느껴지던 정치가 우리 실생활의 일부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EBS는 어렵습니다
‘에듀텔링 시리즈’로 초등학교 때 미리 사회 개념 정복하세요흔히 중고생들은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EBS 문제라고 합니다. 중학교 교과서 수준은 일반 성인이 읽는 교양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교육방송만 봐도 발표된 지 얼마 안 되는 논문이 예문으로 나오는 것을 쉬이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기초를 튼튼히, 개념을 바로 아는 것이 좋겠지요.
『꼬불꼬불나라의 정치 이야기』는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정치, 그중에서도 민주주의 개념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욕심쟁이 수염왕은 시민 속에 섞여 민주주의 개념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몸소 겪습니다. 못된 주인공은 고생하고 벌을 받으면 착해지지만, 수염왕은 정치를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반성하거나 착해지진 않습니다.
어린이가 따를 등장인물은 사회의 엘리트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하얀머리 박사와 안경샘입니다. 두 사람은 자칫 수염왕 뜻대로 흘러갈 수 있는 정치 상황을 바로잡으며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합니다.
수염왕의 고생담을 따라가다 보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삼권분립, 대의민주주의제도 등 다양한 민주주의 개념을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곧 무대로 하얀머리 박사가 올라왔단다.
“에~ 존경하는 꼬불꼬불 나라의 국민 여러분. 자, 오늘 회의는 수염왕의 재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려고 마련한 것입니다.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내 보세요.”
“수염왕의 재산이라니? 그놈의 재산은 다 우리에게서 강제로 뺏어간 거잖아.”
모인 사람 중 누군가 소리쳤어.
“에~.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을 위해 수염왕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이 회의에서 결정하려는 겁니다.”
하얀머리 박사가 대답했지.
‘이놈들. 내 재산을 늬들 맘대로 쓴다고? 그 재산이 어떤 재산인데. 우리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거라고. 옛날 같았으면 네놈들은 다 사형이야. 사형!’
수염왕은 이를 악물었어. 팔자 모양의 수염 끝이 바르르 떨렸단다.
작가 소개
저자 : 서해경
어렸을 때에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지금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쓸수록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법》《꼬불꼬불나라의 경제 이야기》 등을 썼고,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 등을 함께 썼습니다.
저자 : 이소영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고,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세상을 들여다보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멸종 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꼬불꼬불 나라의 정치 이야기》등을 함께 썼습니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 프롤로그
1. 오늘 광장에서 결정할 일(정치란 무엇인가?)
2. 누구야, 손 안 드는 사람?(민주주의의 정의, 기원)
3. 내 화려한 날은 가고(군주정치와 독재정치)
4. 그날을 어찌 잊으리!(절대왕정에서 민주주의 정치제도로 바뀌기까지의 노력)
5. 대표만 다시 광장으로(대의민주주의제도)
6. 누가 나 대신 복잡한 문제 좀 해결해 줘(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7. 국가의 일을 결정하는 방법을 정합시다(민주 정치의 정책 결정)
8. 바겐세일! 나라를 팝니다(민주국가의 정치제도)
9. 대통령을 뽑자(민주주의의 세 가지 원리)
10. 난 정치엔 관심도 없어(국민의 정치 참여, 그 방법)